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에 굳이 다 읽은 단편소설집.알라딘 평을 보니 의미없는 소설들이 많다는 평이 많았는데, 내게 필요한건 이런 '무의미함'이었다. 나처럼 사는 사람말고도 다양한 삶이 있다는 것을 종종 잊어버리곤 한다. 힘을 뺀 여러 스케치를 본 느낌이었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다 살아간다는 여유 한조각을 마음에 심은 느낌이다. 이 책의 삽화도 좋았다.
멍청한 현자느낌인 보노보노.. 나는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해봤는데 늘 힐링받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고정 원픽은 너부리! 박명수같이 속 시원하게 뻥 뻥 차는 너부리가 참 좋다. 특히 메모부분은 앞부분 에피소드인데 마음이 찡-했다.
홍대리는 법률천재가 되었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여잔히 법률범재였다고 한다(...)법률천재가 되고 싶으면 법전을 사서 정독하자
철학을 실용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시간축으로 목차를 구성하지않아서 더 흥미를 느낄수있었다! 다른 철학책처럼 소크라테스나 플라톤부터 시작했더라면 몇페이지 읽다가 금방 책을 덮어버렸을듯....... 앞에 서론이 길지만 이 책이 실용서라는것을 어떻게든 알리고 싶은 저자의 의지(?)인듯해서 열심히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