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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장 영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 Basic - 매일 딱! 1장 10분씩 100일만 쓰면 영어가 뇌에 각인된다 ㅣ 매일 1장 영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시원스쿨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2년 10월
평점 :
매일 영어 그림책을 읽어보고 있다. 하지만 완벽하게 번역해서 읽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서 전체적인 흐름으로 내용을 이해는 것이라 여전히 나에게 영어는 너무 어렵다. 처음부터 영어를 배울 때 잘못 배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이 들어서도 여전히 영어는 내게 숙제처럼 남아있는 과제 같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 매년 찔끔 씩 공부해 보지만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듯하다. 다만 영어 그림책을 읽으면서 영어 단어를 조금 더 알게 되었고 좀 더 재밌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에게 매일 읽어주다 보니 영어책 읽어주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아주 조금 생겨났다는 것이 변화라면 변화라 할 수 있다. 듣고, 읽고, 말하고 그다음 단계가 쓰기. 하나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단계에서 쓰기는 욕심이라면 욕심일 수 있겠지만 "100일의 기적"이라는 책 제목을 보면 혹하지 않을 수가 없다. 거기다 영어라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시원스쿨의 책이라 "한 번 해볼까?"라는 욕심이 생겼다.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100일 일일 체크 일지가 있다. 그리고 영어를 배울 때 가장 필수적인 용어 '문법'을 공부할 때 필요한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 접속사가 무엇인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고 기본적인 어순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어순을 주어 +동사+ 옵션이라는 어순을 기억하고 옵션 어순에 무엇이 와야 하는지 간략하게 소개해 준다. 실제로 사용하는 문장에는 훨씬 긴 문장이 많아서 어순은 늘 볼 때마다 어떻게 문장이 연결되는지 어렵기만 하다. 생각해 보면 한글 문장을 쓸 때도 우리는 두서없이 쓰곤 한다. 문법이라는 것이 시험에서는 중요할지 모르지만 실제 회화에서 꼭 완벽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다. 어쨌든 그리고 우리에게 없는 관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준다. 언제 부정관사 a, an을 써야 하는지, 언제 정관사 the를 써야 하는지 알 것 같으면서도 어렵기만 하다. 우리에게 없는 표현이라 영어를 영어로 바라봐야지 한국말을 영어로 바꿔보자는 식으로 접근하면 안 될 것 같다.
챕터가 10개로 나눠져 있고 한 챕터당 10개의 표현들을 알려준다. 하루에 한 장씩 표현들을 배워본다. 문장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문장부터 파헤치고 그 문장을 3번 따라 쓰고 2번 영작해 본다. 그리고 나만의 문장을 써보는 방식으로 100일을 꾸준히 영작을 해보는 방식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QR코드를 찍어 듣고 따라 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읽는 연습도 함께 하면 더욱 도움이 되겠다.
100일을 한다고 해서 영어가 확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는 것도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하루 몇 분 공부한다고 해서 획기적으로 영어를 잘 할 수 없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다. 매일 영어를 조금씩 읽고 접하면서도 여전히 내겐 영어가 어렵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채워나가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나에게 시간이 더 많이 생기면 조금씩 1만 시간을 채워갈 수 있지 않을까? 영어 공부에 대한 잘못 끼워진 단추를 풀어내어 다시 하나씩 끼워 맞추면서 느리더라도 바르게 끼워나간다면 영어로 말하고 쓰는 것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영어로 말하는 것도 하고 싶지만 영어로 매일 한 문장씩 일기 형식으로 써나가고 싶어 관심이 갔던 <매일 1장 영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100일이 지난 후 기적이 일어나지 않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었도 매일 하는 습관을 가지고 100가지 패턴을 배워간다면 하루 몇 문장이라도 내가 원하던 영어 일기 쓰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