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똑똑한 좋은 뉴스 - 어린이 탐정의 빠르고 유용한 가짜 뉴스 탐지법
라슈미 시르데슈판드 지음, 이하영 옮김 / 솔빛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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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티비를 시청할때 점점 아이들이 옆에서 같이 보는일이 잦아 지면서 이것저것 질문을 하곤해요. 티비에 나오는 것들이 모두 진짜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 바로잡아 줘야 할때도 있고, 어떤 대상에 대해 편견이 생길수 있는 부분도 있어 설명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티비 속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획득하고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이 책은 가짜뉴스란 무엇인지, 뉴스의 출처, 날짜 및 발행인 확인 등을 통해 가짜뉴스 판별법을 알려주고, 올바른 정보는 어디에서 얻는지 알려줘요.

저자는 가짜 뉴스가 많지만 알고보면 세상에는 좋은 뉴스가 더 많다는걸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 정치, 지구, 건강, 사회, 예술등 여섯분야로 나눠 각각의 주제와 개념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설명해주고,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많은 글밥에도 지루할틈 없는 편집 디자인으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그 중 제 4장 좋은 건강에서는 의료와 위생문제를 다루는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개발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을 위해 어떤 단체에서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줘요. 또 가장 기본적인 물과 화장실 문제를 설명하고 웨어러블 기기, 드론 배달, 가상현실, 3D 프린팅, 인공 지능(AI)등 의료분야에서 쓰이는 신기술도 설명해 줘요.

각 주제별로 마지막 부분에는 우리가 이루어야 할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제시해 어린이 스스로 좀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해 볼 시간을 갖게 해주네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고 가짜 뉴스를 구별해 내고, 올바른 정보를 찾는 훈련을 통해 조금 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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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끈불끈 힘이 솟는 짜릿짜릿 세계의 스포츠
알렉상드라 가리발 지음, 클로디아 비엘린스키 그림, 윤예니 옮김 / 키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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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동계올림픽이 열려 아이들과 같이 응원을 했었어요. 아이들은 아직 올림픽이 무엇인지 모르고 스포츠 경기에 대해서 아는것이 없었지만 올림픽 중계를 보며 응원하다보니 조금씩 알게 되었고, 더 자세히 스포츠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알려줄 방법을 딱히 찾지 못해 아쉬워 하다가 이 책을 만났어요.

책을 받자마자 큰 사이즈에 저도 아이들도 깜짝 놀랐어요. 큰 책이지만 폭신한 쿠션감의 표지와 둥근 모서리처리로 다칠일 없게 누가봐도 아이들을 배려한 책이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
페이지가 두꺼워 몇 장 안되는 구성이지만 컬러풀한 그림에 다양한 동물들의 200가지가 넘는 스포츠들로 페이지 가득 그려져있어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매우 큰 책이에요.

체육관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부터 공으로 즐기는 스포츠, 물에서 하는 스포츠, 놀이터에서의 스포츠, 바퀴로 달리는 스포츠, 산에서 즐기는 스포츠 등등 기구나 장소별로 나누어 어떤 스포츠들이 있고 그 스포츠의 특징도 간단히 설명하고 있어 유아뿐만 아니라 저학년들에게도 아주 유익할듯 해요.
이런 스포츠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글과 그림에 있는 동물과 스포츠를 이용해 찾기 놀이를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 장에 <내맘대로 상상 올림픽>이라는 부분에서 기발하고 재밌는, 저자의 유머가 묻어나는 이 부분을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어 했어요. 책을 통해 스포츠에 대해 많은걸 배울 수 있었고, 상상올림픽처럼 어떤 경기를 해볼까 아이들이 스스로 상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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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지만 괜찮아! 아르볼 상상나무 10
리사 시핸 지음, 고정아 옮김 / 아르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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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동물친구들은 공놀이를 하고 있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초록 용이 슬픈 눈으로 '친구만들기'책을 들고 있어요. 너무 큰 탓인지 친구가 되지 못하는 외로운 용의 모습 같지만, 비늘이 간간히 반짝이게 표현되어 있어 용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이네요.

초록 용 테드는 깊은 숲속의 큰 집에 혼자 살고 있어요. 테드는 맛있는 케이크도 만들고, 화려한 의상도 만들고, 아름다운 그림도 그리는 재주꾼이지만 테드는 이 모든걸 함께 나눌 친구가 없어요. 같이 놀자고 다가가면 동물들은 달아나기 바빠 테드는 열심히 자기 모습을 가렸어요.
그러던 어느날 테드는 시내에 갔다가 '곰들의 숲속파티'를 알리는 포스터를 보게 되고, 집에 가는 길에 테드는 좋은 생각이 났어요. 멋진의상을 만들어 거울을 보며 그르렁거리는 연습도 하고, 나무 타는 연습도 하고, 다정하게 끌어안는 연습을 해 갈색곰 테드가 되어 파티에 가게 되요.

파티에 간 테드는 다른 곰들과 친구가 되어 기뻐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감춰진 모습에 답답함을 느끼게 되죠. 누군가가 원하는 모습이어야만 친구가 될 수 있는건 아닐꺼에요. 각자의 외모, 성격등은 누구와도 같지 않기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이해해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또 나를 탓하며 누군가에게 맞추는게 아닌 누구보다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아야 한다는걸 우리 아이에게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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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사자성어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5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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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제 한글을 어느정도 읽을 줄 알면서 제법 어려운 낱말을 묻기도 해요. 그 중 한자로 이루어진 어휘들도 있어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생겨 한자를 안 배우기는 힘들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도 한자로 된 어휘나 사자성어를 가르치기도 해요. 사자성어의 글자 하나하나까지는 아니어도 어떤 뜻을 가지고 있고,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는 간단하게 알고 있으면 어휘력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요.

이 책은 '빵빵 가족'이라는 빵 캐릭터들이 등장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사자성어 120개가 자음 순으로 수록되어 있어 찾기도 편하게 되어 있어요.
사자성어가 각각 한장씩 구성되어 있어 한눈에 보기 편하게 되어있고, 맨 먼저 한자의 뜻과 음을 눈으로 익히고 그 다음에 '빵빵 가족'과 '빵빵 친구들'의 대화를 보며 어떤 상황에서 이 사자성어가 쓰이는지 알 수 있어요.
또 끝부분에는 대화 속에서 쓰이는 사자성어의 속뜻을 다시 한번 자세히 정리 해줘서 어느 정도 책을 본 후에는 이 부분만 다시 한번 익혀보는 시간을 갖아도 좋을것 같아요.

책의 뒷부분에는 유래가 있는 사자성어만 따로 모아놓은 부록도 있어 초등 고학년들도 이 책 한권이면 사자성어는 조금도 부족함없이 익힐 수 있을꺼에요. 사자성어를 배움으로써 어휘력만 도움이 되는건 아니죠. 무엇보다 바른 인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욕심내지 않고 하나씩 공부해도 우리 아이의 어휘력, 표현력, 사고력 뿐만 아니라 바른인성 발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꺼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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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책 속에 책 올리 그림책 15
줄리앙 바에 지음, 시몽 바이이 그림, 곽재식 옮김 / 올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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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책속에 책> 은 내용은 단순할 수 있지만 제목처럼 책안에 작은 책이, 그 안에 더 작은 책이 더 들어가 있는 매우 독특한 책이다. 표지에는 겨울 옷을 입은 한 소년이 책을 보고 있고, 여름 바닷가를 연상시키듯 파라솔이 있고, 하늘에는 해가 아닌 행성이 그려져 있어 그 내용을 알수없는 그림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곱살 토마스는 부모님과 함께 바닷가에 놀러가고, 점심 때가 지나 낮잠을 자는 부모님을 두고 토마스는 지루해져 혼자 산책을 한다. 경치도 보고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다 해가 지기 시작하고 부모님이 보이지 않는다. 길을 잃었다 생각했는데 바닥에 버려진 책 한권을 발견하고 궁금해서 펼쳐본다.
책을 펼치니 또 다른 토마스가 엄마 아빠와 스키장에 놀러왔다가 혼자 산책을 하다 길을 잃어버리고 바닥에 버려진 책을 발견하곤 책을 펼친다.

같은 내용들의 책들이 다른 시간, 다른 공간 속에서 현실 같기도 꿈 같기도 한 느낌이 뒤섞여 있는 느낌이다. 어찌보면 평행이론 같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보는 책이니 복잡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꿈일까 생각해보며 신기해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책일 것이다.
또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는 토마스가 엄마 아빠를 잃어 버렸다는 내용으로 걱정하고 불안해했다. 하지만 결국은 엄마 아빠가 토마스를 찾아서 이름을 부르는 장면으로 안도감을 느끼고 엄마 아빠는 항상 옆에 있다는 믿음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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