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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신기한 사계절 그림책 ㅣ 내일도 맑은 어린이
정정윤 지음, 박정미 그림 / 내일도맑음 / 2023년 8월
평점 :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있어 각각의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제일 먼저 '봄'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사계절을 배우게 되요.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뚜렷한 사계절에 아이들은 왜 봄에는 꽃이 많이 피는지, 여름에는 왜 매미가 우는지, 가을에는 왜 단풍이 드는지, 겨울에는 왜 나뭇가지가 앙상하지 등 많은 것들을 궁금해하며 질문을 해요.
그때마다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정확하게 설명해 주기는 힘들었었는데 사계절의 변화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줄 30가지의 질문과 답으로 이루어진 <알수록 신기한 사계절 그림책>을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변화와 동물들의 행동, 사람들의 모습과 몸의 느낌 등을 예쁜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봄에는 왜 꽃이 많이 피는지, 왜 꽃가루가 날리는지 외에도 '꽃샘추위'의 뜻과 함께 겨울에 영향을 주던 공기 덩어리가 북쪽에 쌓여 있다가 가끔 힘이 강해지면서 한꺼번에 우리나라로 밀려 내려와 꽃샘추위가 찾아온다는 내용도 담고 있어요.
또 봄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지고, 낮의 길이도 길어지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데 우리 몸도 여기에 적응하기 위해 안팎으로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춘곤증'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려줘요.
그 밖에도 봄과 가을에 일교차가 큰 이유와 황사가 무엇인지, 왜 황사가 많이 날리는지에 대한 설명과 여름에는 왜 낮이 길고 밤이 짧은지, 왜 이렇게 더운지, 장마는 어떻게 생기고 왜 여름에 오는지, 모기와 초파리가 왜 많이 생기는지와 같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풀어내고 있어요.
아이도 이 책을 통해 사계절의 특징과 모습을 더 많이 이해하고, 평소 궁금해 하던 것들이 많이 해소될 수 있었어요. 또 이런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