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소통하면 모두 리더가 된다 - 기분 좋게 사람을 움직이는 힘
조소영 지음 / 비바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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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렇게 소통하면 모두 리더가 된다/기분 좋게 사람을 움직이는 힘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조직에서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역시 직원들과의 소통에 대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한다. 관계에서 소통은 그 무엇보다도 조직의 분위기를 변화시키는데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소통하면 모두 리더가 된다]의 조소영 작가는 기아차의 최하위권 조직을 상위 1% 조직으로 변모시키고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을 받는 분이다. 도서 내용은 실전에서 작가가 성장해 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부분들을 통해 진정한 리더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된다.

 

저자는 기아자동차 영업지점의 리더로서 직원들을 이해하고 동기부여를 통해 변화되어가는 부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최하위권 조직을 1등 지점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좋은 리더의 모습은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함께 성장해 가는 것임을 확인시켜 준다. 스스로의 성장만을 추구하지 않고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이 아닌 여성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 또한 저자의 성장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인지도 알게 된다. 도서 [이렇게 소통하면 모두 리더가 된다]에는 저자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과 내용도 소개되어 있다.

 

[이렇게 소통하면 모두 리더가 된다]는 약간의 오타가 발견된다. 그리고 저자의 성과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 보다는 인용된 책의 소개글들이 많다보니 조금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저자의 성과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서 분명 리더로서의 역할과 진정한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알아갈 수 있다. 배려와 공감, 이해, 나아가 나누는 삶과 실천하는 삶이 리더로서의 필요한 자질임도 한번 더 짚어가게 된다.

 

<도서내용 중>

 

p55.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문제가 닥치면 직접 부닥쳐서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외면하기 급급하다. 그런데 내 경험상 회피하면 문제가 더 커진다. 고개를 들고 문제 상황을 덤덤히 대면하고 하나하나씩 해결하고자 노력 할 때, 그 노력에 진정성이 더해져서 풀기 힘든 문제가 풀기는 경우가 많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p122. 모든 인간관계 그리고 사회생활에서는 인정과 기다림, 그리고 위로와 용기가 필요하다.

 

p160. 분위기가 좋을 때는 직원들도 그야말로 신이 날 수 밖에 없다. 그럴수록 구성원들이 더욱 열심히 하게 되고, 클라이언트 역시도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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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사람을 읽는 성공 심리학
김승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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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관상, 사람을 읽는 성공 심리학/사람을 읽으면 성공이 보인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관상. 겉으로 드러난 얼굴(생김새)로 사람의 성격이나 기질을 파악하는 것. 관상이란 영화를 보면서도 관상을 통해 그 사람의 미래에 대한 부분까지 짚어볼 수 있다는 부분에서 관상은 꽤 흥미롭다.

 

김승길 작가의 도서 [관상, 사람을 읽는 성공 심리학]은 얼굴의 생김새를 통해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 아니고 사람의 목소리, 화술, 대화중의 습관과 태도, 식사습관, 술자리에서의 모습, 앉는 자세, 걸음걸이등 일상적인 모습에서 상대가 어떤 속마음을 가지고 있는 지를 알아가는 방법을 안내한다. 나아가 직장에서 상사와 동료의 태도와 습관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는가에 대한 지혜도 담겨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단순히 상대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상대를 읽어내는 것이라는 관상의 고정관념에서 태도와 말투등에 담긴 많은 것들에서 더 넓어진 시각으로 사람을 읽고, 나를 읽고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도구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관상은 고정된 미래에 대한 부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 현재의 자신의 태도에 대한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 변화를 통해 스스로의 삶에 변화를 주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된다.

 

[관상, 사람을 읽는 성공 심리학]에 언급된 많은 것들 중 몇몇은 내가 고치고 싶어하는 부분이어 진지해 지게 된다. 성급한 언어 습관을 가진 사람, 상대와 대화할 때 상대의 눈을 너무 빤히 바라보는 부분. 상대가 많이 불편하게 느끼는 걸 알기에 고쳐 가려고 부단히 노력하기도 한다. 신세대와의 관계에서는 논리적인 논리적인 접근보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요즘 신세대들의 마음이 약하고 감정이 예민한 점을 활용하라는 부분은 다소 의외라는 생각이 든다.

 

도서는 인간 내면과 외적으로 드러나는 행동들과 표현등에 담긴 심리적인 부분을 분석해 주는 내용으로 관상이 가진 어쩌면 운명적으로 결정되어 있을 수도 있는 얼굴에 담긴 이야기가 아닌 변화를 통한 성장,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수많은 사람들의 태도에서 읽어지는 감정들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지혜를 얻게 한다. 도서에 담긴 내용과 해석에서 모든 부분이 정확하지는 않다. 내용을 짚어가면서 자신이 취할 부분은 취하고 아니다 싶은 부분은 넘겨도 좋을 듯 하다. 사람이 좋다, 나쁘다로 평가하기 보다는 상대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는 이야기에서 공감이라는 감정의 필요성과 사람을 이해하는 통찰을 얻는다. 관상의 다른 측면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된다.

 

<도서내용 중>

 

p23. 사람이 좋다, 나쁘다 성급하게 결론짓기 보다는 상대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적절하게 응대하고 활용하면서 그 사람과 항상 일정한 간격을 유지할 줄 아는 사람이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이다.

 

p89. 상대와 마주 앉아 대화할 때 어느정도는 상대의 시선과 시선을 마주하면서 대화하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고, 상대방에게 강한 인상을 심는 좋은 방법이기는 하다. 그러나 간 혹 보면, 이야기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의 눈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때 상대는 때에 따라 민망해지기도 하여 먼저 시선을 피하기도 한다.

 

p156. 이와 같이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서 그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심리적인 효과를 자아 관여의 이론이라고 한다. 이는 그 사람만이 독특하게 가지고 있는 고유명사를 불러줌으로써 자신이 상대방과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는 것을 강하게 인식시켜 주는 심리적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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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파도 다스리기 - 소란한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365가지 삶의 지혜
덩 밍다오 지음, 김희균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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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성난 파도 다스리기/소란한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365가지 삶의 지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마음이 소란스럽다는 표현을 보면서 가끔은 내 마음도 폭풍우가 일기 직전의 날씨처럼 잔뜩 성이 나 있기도 하지 하면서 내 마음을 달래주고 싶어졌다.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방법에 대해서도 우리는 배워야 함을 안다. 덩 밍다오 작가의 [성난파도 다스리기]는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나 삶을 다독이는 하루 한마디로 365가지의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성난파도 다스리기]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감정들에서 동양철학과 도가를 통해 통해 불안감이나 혼란스러움, 혹은 진실을 알아채는 과정에 대한 지혜를 배워가는 자기계발서이다. 우리의 시대는 바쁘고, 분주함속에서 수많은 사람들과의 다양한 관계에 혼란스러움이 함께 하기도 한다. 그래서 명상이라는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기도 하고, 멍때리기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순간을 갖기도 한다. 수많은 도서들에서도 마음다스리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마음의 평안을 가져오게 하는 방법들을 안내한다. 그만큼 현대는 마음의 고요가 필요하다. 저자는 도교의 철학적 원리를 기본으로 인생에서 부딪혀 오는 수많은 파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인생에서 높고 낮고, 혹은 무수히 다른 형태의 파도들에 대해 피하거나 억누르기 보다는 함께 흐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즉 스스로 내면의 힘을 키우고, 너무도 흔해져 버린 스트레스와 불안정한 감정들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성난파도 다스리기]는 겨울-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 -고요히 머물며 내면을 응시하는 시간, 여름-탐험과 경험으로 얻는 지혜, 가을-내면의 탐구 끝에 온전한 나를 만나는 과정으로 구분되어 있다. 우리는 자연에 속하고, 자연의 이치와 닮은 삶을 살아간다. 계절에서 우리의 시간들을 마주하게 된다. 한페이지에 한가지의 주제를 담고 그 주제에 맞는 한문과 해설을 담아 한번 더 심호흡을 하게 한다. 철학적인 측면이 강하지만 복잡하지 않다. 저자는 정해진 운명은 없다. 현재에만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라. 평화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현재를 어떻게 생각하고, 스스로 어떤 변화를 통해 스스로 더 단단해져 가야 하는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아침이든, 저녁 잠들기 전이든 그 어느때든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 하는 단계에 읽어도 좋다. 토닥토닥 마음을 다독여 주기도 하고, 열정을 가지고 하루를 바라보게 만들기도 한다. 표지에서 한번, 페이지마다에 담긴 글에서 한번. 조용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도서내용 중>

 

p54. 어떠한 문제든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 다음에는 거기에 대해서 더 이상 신경쓰지 말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일일이 얘기하지 말고 당신의 길을 계속 가길 바랍니다. 행동으로 옮기고 난 후에는 근심이 사라질 것입니다. 근심은 생각 속에서만 존재하며, 행동으로 옮길 때 비로소 힘을 잃습니다.

 



p100. 가르침이 옳은지 그른지를 알려고 애쓰면서 스승 밑에서 십년 동안 열심히 정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당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스승이 알려주는 절대적인 명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의심없이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믿기 전에 먼저 당신 스스로 검증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스스로 그것이 옳은 것인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p137.원인은 미래에 있지 않고 과거에 있습니다. 삶에는 대본도 없고 예정된 동선도 없습니다.

 


p236. 부모의 사랑은 아이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랑이 강요와 압박으로 변하면 아이는 점점 지쳐가고, 자아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잠재력을 존중하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p314. 오늘은 어제와 내일 사이에 놓여있습니다. - 매일 아침이 새로운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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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시간 오후 4시
이주형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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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 시간 오후 4/이주형 에세이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어른이라는 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다가온다. 나는 어른스러움, 어른다움이라는 것을 지독히도 지켜야할 어떤 강박처럼 나 자신을 가두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주형 작가의 [인생 시간 오후 4]를 읽어가면서 나 역시 어른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나만의 인생을 조금은 가볍게 봐줘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이른다.

 

길모퉁이 돌아 보니 내 뒤에 무엇이 있었는지 알게 되고,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듯해 보여도 나에게는 치열한 하루였음을, 감동적인 무언가를 보면서 눈물 흘려도 된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제자리로 돌아온다. 나자신에게 선물하는 것도 어색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모습에서 조금은 싫은 내색해도 괜찮은. 오롯이 나에게 조금은 편안함을 전해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우리의 일상이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사고를 달리하면 보이는 많은 것들이 특별하고, 설레는 그런 일상들이 될 수도 있음을.

 

나이를 먹어가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조금씩 나 스스로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저자의 현재를 [인생 시간 오후 4]로 표현한다. 겸손해지고 낮아지는 시간. 역시 어른은 스스로 조금은 겸손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한표 더해본다.

 

저자의 말처럼 [인생 시간 오후 4]에 다다른 나역시 인생에서 어떤 답을 찾는 것보다는 올바른 질문을 품고 사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해보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는 것, 조금은 무모하다 싶고, 어설프다 할 수도 있으나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나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삶의 의미를 준다면 그 역시 내 삶의 한 페이지를 채워가는 것. 그것으로 충분하다 싶다.

 

[인생 시간 오후4]에 담긴 글들은 작가의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순간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일상과 비슷한 순간들을 발견하고, 그 일상들이 어쩌면 참 행복한 순간임을 깨닫게 한다. 길지 않은 짧은 순간순간들 속에서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햇빛찾아 공원에서 하늘한번 올려다보는 여유를 부려보는 느낌을 갖게 한다.

 

<도서내용 중>

 

p33.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하루를 보내서 실망스러운가? 하루 잘 건너온 것도 대단한 것이다. 무시해도 될 하찮은 열매는 없듯 아무것도 아닌 하루는 없으니 말이다.

 

p146. 우울한 사람 옆에 있으면 나도 우울해지고 행복한 사람 옆에 있으면 나도 행복해 진다 행복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이다. 까짓것, 오늘은 내 옆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줘야겠다.

 

p173. 역시 바같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좋아졌다. 게다가 희망도, 사랑도 선물받고 축복까지 받은 데다가 사계절을 한번에 다 경험하고 내가 좋아하는 라떼로 마감했으니 오늘 하루가 참 귀한 하루가 아닐 수 없었다 역시 이불밖으로 나오니 행복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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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 - 세계적인 심리학자 존&줄리 가트맨 박사의 관계 심리학
존 가트맨.줄리 슈워츠 가트맨 지음, 정미나 옮김, 최성애 감수 / 해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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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세계적인 심리학자 존&줄리 가트맨 박사의 관계 심리학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연애하고, 신혼 몇 년동안은 서로에 대한 배려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싸움보다는 이해하려는 측면이 많다. 우리 부부도 다르지 않다. 그런데 살면서 어느 순간 부터인지 우리 부부역시 소리가 커지고, 다툼이 일어 난다. 왜 나를 이해하지 않느냐는 부분이 많이 작용하는 듯 하다. 그러면서 왜 싸우지? 왜 싸워야 하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관계전문가인 존 가트맨박사와 줄리 가트맨 박사의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는 도서에서 절대 싸우지 않을 방법을 알려주려는 게 아니다. 더 사랑하기 위해 더 잘싸우는 법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다. 부부, 연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가진 갈등을 건강한 방법으로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커플들을 상담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갈등과 싸움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에서 서로가 바라보는 지향점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다. 또한 결혼생활이나 삶에서 꿈꾸는 이상들의 차이에서 갈등이 생겨나고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갈등이 있는 부부보다 갈등이 없는 부부가 더 위험하다. 갈등 상황을 마주할 때 서로를 비난하거나 경멸하고, 담을 쌓고, 방어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상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상대의 생각들을 먼저 짚어볼 필요가 있다. 도서에는 갈등이 생겼을 때 회피형과 수긍형의 예시를 보여준다. 나는 회피형. 왠만하면 피하고 싶다. 싸움에서는 감정관리와 상대에대한 존중의 태도도 중요하다. 서로 다투거나 언쟁을 하게 되는 경우, 그 원인이 무엇인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대화보다는 긍정적인 대화형식의 필요성, 싸움에 있어 우리가 놓치는 부분이 싸움을 수습하는 것, 여기에서 놓치면 안되는 또하나는 나의 감정 역시 중요하기에 내 감정에 충실한 것.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라는 기본적인 감정을 가지고, 도서에서는 싸움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긍정적인 대화가 갈등을 해소하는 요점이다. 안싸우는 관계는 없다. 갈등을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가고, 싸움을 통해 조금 더 발전해 가는 관계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상담커플의 사례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안내한다.

부부나, 연인, 예비부부들에게 추천.

 

<도서내용 중>

 

p59. 다툼이 없는 신혼 커플들은 처음엔 좋아보였을지 모르지만, 이후에 저희가 이 거플을 인터뷰해 본 결과 상당수의 여성이 자신의 필요성을 드러내지 않고 억누르면서 겉으로만 갈등이 낮아 보였을 뿐 그 밑에 더 깊은 문제점이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p196. 잊지 마세요. 어떤 갈등 스타일이더라도 우리는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기도 전에 성급히 설득으로 넘어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마세요. 서로의 관점을 먼저 이해하는 일이 최상책 이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지금 단계에서는 이해하는 일만이 유일한 목표입니다. 설득은 나중 일이에요.

 

p239. 갈등에서는 긍정적 대화가 부정적 대화를 5:1의 비율로 능가할 만큼 충분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부정성은 긍정성보다 영향력이 훨씬 더 막강합니다. 더 강력한 펀치를 날리죠. 그러니 아무리 싸우는 중이더라도 긍정적인 언행이 부정적인 언행을 적어도 5:1로 앞서도록 신경쓰면서 부정성의 영향력을 희석시켜야 합니다.

 

p335. 어떤 관계에서 큰 힘을 가지는 유일한 방법은 영향력을 받아들일 줄 아는 능력에 있습니다. 진짜 힘을 가지려면 진정한 주거니 받거니가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다시 말해 상대, 즉 그 상대의 감정, 욕구, 꿈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해야 합니다. 기꺼이 상대의 관점에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상대의 욕구와 꿈에 맞추기 위해 특정 영역에서 기꺼이 유연성을 보여야 합니다. 그러면 상대도 기꺼이 당신의 관점에 귀를 기울이며 당신의 욕구와 꿈에 맞추기 위해 유연성을 보이게 마련입니다.

 

p371. 하지만 우리가 정말로 잘못하는 지점은 따로 있습니다. 그 싸움을 수습하지 않는 일입니다. 후회할 만한 일이 벌어진 후에 그 일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배운적이 없어서 그냥 수습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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