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우리 가족이야

반려동물도 우리 가족이야 ㅣ 나도 이제 초등학생 28
김주희 지음, 홍지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4월

아이들이 동물에 관심이 많고 좋아해서 집에서 키우자는 이야기를 자주해요. 또 요즘은 어딜가나 반려견들과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 아이들이 보고 부러워 하기도 해요.
아이들이 사달라고 하거나 해달라고 하는건 웬만하면 다 해주는 편이지만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것이 아닌 가족이 생기는 일인 만큼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선뜻 허락을 못하고 있네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에는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지만 다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알려주면 훨씬 좋을것 같아 이 책을 보게 되었어요.
<반려동물도 우리 가족이야>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적응을 도와주고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학습 동화 <나도 이제 초등학생>의 시리즈 중 28번째 이야기로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하고 또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동화예요.

<우리 가족을 소개하기> 수업시간에 현서는 사진을 보여주며 반려견을 소개하고, 반 친구들은 너무 귀엽다며 서로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을 자랑하며 이야기했어요. 그런 친구들이 부러운 길리는 엄마, 아빠에게 사달라고 졸랐지만 부모님은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며 반대했어요.

하지만 길리가 간절히 원하는걸 알게된 부모님은 동물 병원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던 검은 고양이를 키우기로 해요.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 온 가족이 알레르기 검사를 받고, 고양이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꼭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했어요.
그렇게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었지만 고양이 우주는 길리네 집이 낯선지 이동장 안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았어요. 길리는 우주와 빨리 친해지고 싶었지만 가까지 오지 않는 우주에게 길리는 살짝 서운한 마음도 들었어요. 길리와 우주는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이 책에는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개, 토끼, 햄스터 등 동물들의 특징들을 살펴 보면서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키우려는 동물에 대해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또 반려동물은 사고 파는 물건이 아닌 소중한 생명인 만큼 생명에 대한 존중과 함께 살아가는 가족으로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걸 잘 보여주고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하루 1장 기적 속담 따라 쓰기

하루 1장 기적 : 속담 따라 쓰기 ㅣ 하루 1장 기적
조영경 지음, 윤유리 그림 / 고은문화사 / 2022년 10월

배우자와 대화를 하다가 사자성어나 속담 등이 나오면 옆에서 듣고 있던 아이가 그건 무슨 말이냐고 묻곤 했어요. 들리는 속담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재미있게 들리는지 이상하다며 웃기도 하고, 뜻을 알려주면 신기해 하기도 하고요.

속담에는 지금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물건이 있어 생소한 표현들이 많아요. 또 짧게 줄인 말이기에 속담 자체가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 속담은 짧은 한 문장이지만 그에 따른 설명을 한참 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평소에 잘 쓰이는 속담을 따로 배울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해 <하루 1장 기적 속담 따라 쓰기>를 찾게 되었어요.
이 교재는 초등 교과서 연계 속담 50가지를 지혜, 사고력, 논리력, 상상력을 키워주는 속담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고, 속담에 나오는 단어를 비롯해 속담의 뜻을 쉽게 풀어 내고 있어요. 또 각각의 속담마다 뜻 이외에도 비슷한 속담도 알려주어 더 폭넓게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속담마다 속담을 통해 알 수 있는 어휘, 사회, 과학, 동물, 음식 등의 상식도 정리되어 있어 더욱 유익한 교재에요.

개인적으로 이 교재에서 제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가 저학년이다 보니 아직 글씨도 삐뚤빼뚤하고, 띄어쓰기 실수가 있는데 이 교재는 모든 속담을 여러번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눈으로 읽는 것보다 직접 써 보면 속담을 훨씬 더 잘 기억할 수 있고, 글씨 연습도 할 수도 있으니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최고가 아닐지 싶어요.

속담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말로 짧지만 많은 교훈을 얻을수 있어요. 또 잘 익혀 두면 생활에서도 쉽게 쓸 수 있고, 길게 설명해야 하는 경우도 아주 짧게 표현할 수 있어 배워두면 글쓰기의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어 저학년들에게 <하루 1장 기적 속담 따라 쓰기>를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라이라이 라이온의 새빨간 거짓말 상담소

라이라이 라이온의 새빨간 거짓말 상담소 ㅣ 다정다감 생활책 1
권재원 지음, 김민화 감수 / 웅진주니어 / 2023년 3월

아이가 거짓말을 하면 어른들은 보통 앞에 어떤일이 있었든 거짓말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고, 습관이 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걱정하고 혼을 내요. 하지만 거짓말은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 뿐만 아니라 좋은 의도로 하는 '백색 거짓말'도 있어요.
또 거짓말은 그 상황과 목적, 사람에 따라 거짓말의 의미가 달라져 좋고 나쁨을 따지는 것이 간단하지 않은 만큼 아이들도, 지도해야 하는 부모 조차도 판단하기 쉽지 않은것 같아요.

<라이라이 라이온의 새빨간 거짓말 상담소>의 라이온은 이런 복잡한 고민들을 진심 어린 공감과 재치 넘치는 상상력으로 아이들의 고민들에 대해 해결책을 조언하고 있어요.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서 '라이온'이란 이름이 붙은 라이온은 거짓말하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잘 읽어 거짓말 상담소를 열었다고 해요.

솔직하게 마음을 보여 줬는데 친구가 싫어하고, 그걸 다른 친구들이 알게 될까봐 좋아하는데 안 좋아한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아이에게 라이온은 친해지고 싶다면 친구가 뭘 좋아하는지 살펴보고, 좋아하는 것을 같이 해보며 차근차근 다가가 보자고 조언해요.
또 무시당할까 봐 시험 못 본 걸 숨기려고 거짓말을 한 아이에게는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생각해보고, 스스로를 자랑스러하고 못하는 것도 거리낌 없이 인정하다 보면, 못하는 것을 숨기려는 마음이 사라질 거라고 조언해요.

이 밖에도 다투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고, 부모님을 실망시키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고, 관심을 끌려고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한 걸 숨기려고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장난으로 거짓말을 하는 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거짓말을 한 친구들에게 훌륭하게 상담해 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흔히 하는 거짓말들을 보여주며 거짓말을 한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거짓말 대신 어떤걸 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알려주고 바로 잡을 수 있게 돕고있어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아이의 거짓말에 대처할 수 있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교과서 수학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2

교과서 수학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2 - 수학아, 인공지능을 알려 줘! ㅣ 교과서 수학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2
박만구 외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11월

요즘 아이들이 인공지능 스피커에 이것저것 물어보기 바빠요. 오늘 날씨는 어떤지 묻기도 하고, 동화를 들려달라고도 하고, 노래를 들려달라고도 해요. 또 가끔은 장난스럽게 이상한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스피커가 꽤나 센스있는 대답을 하기도 해서 아이들이 깔깔대며 웃기도 해요.
또 이 인공지능 스피커에 가전 제품들을 등록해 놓으면 목소리만으로도 가전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어 어른들도 매우 편리하게 사용중이에요.

이렇게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어 이제 인공지능은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핵심적인 기술이에요.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이미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인공지능 교육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2025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한다고 해요.
그래서 앞으로 어떤 직업이든 인공지능의 원리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수학을 연계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이 책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수준의 아이들이 초등 수학의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적용해 인공지능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인공지능이 세상과 어떻게 대화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에요. 우리는 0부터 9까지 10개의 숫자를 사용하는 십진법이지만 컴퓨터는 0과 1, 2개의 숫자만 사용하는 이진법을 이용해요. 이 2가지 신호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문제풀이를 해가며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그 밖에 인공지능이 그림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여러 가지 자료를 어떻게 분류하는지, 인공지능의 기술 중 하나인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과 인공지능이 어떻게 학습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등 평소 아이들이 궁금했을 법한 이야기들로 가득해요.

인공지능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게 초등 수학과 연계해 쉽게 이해하고, 학습한 원리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게 제시해 인공지능에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네요. 또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며 수학 공부를 할 수 있게 해 더욱 유익한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어쩔뚱땡! 고구마머리 TV 5 지구 탐험 2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5 : 지구 탐험 2 - 출발! 지구 여행 - 호기심·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과학학습만화 ㅣ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5
서동건 지음, 백시월 그림, 이명현 감수 / 아울북 / 2023년 3월

평소에 아이들에게 유튜브는 잘 보여주지 않아서 유명한 채널들을 잘 몰랐다가 유명해져서 책으로 나오는 경우에 반대로 유튜브를 찾아보는 경우가 있어요. <고구마머리TV>가 그렇게 책을 먼저 접하게 되면서 찾아보게 된 채널이네요.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는 43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인기 유튜브 채널로 과학 콘텐츠를 학습만화 시리즈로 풀어낸 이야기에요. 채널에서는 '고구마머리'가 나오는데 책에서는 고구마머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소머리 친구들이 우주여행을 떠나요.

이야기는 엉뚱하고 귀여운 버킷 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고구마머리 탐험대를 찾아온 외계인 친구들이 평행 우주로 가는 문을 열고 또 다른 지구로 고구마머리 탐험대를 데리고 가면서 시작해요.
지구 여행을 하면서 한국에 미세 먼지가 어떻게 많아진건지, 만약 지구의 자전 방향이 반대로 바뀐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고, 미세 먼지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알려주고 있어요.

또 만약 지구가 주사위 모양이라면 어떤일이 생길지 중력과 인력으로 설명하고 있고, 바다가 왜 점점 산성화가 되어가고 있는지, 바다의 산성화로부터 산호초를 왜 보호해야 하고,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 밖에도 대기와 산소, 아마존, 생태계, 생물, 온실효과, 화산, 지구 온난화, 멸종 등 지구 과학에 대한 주제를 다루며 초등교과과정의 주요 과학 키워드들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어요.
외계인 친구들과 고구마머리 탐험대의 엉뚱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과학지식들을 학습하고, 중간중간에 초성퀴즈 같이 재미있게 복습하는 코너와 어려웠던 개념들을 정리한 <고구마위키>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 아이들처럼 과학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도 기를 수 있는 과학 가이드북으로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를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