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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밤에 쓴 일기 난중야록 - 이순신 탄생 480주년 만에 공개되는 숨겨진 이야기
조강태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4월
평점 :
'북유럽 카페에서 당첨이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이순신 탄생 480년 만에 공개되는 숨겨진 이야기!!!
이순신 밤에 쓴 일기
<난중야록>

저자는 이순신 장군의 15대 외손이시다.
책 끝에 이를 증명하는 서류들까지 넣으셨다 ㅎㅎㅎ꼼꼼함이 대단하시다!!
기억력이 특출 난 작가님이 어머니가 읽어 주신 난중야록 일곱 권의 내용을 자세히 기억하고 계신단다.
이 책은 이순신 장군이 초안을 작성하고 이걸영(임단)할머니가 옮겨 적은 7년 전쟁 일기의 번외기록이라신다.
이 글은 소설이 아닌 역사이고 그것을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소설을 쓰게 되셨단다.
일기 형식이어서 너무 친근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아쉽게 이 책을 잃어 버리셔서ㅠㅠ
이 책을 내시면서 꼭 찾기를 염원하신다고 글을 쓰셨다.
나도 꼭 잃어버린 7권을 찾으시길 기도드려요!!

난중일기에서 밝힐 수 없었던 이순신 일기 번외본 총 일곱 권을 읽으면서
단연 독보이는 사람이 있으니
관비였던 '임단'이였다.(나중에 첩이 되신다.)
어찌그리 총명하고, 지혜롭고 순간순간의 순발력이!!!
모르는 것이 없으신!!
너무 대단하신 분이였다.(꿀물로 모기를 쫒으신 부분도 놀라웠다!)
거북선을 만드실 때의 숨은 공로자라고 할 수 있는 분이셨다.

또, 이 분을 통해 백성들의 삶도 엿볼 수 있었다.
백성들의 먹거리, 살아가는 이야기 등등
이순신 장군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당시의 시대를 알 수 있었다.
책에는 거북선의 제조 과정과 전쟁 준비 과정과 백성들의 삶 등을 수록 한
세상에 나오지않은 내용을 수록하고 있어서 관심이 많이 갔다.
이순신 장군을 좋아하는 나는 난중일기 외의 이야기가 참으로 궁금하였다.
이순신 장군님도 조선 시대의 백성이었고,
우리와 같은 사람이어서 모르는 것도 많으셨고, 어설퍼 보이는 부분도 많으셨다.
특히, 단이와의 대화를 보면
어리숙한 면도 있으시고, 귀여우신 면도 있으셨다. ㅎㅎㅎㅎㅎㅎ
마늘로 점을 치시는 것도 의외의 모습!!

우리와 같은 사람 냄새가 나는 이순신 장군의 또 다른 면을 보면서
정말 나라를 위해, 백성을 위해 애쓰시고
목숨까지 던지신 그분의 정신에
또 한번 존경하고
고개가 숙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