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절세? 어렵지 않아요 - 절세는 아는 만큼 이루어진다, - 증빙을 잘하는 것이 절세다, 개정판 어렵지 않아요 시리즈
최용규 지음 / 가나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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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라고 하면 일단 어렵고 공부를 많이 해야 알 수 있고, 그래서 세무사라는 전문가가 아니면 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강한것 같다. 실제로 세무를 하다보면 모르는게 대부분이라 정보를 찾다보면 어쨋든 세무사들의 정보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유튜브나 SNS의 정보들과 세무 관련 책들은 세무사들의 글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결말은 언제나 '세무는 어려우니 전문가에게 맡겨라.' 로 마무리 된다.

그런데 <사장님! 절세? 어렵지 않아요.>책의 저자는 세무사가 아닌 '택스코디네이터'이다. 개인사업자의 세무 교육, 강의를 하고 책을 쓰는 저자가 세무관련 내용을 가능한 쉽게 설명하려는 데에 목적을 두고 낸 책이라 하니 사업자들에게는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겠다.

이 책은 사업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서는 증빙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다. 적격증빙이라는 용어도 모른 체 지출을 하는 사장님들에게 올바른 지출과 증빙 방법을 알려준다.

Part 2 는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부가가치세를 절세하는 법을 알려준다. 사업용 지출과 사업자 신용카드의 매입세액 공제와 불공제, 가족명의의 신용카드 사용시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가 가능한지, 해외 사이트에서 매입과 판매시 세금 처리 등 부가가치세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 밖에 Part 3 는 사례를 통한 종합소득세 절세법, Part 4는 알고 부리는 세무대리인 사용법 등 사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저자는 세금신고를 세무사 없이 셀프로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것은 아니다. 단, 절세의 시작은 세무대리인을 고용함이 아니라 세무 공부를 하는 순간 시작된다고 말한다.
세금은 아는만큼 줄어드는 것이다. 세금에 대한 최종 책임은 세무사가 아닌 납세자 본인에게 있기에 세무대리인에게 맡기더라도 어느정도는 알아야 한다. 그런면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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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주식회사 작은 스푼
백정애 지음, 김이주 그림 / 스푼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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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징악을 요즘의 소재로 재미나게 풀어낸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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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주식회사 작은 스푼
백정애 지음, 김이주 그림 / 스푼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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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이는 할아버지에서 아빠까지 62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금의 작은 단팥빵 가게를 20년 후에는 전국에 체인점을 만들고, 주식회사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2년 전 갑자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물려받은 뒤 통천당의 사정이 점점 안좋아지고 손님도 점점 줄어들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통천당에 오 마이 갓 주식회사 지영생 부장이라는 모델같은 아저씨가 찾아와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오름이의 앞으로 만포인트의 덕 포인트를 남겼다고 해요.
믿을 수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가 본 오 마이 갓 주식회사 포인트몰에서 삼키자마자 상쾌 발랄 유쾌한 일이 일어나는 통쾌환, 어떤 크기의 고민도 어떤 깊이의 흔적도 없이 깨끗이 지워 주는 고민 패치 등 신기한 상품들을 주문해요.

신기한 상품들의 효과를 본 오름이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그 맛을 미처 다 배우지 못해 힘들어하는 아빠를 위해 <신기한 비법 책>을 주문하지만 이미 내게 있다는 황당한 메시지만 받게 되요. 과연 오름이는 통천당을 지킬 수 있을까요? 또 계속되는 오름이네의 힘든 상황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할아버지가 평생 어려운 사람을 돕고 베풀어 산 덕이 포인트로 적립되었다는 신기한 이야기로 시작해요. 사람들이 사는 동안 덕 포인트와 악 포인트를 쌓고 저승에 올 때 평생 모은 포인트를 계산 한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어릴때부터 보아오던 권선징악의 이야기와 같지만 스마트폰, 포인트, SNS 등 과 같이 요즘 시대에 맞는 소재들이 나와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또 오 마이 갓 주식회사 포인트몰에서 산 상품으로 마법처럼 위기를 이겨낸 것이 아니라 용기가 생기도록 계기를 심어주어 오름이의 가족들이 스스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을 통해 어떤 문제가 닥쳐도 용기를 갖고 해결 할 수 있다는걸 배울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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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Neighbors and Street : 우선순위 리딩 지문 40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동양북스 초등 영어 연구소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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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내용의 책이라도 내가 이해하기 힘든 높은 수준의 책이라면 얻는것 없이 괜히 힘만 들게 되고 들인 시간도 아까워 하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공부도 수준에 맞지 않은 교재를 풀게 한다면 어려워 금새 흥미를 잃고 포기하고 말것이다. 그런면에서 영어공부를 할때 초등학교 첫 리딩 책의 내용이 '로켓을 발사하다, 환경을 보호하다, 엘니뇨를 겪다, 광합성을 하다' 인데 과연 괜찮은 것인지 생각해 봐야한다.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는 우리 주변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 어렵지 않게 읽어 볼 수 있는 책이다.
두 권의 책으로 나뉘어 한 권은 family와 house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로 part1은 도시에 사는 가족, part2는 시골에 사는 가족, part3 집 안의 장소들, part4는 집 안의 물건들에 대한 글이 담겨있다.
또 다른 한 권은 neighbors와 street에 관한 이야기로 part1은 민간 부문 직업들, part2는 공공 부문 직업들, part3는 사회 기반 시설, part4는 공공 시설물에 대한 글들을 다루고 있다.

두 권 모두 한 페이지 분량의 글을 읽고 연습 문제를 푸는 구성으로 각 과마다 10개의 새로운 단어를 배울 수 있게 나와 읽기 준비 정도에 따라 읽기 전이나 후에 공부할 수 있다.
본문마다 원어민의 MP3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도 있어 듣기와 회화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본문의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연습 문제에서는 어휘, 주제 찾기,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기, 비교하기 등 여러 가지 리딩 시킬을 배울 수 있다.

처음 리딩을 시작하는 아이라면 우리에게 가장 밀접한 주제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글들로 이루어져 학습 부담을 느끼지 않고 공부 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로 시작해 영어 읽기에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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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코딱지 코지 웅진 우리그림책 95
허정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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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코딱지를 알게 되면서 자꾸만 코에 손이 가는건 지저분하다고 이야기를 해도 소용이 없네요. 손가락이 쏙 들어갈만큼의 작고 동그란 구멍이 두개나 있으니 콧구멍을 후비는 재미와 꼬딱지를 떼어 내는 순간의 쾌감을 잊을 수 없는거겠죠.
그래서인지 코딱지 시리즈 책을 처음 보여줬을때 "아, 더러워!" 라고 말하면서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재미있어서 깔깔대며 보던 아이들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이번에 보게 된 <나는야 코딱지 코지>는 서영이의 왼쪽 콧구멍 깊숙한 곳에 살고 있는 코지의 이야기에요.
코지는 매일 똑같은 콧속 생활이 지루해져 코털 숲 탐험을 떠나게 되요. 콧구멍을 타고 들어오는 맛있는 냄새에 군침을 삼키고 있는데 갑자기 서영이의 손가락이 불쑥 들어와 이리저리 콧구멍을 휘저었고, 코지는 도망을 다니다 서영이의 손가락에 붙어 온 코딱지 코비와 만나게 되었어요.
코비에게서 바깥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코지는 밖으로 나가려고 마음을 먹고 서영이의 손가락이 다시 오기를 기다려요.

목욕을 하고 옷을 멋지게 차려입고 선글라스도 끼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지만 손가락은 오지 않았고, 코비는 그런 코지를 돕기로 해요. 코털을 힘껏 잡아당기고, 콧속 이곳저곳을 간질렀지만 재채기만 나오고, 콧물이 나와 콧물 바다가 되었어요.
과연 코지는 바깥 세상을 탐험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흔히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는 코딱지를 클레이로 귀엽게 표현하고, 콧구멍 속의 코털 숲을 다양한 색들의 싱싱한 풀들로 표현하고 있다니 매 장면마다 눈을 뗄 수가 없네요.
또 지루함에 온몸을 배배 꼬고, 맛있는 냄새에 콧구멍을 벌렁거리고, 무섭고 겁에 질리고, 서영이의 손가락을 기다리며 설레하는 모습까지 매우 다양한 표정들이 클레이로 만들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동감있고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어 그림을 보는 재미가 매우 큰 책이에요.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흘러가는, 사고의 루틴을 뒤흔드는, 그래서 더 상상력을 유도하는 그림책이라 우리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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