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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이솝 지음, 윤석화 옮김 / 작은씨앗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신 포도를 못 따자 포기하고 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 여우와 물에 비친 강아지가 자신인지도 모르고 으르렁거리다가 짖어서 고기를 물에 빠진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내용을 읽고 마지막의 속담 한 줄을 읽어야 할지 속담을 읽고 내용을 읽을까 고민을 했다. 속담을 읽으면 내용이 명확하고 뻔했다. 속담을 읽지 않고 내용을 읽으면 감을 잡기가 아리송하다. 속담을 읽지 않고 직접 의미를 찾고 싶어 매번 실패했다. 속담 한 줄을 읽으면 그 뜻이 이해가 갔다.
내가 느끼는 소리는 굉음과 소음일지도 모른다. 남들이 들으면 아무 소리도 아닐 수도 있다. 남들이 굉음과 소음이라도 말하기 전까지는 나서서 호들갑을 떨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