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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있던 내용 같은데, 왜 기억이 안 나지.

전직 콜걸이었던 칼라는 내가 드라간의 홍등가를 점잖게 바꾼 덕분에 이제 고급 에스코트 서비스 회사인 ‘에스 익스클루시브s-Exclusive의 사장이 되었다. 칼라를 외모만으로 판단하자면 5성급 호텔에서 흔히 보이는 리셉션 매니저 같지만 거친유머와 그 직후에 따라오는 삶을 긍정하는 요란한 웃음소리는 이런 외모와 대조를 이루었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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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충동적으로 산 책이 있었군.
그런데 지금도 통용되는 내용인가?


앞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 작품이 학생들의 삶과 상관이 없기 때문에 수업을 하며 절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준 박 교사는 특목고에서도 수업 붕괴가 일어난다고 말한다. 대학 입시와 상관없는 과목에서는 수업이 무너진다. 그래도 자신이 가르치는 국어 수업에서는 덜한 편이지만 내신성적에 반영되지 않는 국사 같은 수업은 완전히 붕괴되었다고 한다. 교사들이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자괴감에 빠진다고 한다.
예외 없다고 할 정도로 학생들이 다 잠을 잔다. "수학 시간에 정신 차려서 들어야 하기 때문이란다. 수학 시간에 학생들이 자민수학 교사는 "수학 시간에 자지 말고 다른 과목 시간에 자라고충고하기까지 한다. 그래서 그 ‘다른 과목에 해당하는 교사들은수업을 마치고 나면 개새끼들"이라는 욕을 달고 나온다. - P60

하루에 학습지 네 장을 풀어요. 근데 아이들이 그 네 장 풀이를제때 하기가 힘들거든요. 한 번 미루면 여덟장, 학습지 교사가 일주일에 한 번씩 오니까 매일 미루다가 학습지 교사가 오는 날 한꺼번에 해요. 그러니 학습지 교사 오기 전 날은 학교에서 틈틈이 학습지 숙제하기 바쁜 거예요. 그런데 또 아이들이니 놀아야 되잖아요.
놀 시간이 없으니까 쉬는 시간에는 놀아야 해요. 그러고 나서 수업시간에 학습지를 풀려고 하는 거죠. 학원 숙제를 안 하면 엄마한테혼나니까 그건 해야 하거든요. 그러니 차라리 저한테 떼를 써요. 수업 안 하면 안 되냐고 제가 체벌을 하는 것도 아니니 위험부담도없고, 그래서 대놓고 수업 듣기 싫다고 짜증을 내요 (장 교사) - P62

많은 교사들이 학생들이 지나치게 계산적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학생들이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입시 제도 탓이다. 대학에 가는 데 내신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무조건 9등급으로 나눠야 한다. 문제가 쉽게 나오면 입시에 치명타가 가해진다. 1등급이 4퍼센트가 되어야 한다. 4퍼센트를 넘어가면 1등급이 사라진다. 특히 국·영·수에서 1등급이 4퍼센트 이상 나오면 학교 전체가 발칵 뒤집힐 수밖에 없다. 서울대를 많이 보내야 학교 평가가 좋아지는데, 1등급이 없어지면 서울대를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입시에도움이 되는 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을 구분하고 거기에 맞춰서행동해야 한다. 강 교사는 이 때문에 대학 입시나 수능과 관련이없는 수업에서는 ‘합의된 붕괴가 일어난다고 말한다. 학생과 교사 사이에 공모 관계가 성립되는 것이다.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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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우리는 핵심 논점에 다다른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경제에 모순된 방식으로 영향을 끼쳤다. 한편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당국자들로 하여금 때때로 거의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일들, 즉 국민 기본소득이나 전 국민 의료보장 등과 같은 형태의 조치들을 수행하도록 만들었다. 그렇지만 공산주의를 향한 이 뜻하지 않은 개방성은 그저 동전의 한쪽 면에 불과하다. 이와 동시에정반대되는 과정들이 폭력적으로 부상하여 기업은 부를 쓸어 담고 국가로부터 긴급구제를 지원받는다. 코로나 자본주의의 윤곽이서서히 드러나고, 동시에 새로운 계급투쟁이 등장하고 있다. - P34

따라서 세라 메이슨에게 건네는 우리의 응답은 이래야만 한다.
"맞다. 공산주의다. 그게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이유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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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을 읽었었나?

설명을 하면서 내가 도대체 언제부터 술 취하는 것조차 세심하게 계획하는 고루한 속물이 됐는지 의아했다.
"저녁 시간을 그렇게 의식적으로 계획했는데, 오늘은 왜 파티를 망친 십대처럼 보이시지요?"
흠, 아마 어제저녁에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겠지.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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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시기에 대부분의 선진국은 눈에 띄게 더 평등한 사회가 되었다. 대공황이 시작된 192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미국의 상위 1퍼센트가 국민소득의 4분의 1에 가까운 돈을 긁어모았고, 하위 90퍼센트는 국민소득의 절반만 차지했다. 하지만1970년 무렵에는 상위 1퍼센트의 몫이 국민소득의 10분의 1이하로 줄어들었고, 하위 90퍼센트에게 돌아간 몫은 3분의 2 이상으로 확 늘어났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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