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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 우체부 배달희 ㅣ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9
부연정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청소년 소설이 참 재미있는 요즘이에요~
어쩜 이렇게 이야기꾼 작가님들이 많으신지!!!
요번에 읽은
<저승 우체부 배달희>라는 책도
제목에 이끌려서 읽어 보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도 흥미를 갖고 읽기를......)

살아있는 사람이 저승의 편지를 배달 한다는데...
어떻게 배달을 하게 될지
무척 궁금했어요.

부연정 작가님은 <소리를 삼킨 소년>으로
제 10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신 분이였어요.
작가님의 책을 차근차근 읽어 봐야겠어요~

저승과 이승을 잇는 우체부의 운명으로 태어났다는 주인공 배달희..
자신의 삶은 항상 조연같은 삶을 살아서
이런 일이 자신에게 어울리지않을 꺼라 생각해요.
하지만, 한번만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어 편지를 전달하게 되지요!
한번이 두번이 되면서 달희의 자신감도 높아지고,
자존감도 높아지게 됩니다.
또, 달희의 생각도 성격도 차차 변하게 됩니다.
판타지같은 내용이지만, 요즘 현실에 맞는 내용이기도 해요.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족들에게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달희가 전해주면서 남은 가족들의 가슴 속 응얼이가 풀려나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되거든요.
망설이지말고, 하고 싶은 말, 해야 할 말이 있다면
지금 당장 말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어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