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모르는 너희들에게
이아진(전진소녀)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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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진 않지만⠀
내가 원하는 '완전한 나'로 살기"⠀




아주 어릴 때는⠀
걸음마를 떼거나 말하는 시기로⠀

조금 자라면서는⠀
숫자를 세거나 한글을 깨치는 것으로⠀

학교에 입학하면 ⠀
그때부턴 상장이나 성적으로.⠀


태어나준 것만으로 환대받고⠀
특별하지 않은 일에도 칭찬 받던 아이들은⠀

자랄수록 환대와 칭찬보다는⠀
비교와 지적에 더 많이 노출되지요. ⠀





더 커서는⠀

공부 잘 하니? 몇 등이야?⠀
어느 대학 입학했어?⠀
어디 취업했니?⠀
결혼해야지. ⠀
아이는 언제 가질 거니?⠀

저 질문들이 참 싫었는데⠀
인생의 고비마다⠀
저 질문에 맞춰 살아온 듯 합니다.





아직⠀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잘 모르는 중딩이가 집에 있는데요.⠀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며 살면 좋겠다' ⠀
생각하면서도 ⠀
머리 속엔 세상의 기준이 가득 차있는 엄마라 ⠀
늘 조언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엄마 대신⠀
따뜻하고 솔직하고 시원하게⠀
진로 멘토링을 해줄 멋진 누나를 ⠀
아이에게 소개하려 해요. ⠀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15만 구독자가 공감한 ⠀
크리에이터 '전진소녀' 이아진.⠀

화제의 목수 소녀가 전하는⠀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진로 멘토링!⠀

〰️〰️〰️〰️〰️⠀
프롤로그. 노력의 천재⠀

Chapter 1 재료 준비⠀
: 나는 전진소녀, 너는 누구야?⠀
Chapter 2 재료 손질⠀
: 다른 누구도 아닌, 너⠀⠀
Chapter 3 조리하기⠀
: 삶의 조력자⠀⠀
Chapter 4 그릇에 옮겨 담기⠀
: 갓생 레시피⠀⠀
Chapter 5 식사⠀
: 모든 것을 가능케 할 너를 위해⠀

에필로그. 셰프의 기분⠀
책 속 부록. 진로 Q & A⠀
〰️〰️〰️〰️〰️⠀





14살에 홀로 유학을 떠나고⠀
18살에 졸업을 앞두고 자퇴,⠀
한국으로 돌아와 목수 일을 시작하게 된 전진소녀.⠀

쉽지 않은 선택에⠀
부모님이 했던 말씀은⠀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사람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나가는 사람이야."⠀

부모님의 격려는 ⠀
전진소녀에게 자신감과 확신을 심어주었어요.⠀

부모로서 ⠀
나를 돌아보게 하는 부분이기도 했고⠀
아이에게 쥐어주는 자율성이⠀
신뢰를 바탕으로 ⠀
책임감을 만들어주는 일이라는 사실을 ⠀
새삼 깨달았습니다.⠀




목차를 보시면⠀
꿈을 향한 설계를 요리에 빗대었어요.⠀

재료 준비부터 손질, 요리, 플레이팅까지.⠀

아직 어떤 메뉴로 할지⠀
선택조차 하지 못한 아이에게⠀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그 선택과 결정권이⠀
셰프인 자신에게 있다는 느낌을 주어⠀
흥미롭게 읽어나갈 듯 합니다. ⠀





📖⠀
"이 책을 읽는 모든 친구들이⠀
각자의 돌멩이를 손에 꼭 쥐고 놓지 않길 바란다.⠀
그 돌멩이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빛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_ 전진소녀⠀


아이가⠀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아를 지키며⠀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나가길 바랍니다.

익숙한 엄마의 백마디 말보다⠀
멋진 누나(전진소녀)의 찐한 인생꿀팁이⠀
아마도 크게 먹히지 않을까 싶네요.


⭐⠀
부모와 아이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책!⠀

용기가 필요한
모든 분들께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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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정이든 지음 / 세네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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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조금씩,⠀
나는 지적인 나와 만난다.'⠀



시간에 쫓기며⠀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면 ⠀
어느 순간 ⠀
피곤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짧은 여름 휴가도 반납하고⠀
쉼 없이 일하다가⠀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는⠀
광고의 문구처럼,⠀

언젠가 다가올 ⠀
그 해방의 순간을 기다리면 될까요?⠀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는 자유의 시간,⠀
현실에 시달리지 않는 고요의 시간은⠀

일상에서 벗어나야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비집어 ⠀
내가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더라구요.⠀

차 한 잔 +
책을 읽고 생각하고 필사하기! ⠀

짧은 시간이지만 느리게⠀
매일 조금씩⠀
마음을 채우고⠀
지성을 깨우는 시간을 마련해서⠀

막연히 ⠀
해방의 날을 기다리기보다⠀
매일매일 ⠀
해방의 순간을 맞이하는 편이 좋겠죠 🥰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한 걸음 멈추고, ⠀
필사를 통해 ⠀
지성으로 충만한 삶을 향해 동행하는 이들이 ⠀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 ⠀
_ 정이든⠀


《하루 한 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품격 있는 나를 만나는 100일간의 필사 여정'⠀

박완서, 양귀자를 포함한 국내문학가부터⠀
찰스 디킨스, 조지 오웰을 비롯한 해외문학가,⠀
사상가, 학자의 문장들을 ⠀
폭넓게 담아낸 필사책입니다. ⠀




〰️〰️〰️〰️〰️⠀
프롤로그⠀

1부 소통의 언어⠀
2부 세상을 품은 언어⠀
3부 품격 있는 언어⠀
〰️〰️〰️〰️〰️⠀

📍국내외 문학가와 지적 탐험가의 명문장 100⠀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문장에 해설 덧붙임⠀
📍챕터가 끝날 때마다 사색을 이끄는 질문⠀
📍넓은 필사 공간⠀
📍모조 100그램 내지⠀
📍180도 펼침 누드사철 제본⠀




<맛보기 문장>⠀

📖⠀
"인간은 필요한 무언가가⠀
없어서 괴로운 게 아니라⠀
필요 없는 게⠀
삶을 어지럽혀서 괴로운 거라고 생각해."⠀
_ 이연 에세이, <매일을 헤엄치는 법>⠀


📖⠀
"하지만 당신도 그렇고 모든 사람은 ⠀
자기를 넘어선 삶이 있거나, ⠀
그런 삶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거야. ⠀
내가 오직 내 안에만 갇혀 있다면 ⠀
이 세상에 태어난 의미가 무엇이겠어?"⠀
_ 에밀리 브론테 소설, <폭풍의 언덕>⠀


📖⠀
"사람들은 삶의 행복을 ⠀
재산, 지위, 가족, 친구, 사회 등 외부의 것에 두므로, ⠀
그것들을 잃거나 실망하게 되면 ⠀
이내 행복은 파괴되고 허상이 무너지고 만다. ⠀
다시 말해 ⠀
삶의 무게 중심이 자기 자신에게 있지 않다.⠀
_ 쇼펜하우어, <인생론>⠀




이 책의 장점,⠀

다른 필사책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문학가, 철학자의 문장들뿐만 아니라⠀
역사가, 과학자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
명문장을 고루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
챕터 끝의 질문을 통해 ⠀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다는 점도 ⠀
무척 좋았어요.⠀

편식 없이 다양한 분야의 글을 ⠀
읽고 필사해보고 싶은 분들,⠀

필사에 그치지 않고 ⠀
사유의 시간을 좀 더 깊이 갖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




⭐⠀
고요한 나만의 시간,⠀
품격 있는 문장들을 필사하며⠀
내 안의 숨은 지성을 깨워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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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와인드 : 하비스트 캠프의 도망자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1
닐 셔스터먼 지음,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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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몸의 100퍼센트는 계속 살아갈 거야.⠀
다만 낱낱이 분리된 상태로!'⠀




✔️언와인드⠀
: 살아 있는 상태에서 ⠀
장기 및 신체 부위를 해체, 기증하는 것⠀

✔️생명법 ⠀
: 부모가 원할 경우⠀
13~18세 사이의 청소년을 ⠀
국가가 '언와인드' 할 수 있다⠀


낙태금지를 두고 ⠀
전쟁을 치른 미국은⠀
생명파와 선택파 모두를 만족시키는⠀
<생명법>을 통과시킨다.⠀





자라면서 부모 속을 썩이고⠀
문제만 일으키던 '코너'⠀

열세 살까지만 자리가 보장되는 ⠀
보호 시설에서 자란 고아 '리사'⠀

신께 바치기 위한⠀
십일조로 태어난 '레브'⠀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언와인드 제도를 피해 ⠀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숨어 살아야 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산업화되어버린 언와인드 제도. ⠀

전쟁을 끝내기 위해 던진 묘수는⠀
신경 접목 기술의 완성과 함께⠀
거대한 산업으로 발전하는 악수가 되어버렸다.⠀

전쟁이 끝났다,⠀
그 안도감에서 출발한 마음은⠀
사태가 흘러가도록 ⠀
묵인과 방치로 이어지고⠀
각자의 탐욕에 눈이 멀어 ⠀
윤리마저 무너뜨리며⠀
결국 서로를 합리화하고⠀
무감각해진 어른들의 모습.⠀




부모가 원할 시⠀
살아있는 청소년 자녀를 소급적으로 중절할 수 있는 법안이라니 😢

부모로부터 도망쳐야 한다는⠀
설정 자체가 너무나도 가혹하고⠀

언와인드 아이들을 대하는 ⠀
청소년 전담 경찰들과⠀
하비스트 캠프 직원들의 ⠀
차분한 듯 보이지만 실상 잔인한 언행은 ⠀
참기 힘들 정도로 역겨웠다. ⠀

한 인간의 가치를 ⠀
누군가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인가⠀

나에게 닥치지 않을 일에 대해⠀
인간은 어디까지 잔인할 수 있는가⠀




📖⠀
"이런 생각을 했어.⠀
아기가 그렇게까지 사랑받지 못할 거라면⠀
신은 왜 그 아기를 세상에 보냈을까?"⠀

📖⠀
"제발 인간이 되어주세요.⠀
너무도 많은 규칙과 통제에 둘러싸여 살다 보면⠀
우리가 바로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기 쉽다."⠀

📖⠀
"우리에겐 우리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어!⠀
우리에겐 우리 몸에 일어나는 일을 ⠀
선택할 권리가 있어!⠀
우리에겐 그 두 가지를 모두 누릴 자격이 있어.⠀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게 우리 일이야."⠀




_____________⠀

빠른 호흡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긴박감이 넘쳐⠀
다음 페이지를 계속해서 넘기게 됩니다.⠀

저자는 ⠀
현실 사회의 문제를 ⠀
직접적으로 제기하지 않지만⠀
이야기 속의 디스토피아 세상을 통해⠀
철학적 질문을 던져주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구요 !

빠른 전개만큼이나⠀
빠르게 성장한 ⠀
매력적인 소년, 소녀들의⠀

묘지에서 이어질 다음 이야기가 

정말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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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2 텍스트T 15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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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비스킷이 되나 내기할래?"⠀



'세상에는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
눈에 잘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이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존재감이 사라지며⠀
모두에게서 소외된 사람.⠀

우리는 그들을 '비스킷'이라고 부른다.'⠀


1단계. .. 2단계,⠀
3단계에 이르러 시간이 흘러버리면⠀
세상에서 완전히 잊혀지는 비스킷.⠀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스스로를 믿는 마음이 커진다면⠀
언제든 회복할 수 있다.⠀




비스킷을 구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유명세를 타게 된 주인공 제성.⠀

'비스킷'의 존재자체에 대한 논란으로⠀
친절하지 못한 관심을 받는 가운데⠀

대단한 집안에 공부도 잘하는 빌런,⠀
진종기의 교묘한 괴롭힘으로⠀
학교 생활이 녹녹치 않지만⠀

든든한 친구들⠀
효진, 덕환, 지안과 함께⠀
주변에서 마주한 비스킷들을 구하기 위해 ⠀
고군분투한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친구들의 요구에만 맞추다⠀
자신의 마음을 잃게 된 인설.⠀

이주가정에서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고⠀
차별과 외면에 익숙해진 채⠀
홀로 엄마를 기다리는 근원.⠀

일상적인 부모의 무시와 멸시,⠀
자신의 유일한 취미마저⠀
진종기 무리들에게 끌려다니며⠀
나쁜 일에 쓰이게 되어 자괴감에 빠진 선동.⠀

제성과 친구들은 ⠀
비스킷이 된 이 아이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_____________________⠀




이야기는 ⠀
현실을 그대로 축소해놓은 듯 해요.⠀

따돌림, 괴롭힘 등의 학교 폭력,⠀
학교 안팎으로 만연한 차별과 편견,⠀
사회 전반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딥페이크까지.⠀

주변에서 맞닥뜨리지 않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자주⠀
뉴스에서나 이웃의 이야기로,⠀
때로는 스스로 목격하거나 경험하기도,⠀
뜻하지 않게 방관으로 가담하기도 합니다.⠀



자기보다 약한 친구들을 ⠀
괴롭히고 조종하며⠀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진종기.⠀

사각지대에 놓여 ⠀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의 ⠀
임금을 떼먹고 되려 큰소리치는 고깃집 사장.⠀

사회악과도 같은 인물들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지만⠀

홀로 남아 ⠀
엄마를 기다리는 외로운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이웃집 할머니의 모습에서,⠀

3단계 비스킷이 된 친구를 찾기 위해⠀
모든 학생들이 한마음이 되어 ⠀
친구의 이름을 외치는 장면에서 ⠀
희망을 찾아봅니다.⠀




📖⠀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고,⠀
그 마음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돌아보며 깊어질 수도 있으니까."⠀

📖⠀
"왜 비스킷을 소외시키는 이들은 ⠀
죄다 자신들이 비스킷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할까?"⠀

📖⠀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존재도 ⠀
지켜 줄 누군가가 필요한 법이잖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게 아니라고 ⠀
알려주고 싶기도 하고."⠀

📖⠀
"다를 상처 입으면서 산대.⠀
그래서 ⠀
상처 입은 마음을 다독여 줄 존재가 필요하고.⠀
널 가장 응원해 주는 사람이⠀
너 자신이 될 때까지 도와줄게."⠀



읽는 내내⠀

아이들이 ⠀
부서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게 되었고 ⠀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단단하게 여물어가는 아이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어요.⠀

따스함을 품고⠀
주변을 둘러볼 줄 아는,⠀
눈과 귀가 열린 좋은 어른이 되자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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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윤경 옮김 / 반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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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가?'⠀



일본 유학시절⠀
공부를 겸하여 수사물 드라마를⠀
즐겨보았습니다.

주로⠀
살인이나 실종 사건이 터지고⠀
형사가 등장하여⠀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을 탐문하며⠀
해결해 나가는 구조였어요.⠀

얽히고설킨 ⠀
인물들의 이해 관계, 치정, 복수.⠀
누가 범인일지 생각하며⠀
숨죽여 이야기를 쫓다가⠀

"범인은 당신이야!" ⠀
하고 형사가 외치는 순간 ⠀

숨겨졌던 트릭과 반전이 공개되며⠀
'헙' 하는 소리가 입에서 터져나왔었죠!⠀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처음인데

5편의 단편이 ⠀
말씀드린 일드 수사물의 ⠀
치밀하고 촘촘한 스토리 전개와 흡사했습니다.⠀

알고 보니 ⠀
열혈시청했던 일드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 원작인 게 ⠀
참 많았더군요.





《장미와 나이프》🌹🔪

미스터리의 제왕!⠀
일본 추리 소설계의 거장! ⠀
'히가시노 게이고'의 숨은 명작 《탐정 클럽》이⠀

독자들의 복간 요청으로⠀
데뷔 40주년을 기념하여⠀

《장미와 나이프》라는 ⠀
새로운 제목으로 탄생했습니다.⠀





✔️위장의 밤⠀
살인을 자살로 꾸미려는 자와⠀
이를 밝히려는 탐정과의 두뇌싸움.⠀
진짜 범인의 동기는?⠀

✔️덫의 내부⠀
치밀하게 설계된 욕실 감전사 사건.⠀
계획 범죄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
죽이려던 자는 누구인가?⠀

✔️의뢰인의 딸⠀
칼에 찔린 채 숨진 엄마.⠀
자신에게만 뭔가 숨기고 있는 가족들.⠀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일까?⠀

✔️탐정 활용법⠀
남편의 불륜 상대가 대학 동기.⠀
얼마 후 호텔방에서 음독 사망한 남편들.⠀
사건의 진상은?⠀

✔️장미와 나이프⠀
고등학생 둘째 딸의 혼전임신.⠀
갑자기 둘째 딸의 방에서 사망한 첫째 딸.⠀
두 사건의 연관성은?⠀




단순한 사건 해결,⠀
사건을 풀어나가는 재미만 주는 ⠀
추리물은 아니었어요.⠀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된 원인에⠀
초점을 맞추어 ⠀
범인과 주변인들의 심리,⠀
인간 내면에 숨겨진 감정의 조각들을 살피며⠀
많은 질문을 하게 합니다.⠀



상류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VIP 전용 회원제 조사기관 '탐정 클럽'이⠀

매 단편마다 등장해서⠀
비밀을 파헤치는 구조라⠀

독립된 이야기들이지만 ⠀
시리즈물 느낌이 나는 것도 흥미로웠어요.⠀




저처럼 ⠀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처음 접하시거나⠀
미스터리 장르물을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께⠀
좋은 입문서가 될 듯 하구요.⠀

마니아분들께서도⠀
이 책이 히가시노 게이고 월드의 뿌리라고 하니⠀
놓치지 말고 ⠀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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