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 - 한마디 말로 신뢰를 얻고 기회를 만드는 법
최영준 지음 / 더페이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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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한마디 말로 신뢰를 얻고 기회를 만드는 법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어떻게 말을 하는 것이 나의 격을 올리고 상대가 편안하게 설득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잘 소통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편안하게 관계를 만들어 가고 싶다. 잘 말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특별하게 타고나지 않은 나에게는 꽤나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

 

다양한 업계에서 활동하며 관계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화의 기술을 연구하고, 소통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 최영준님의 [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은 내가 하는 말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고, 실생활에서 적용가능한 실용적인 대화의 기술을 통해 말잘하는 법이 아니라 잘 말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준다.

 

저자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에서 말은 사람의 인품을 나타내고 어떤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가에 대한 영향을 미치고, 관계에서 기회와 발전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음을 말한다. 말을 잘하는 사람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다. 경청은 단순히 잘 듣는 것이라는 한계를 넘어 상대의 말에서 말의 요지를 찾는 것, 말끊지 않기, 요약피드백 제공하기로 이어진다. 여기에 상대방과 효과적으로 대화하고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공감이란 감정이 더해지면서 상대방은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으로 신뢰로 발전하고 나아가 한단계 높은 애티튜드를 지닌 사람으로 발전하게 된다.

 

말은 그자체로 강력하다. 말에 대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자신감있는 어조가 필요하다.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감정을 그대로 말로 표현되는 순간 실수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설득에 있어서도 상대의 입장에서 고려하는 자세로 상대방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는 감정을 가지도록 표현해야 한다. 즉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의 가치를 근거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에서 저자는 말에도 사람의 인격이 묻어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참 예쁘게 말을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이 있고, 다시는 함께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는 감정을 느끼게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말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을 바라보게 된다.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표현으로, 일에 대해서도 실패에 대한 부분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다.

 

도서는 말하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 사람을 설득하고 신뢰를 얻고 싶은 사람, 비즈니스, 강연, 피칭에서 말의 힘을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고 말한다. 다양한 사례들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말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어떻게 말하는 것이 더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가게 하고 나와 대화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 특히 경청이라는 것이 단순히 잘 듣는 것을 넘어 잘 경청하는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한번 더 짚어가게 된다.

 

평소 내가 하는 말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 도서 [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은 나의 인격이 묻어나는 잘 말하는 것에 대한 방법을 찾아가게 하는 도서다.

 

<도서내용 중>

 

p45. 이처럼 경청은 상대방 말을 잘 듣는 태도에서 시작되지만, 더 적절한 말을 고르고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 가게 하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그러므로 경청은 관계를 더욱 깊고 의미있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p73. 말은 그 자체로 강력하므로 책임감을 갖고 사용해야 하며, 상대방 입장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p124. 결국 설득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고 느끼게 하는 사람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가치를 근거로 답변을 내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p194.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일은 대인관계에 큰 힘이 됩니다. 궁극적으로 대화는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상호작용이며, 이를통해 얻는 정서적 교감은 살아가는데 큰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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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다는 착각 -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당신에게
이병민 지음 / 부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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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이가 들었다는 착각/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당신에게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사람은 잘 늙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나역시 나이를 채워가고 있기에 간혹 나는 어떤 어른으로 보여질지, 꼰대라고 불리는 일부 어른들처럼 나 역시 그러하지는 않은지에 대한 조심스러움을 스스로 느끼게 되는 시간이다.

 

[나이가 들었다는 착각]의 저자 이병민은 인생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며 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노인복지기관에서 교육 및 상담업무를 담당하고 실버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를 통해 은퇴후 멈춤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의 시간을 들여다 보게 만든다.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시간을 바라보게 된다. 나역시 지금까지, 아니 지금도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다. 나보다는 다른사람의 삶을 먼저 생각하고, 나의 행복보다는 다른시간의 행복함을 위해라는 미명하에 전쟁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 가끔 문득 내가 행복한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저자는 은퇴라는 시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한 시선을 다룬다. 우리는 이미 행복한 삶, 감사함을 담은 삶을 살고 있으나 그 사실을 발견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막연하게 내 행복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한다. 저자는 내가 진실로 무엇을 좋아했고, 무엇을 할 때 행복했던가를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아주 사소함에서 감사함을 말하고 행복한 시간을 찾을 수 있음을 알게 하는 시간이다.

 

[나이가 들었다는 착각]에서는 나이를 먹어가고, 은퇴라는 시간을 맞이하는 사람이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한다. 노년에 필요한 것은 건강한 육체와 누구에게 손 벌리지 않아도 될 만큼의 재산, 스스로 일할 수 있는 능력, 언제든 필요하면 만날 수 있는 친구, 죽는 날까지 꿈을 잃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실천해야 할 5가지(나이들수록 몸을 가볍게, 귀는 열고 입은 무겁게,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세, 나이가 들어도 경제활동을 하는 것, 마음을 비우고 어디서나 봉사하려는 자세)는 노인이라고 스스로 대우 받으려는 자세에서 벗어나 사회에서 할 수 있는 분야에서 활동을 멈추지 않아야 함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어른이라는 건 경청을 기본으로 한다. 어른이니까 많이 알고, 자신이 정답이라는 소위 꼰대에서 벗어나야 함을 강조한다.

 

나이를 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스스로 노화를 불러온다고 한다. 또 사회에서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매너없는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왕왕있다. 스스로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

 

나이가 어리든, 나와 동년배, 연장자 등등 만나는 사람들과의 수많은 시간속에서 잘 늙어가는 것이 어떠해야 하는지도 배워가고, 나는 또 어떤 나이듦으로 남을 것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한다.

 

<도서내용 중>

 

p14. 은퇴계획안은 내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에서 시작해야 한다. 내 인생 후반전의 의미를 스스로 먼저 정해야 한다.

 

p62. 행복이란 목적지에 있지 않고 목적지로 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안타깝게도 대부분 모르고 산다. 또 우리는 어리석게도 행복을 뒤로 미루는 습성이 있다. 사람들은 자기가 행복해지는 것보다 남에게 행복해 보이려고 더 애를 쓴다. 행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행복의 여건들을 많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소유한 것 안에서 행복의 가치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다.

 

p168. 꽃에 향기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품격이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

 

p195. 지난 날 우유 한잔으로 병원비가 모두 지불되었습니다.

 

p252. 나이가 들수록 어른으로서의 품격이 있어야 한다. 꽃의 향기는 백리르 가고, 말의 향기는 천리를 가며 어질고 현명한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고 했다. 이것을 인향만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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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기적 - 성공을 이루고 정상을 향한 자기계발서
황상준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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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성공의 기적/자기계발서와 동양철학의 만남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성공이라는 단어는 매번 나를 강하게 이끈다. 그만큼 성공에 대해 간절함이라고 해야 하나. 성공은 다양한 상황에서 성공이라는 결과로 이끈다. 부에 대한 성공이 그렇고,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도 그렇다. 나역시 이러한 부분에 강한 욕구가 있다. 저자 황상준님의 [성공의 기적]은 어떤 이야기로 성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할 것인가.

 

도서 [성공의 기적]은 저자가 살아온 인생체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성공의 기적을 널리 알리고자 3년간에 걸쳐 혼신의 힘을 다해 집필했다.

 

도서는 1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성공의 기술, 2부 상대를 파악하는 성공의 비밀, 3부 만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우리가 꿈꾸는 성공이라는 과정을 그저 스쳐지나가는 꿈이라고 치부하기보다는 부딫혀 보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가 있다면 준비과정이 더해져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 자체를 다시 살펴야 한다. 나 스스로 나에 대한 존재감, 즉 사랑받기 위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아가 내가 느끼고 누릴 수 있는 수많은 일상들에서 좋은 것들에 대한 에너지를 찾아가는 것이 내 존재에 힘을 주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서 관계의 중요성이 더해진다. 사람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에 마주하게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가고, 내 삶에 감사함이라는 감정을 더 많이 표출해야 한다.

 

도서 [성공의 기적]은 명리학을 기본으로 사람에 대해 태어난 일로 상대방을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다. 명리학이라는 학문은 조금 난해하고 복잡하게 다가오지만 단순한 운세로 치부해 버리기보다 인간관계에 어떤 접근으로 관계를 넓혀가게 되는 것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로 정리하고 남성,여성의 장단점과 경제관 혈액형과 해설 그리고 관련된 유명연예인의 예로 이해를 돕는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과 좋은 인연이 되는 TIP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자는 도서에서 성공이라는 것을 드러나는 것만을 바라봐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가능성을 믿고 하루하를 채워간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도서는 명리학이라는 학문을 더해 성공에 대한 풀이를 하고 있어 조금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다. 구지 명리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도서의 1부에서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역할은 충분하다. 나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 그 안에서 감사함을 찾아가는 것. 성공의 기적을 찾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도서내용 중>

 

p18. 경쟁자는 나와 경쟁하는 상대가 아니라 자신과의 약속을 실행으로 옮겨서 이겨내는 사람이다. 치밀한 계획과 열정, 승부욕이 있어야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신중해야 하지만 일단 결단을 내리면 무서운 추진력으로 돌파해야 한다.

 

p45.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도 타의에 의해 하지 못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낭비지만 자신에게도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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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병(氣象病) 안내서 - 날씨에 흔들리지 않는 컨디션 관리법
쿠데켄 츠카사 지음, 정나래 옮김 / 성안당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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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기상병(氣象病) 안내서/날씨에 흔들리지 않는 컨디션 관리법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비가 오려고 하면 내 집게 손가락은 어김없이 욱신욱신 내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오래전 진단받은 신경염증. 이게 기상병 아닐까? 그런데 도서 [기상병(氣象病) 안내서]에서 다루는 기상병에 관한 이야기는 가볍지 않다.

 

일본도쿄 내과,신경과 현직의사 쿠데켄 츠카사의 날씨에 흔들리지 않는 컨디션 관리법에서는 날씨의 변화가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기상병을 잘관리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기상병에는 기압의 변화에 따라 두통이나 권태감 같은 다양한 증상을 시작으로 수면문제 등을 동반하기도 하고 현기증이나 이명이나 귀가 먹먹해 지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계절을 탄다는 말과 같이 일조시간이 짧아지면서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마음의 병이 아니라 날씨 변화의 영향으로 몸과 마음이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는 현상이다. 그러나 그저 기상병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정신적인 문제나 신체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나처럼 비가 오면 손이 욱신거린다거나 어르신들이 무릎이 아프다고 하는 것등은 기압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시점이다. 이부분은 비가 오면 완화된다. 그렇네. 실제 비가오기전이 심각한 상황이지 정작 비가 오면 전혀 아프지 않다. 이걸 몰랐네.

 

자율신경은 기상병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잘 유지되지 않으면 자율신경이 교란되고 이는 두통 불면증 손발저림 등 다양한 신체증상으로 나타난다. 여기에서도 정확한 증상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자율신경 교란이라고 가볍게 여기는 것은 위험하다.

 

그렇다면 기상병은 치료가 가능한가. 이 부분에서 생활습관의 점검이 필요하다. 바른 자세, 스마트폰 사용 자제하기, 온몸을 가볍게 움직이기, 수면을 위한 입욕, 좋은 음식을 잘 먹는 방법 등 간단하지만 꾸준한 실천이 기상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상병(氣象病) 안내서]는 기상병에 대한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한 설명과 기상병과 관련이 있는 두통, 현기증, 이명, ,어깨결림등 증상별 마사지 방법을 통해 기상병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가 외래환자를 진료하면서 쌓인 임상경험을 토대로 기상병에 대한 지식과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어렵지 않게 풀어 준다. 기상병에도 우리의 생활습관이 어떠한가를 점검 해야 함을 알게 한다.

 

#기상병안내서#쿠데켄츠카사#정나래#성안당#건강#건강관리#기상병#컨디션관리법#카이로스의포춘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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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 여행자의 스케치북
이병수 지음 / 성안당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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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여행자의 스케치북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풍경들, 사람들, 그리고 거기서 마주하게 되는 감정들을 그림으로 글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대리 만족이라는 감정을 느낄 때가 있다. 이병수 작가의 에세이를 만나면서 그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광저우의 모습과 이야기들은 사진이 아닌 스케치를 통해 하게되는 여행의 색다름을 느낀다.

 

건축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로 건설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중국에서 체류하면서 중국에서 지내는 귀중한 시간을 허투루 보내기 싫어 현지에서 직접 부딪치며 여행했던 광저우의 모습을 스케치로 남기고 이를 여행자의 스케치북 [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이라는 여행에세이로 출간했다.

 

광저우는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면서 알려진 지역이다. 광저우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로 오래된 건축물로 고풍스러움을 자아내기도 하고 거대한 공원과 아름답고 현대적인 대형 쇼핑센터도 즐비하다. 문화유산과 유명한 음식도 다야하다. 도서 [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은 제 1부 광저우의 랜드마크와 도심핫플레이스, 2부 광저우의 전통과 역사, 유적, 사찰, 민속, 3부 휴식, 젊음, 창작 그리고 낭만으로 정리하고 각 지역의 건물이나 유적등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준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변화되어가는 광저우의 옛모습을 담은 뒷골목의 풍경은 복잡한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있는 시간을 만나게 해 주기도 한다.

 


[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에는 광저우를 여행하는 사람을 위해 각 지역을 소개하는 QR코드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페이지 페이지마다 저자가 그려낸 수채화의 그림들은 조금 편안한 지역을 여행하는 기분을 준다. 스케치작업을 하는 저자의 여유로움과 지역에서 마주하는 감정들이 느껴진다. 조금은 편안하게 광저우를 여행한 기분으로 읽어 나갈 수 있다. 광저우의 색다른 매력을 만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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