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04 내게 영화는 또 하나의 책이다. 책이 뭐 별 것인가? 읽는 사람이머릿속에 이미 형성되어 있는 사고의 틀에 균열을 주어 새로운 문명으로 상승하도록 만들고, 그 상승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결국 머릿속 문명의 틀에 더 큰 문명이 형성되도록 도와주는 것 아닌가! 그러니 어제가 오늘인 것처럼 살아가며 이것은 저것‘이라고 여기는 머릿속 문명의 틀에 충격을 준다는 면에서 본다면 영화와 책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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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4 그러나 문명이 구축한 세상 이치는 매우 논리적이고 그 논리는 단순하기 짝이 없다.
˝공부하는 자가 공부하지 않는 자를 이긴다.˝
과거, 그러니까 원시와 야만이 인류를 지배하던 시대에는 힘센 사람이 세상을 지배했다. 그러나 오늘날 이른바 문명국가라고 하는 곳에서는 힘센 사람이 아니라 창조하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 구태의연한 말이겠지만 창조력創造力은 독서를 중심으로 한 직·간접경험에서 비롯한다. 이걸 믿지 않는 사람들은 독서 대신 게임을 하고 도박을 하고 복권을 사고 투기를 하며 미래를 준비할 것이고, 이걸 믿는 사람은 독서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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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8 경제 분야에서 우리를 뛰어넘는 건 언제든 우리가 노력하면 다시 역전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화 분야에서 뒤떨어진다면 그걸 만회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경제건 정치건 사회체제건 문화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밑천이 드러날 테니까. 반면에 문화적으로 탄탄한 겨레는 여건만 된다면언제든 폭발적 창조력을 드러낼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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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6 학문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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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3 음악은 결코 악보에서, 그리고 악기에서만 흐르지는 않는다. 음악은 우선 우리 가슴속에서 흘러야 할 것이다. 우리 마음속 깊고 깊은 곳에 흥건히 담겨 내재하는 그 우물에서 샘솟아 무엇인가 밖으로 흐를 때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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