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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끼는 정성스러운 생활
아사코 지음, 백운숙 옮김 / 싸이프레스 / 2023년 8월
평점 :
*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나를 아끼는 정성스러운 생활
마음까지 맑아지는 집안 살림 에세이
제목을 보고서 나를 아끼는
정성스러운 생활은 어떤 생활일까 ?
궁금한 마음에 읽기 시작한 책이였어요.

p. 13 온 힘을 다해서 일하면서
그럭저럭 지낼 때 도 즐겁기는 했지만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어서
이따금 어딘지 모를 부족함을 느꼈다.
즐겁게 살고 싶은 마음은 이지만
왠지 자꾸 의욕도 없고
청소는 귀찮고 요리는 서툴고
모두가 공감 할 수 있는 부분
그런데 살림에세이라고 해서 어떻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지 궁금했어요.
13만 유튜버인 저자 asako 아사코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고
튜브 채널 [hibi hibi]도 운영하고 있어요.
책을 읽다가
문득 궁금해져서 유튜브 찾아봤는데
잔잔하고 따뜻한 영상이여서 좋았어요.

p. 22 어렵게 느꼈던 일들을 하나 둘 해보고
보람을 느끼면서 살림살이를 비우는
재미와 기쁨도 알아갔다.
그리고 작가가 사용한 방법도 알려주는데
정리하기에 앞서 어느 수납공간에
어떤 물건이 있는 지 노트에 그려보기
서투르다고 포기하지 않고
생활계획표를 짜서 지내보기
생활계획표 하니까 초등학생 같은 느낌인데
너무 빡빡하게 할 필요없이 대충 하루에
내가 어떤 일을 하는 지 적어보고
직접 겪어보면서 삶의 깨달음을
얻는 게 인상적이였어요.
해보지 않고 못한다고 말하면 안되겠어요.
살림에세이라고 해서 정말 단순히
살림에 대한 이야기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목처럼 나를 아끼는 정성스러운 생활을 위해서
살림에서 부터 생활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려줘서 좋았어요.
솔직히 이 에세이를 읽자마자
실천하자! 까지는 아니지만
마음가짐을 조금 달리 할 수 있어
저도 조금씩 실천 해봐야겠어요.
결국 습관을 익힌다는 것은
나를 알아함 앞에서 가는 과정
이라는 말도 좋았어요.
p. 75 행복은 바로 꺼내 볼 수 있는 곳에 두자
날마다 일부러라도 이런 고마움을 떠올린다.
나를 부족함 앞에서 마음을 가다듬는
일종의 의식인 셈이다.

무조건 잘해야지 ~ 하는 게 아니라
청소도 솔직히 하기 싫고
요리도 서툴지만 그렇다고
그냥 손을 놓는 게 아니라
오히려 생활하고 습관으로 만들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하는 모습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