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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왕이 되는가 - 스릴과 반전, 조선 왕위 쟁탈기
조성일 지음 / 가디언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스릴과 반전, 조선 왕위 쟁탈기
누가 왕이 되는가

역사에 호기심이 많아서 역사책이 새로 출간이 되면 읽게 된다.
중학교때 역사샘의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때부터 역사를 좋아하게 된 거 같다.
역사를 줄줄 읽어내리지는 못하고,
년도나 제도, 왕들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다 외우지는 못하지만,
난 역사를 보고, 읽고, 듣는것이 참 좋다.
아마도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의 밑바탕이기 때문인거 같다.

'누가 왕이 되는가'는
조선 시대의 왕들이 왕위에 올라가게 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들을 풀어놓은 책이다.
역사적인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써놓으셔서
초등 고학년,중학생,고등학생들에게도 추천한다.

조선 왕 즉위기는
당사자들에게는 피눈물 나는 고통이었고,
후손들에게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 '고통'과 '흥미'는 함께 어우러져
우리에게 반면교사로 작용하며 역사적 교훈을 준다.
작가님의 말처럼 나는 역사를 알아 가면서 흥미롭고 재미있는데,
그 당사자들은 얼마나 두렵고 떨리고,
피눈물 나는 고통을 감당하며 지냈을지.....상상이 안된다.
이 책은 다만 왕위 쟁탈전의 사건만을 이야기 하지는 않고,조선 시대의 전반적인 사건들도 함께 쓰여 있어서
조선 왕조 500년의 새대적 흐름도 알 수 있는 책이다.
.예전에 읽은 설민석 샘의 <조선왕조실록>도 흥미롭게 읽었는데..
이 책 또한 작가의 문체가 재미있어서
심각한 사건도 술술 읽히고 이해가 잘 되었다.
역사적 사실과 왕이 되기 위해, 왕으로 올리기 위해
대신들이나 왕의 여인들이 꾸며온 일들이
우리가 흔히 알 수 없는 야사도 들어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조선시대의 전반적 흐름을 가볍게 접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