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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천재들의 비밀노트 350 - 천재들의 아카이브를 몰래 엿보다
마크 W. 셰퍼 지음, 박지혜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9월
평점 :
출판사 마케터가 되겠다 마음먹고 처음 읽는 마케팅서적이다. 서포터즈 활동과 공모전으로 인해 읽을 다른 책들이 쌓여 이제야 읽게 되었다는 것이 조금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마케팅에 관한 지식을 드디어 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이 책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한 책에 모두 담은 것 같다. 마케팅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부터 최근 트렌드까지 모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 적용해야 하는 마케팅인지 내가 판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질문들, 마케팅 별 장점과 단점, 어떤 고객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어떻게 접근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각 마케팅 별 전문가들이 핵심만 집어 설명해준다. 쪽집개 강사들을 모아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 읽는 내내 신뢰가 가고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또한 계속해서 마케터로서의 자세와 고객을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어 나에게 올바른 신념이 자리잡도록 도와주었다.
이 책에는 다양한 마케터 전문가들이 나오지만, 그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중요시 했던 것은 '진심'이었다. 진심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을 대하며,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해 솔직해져야 한다며 진정성, 인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것이 내가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책에 나오는 지식들을 어떻게 나의 마케팅에 적용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으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