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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한국경제 - 비상과 추락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김부겸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말 가벼운 기분으로 책을 잡았다가 내용의 무거움때문에 주말 이틀 내내 책을 끝까지 잡느라 머리와 마음이 무거울것 같은 느낌으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책의 저자이름들의 면모를 보다보면 낯익은 이름이 보인다.
김부겸. 전 행전안전부장관이며 대구출마를 고집해 이번에 낙선한 비운의 정치인.
개인적으로 그의 소신은 존중할만하나 고인이 되신 노무현대통령의 전례를 따르는듯한 인상을 주는듯 하다. 하지만 그만큼 대구라는 곳은 만만한곳은 아닌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은 서문에서는 한국의 발전 성장과 데이터 그리고 국민총생산량및 현재 서구권및 일본과도 비교해 성장을 한 우리의 현실경제를 간략히 소개하고 본격적인 내용으로 파고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여러 매체나 정치인들의 구호로 단어만 알고 있었던 기본소득제의 내용과 취지. 그리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미 지급되었던 재난지원금의 예를 들듯이 보편적으로 혹은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의 효과를 이야기하며 국민 각자에게 일정한 소득을 보장해 모두에게 실질적인 자유. 혹은 모두의 것은 공동의 부를 모두에게 제공. 하는 취지와 더불어 이를 위한 재원의 마련. 혹은 부의 소득세를 비롯한 조세제도의 이야기등 생각할 여지를 많이 주고 있다.
가장 이 주제가 생소하고 어떤 내용인지 반복해서 읽었던 것이고 기타 다른 내용들도 우리의 미래는 어떠할까 생각할 주제가 많이 들어있다.
4차산업혁명. 혹은 그 이상의 미래를 대비하는 산업구조의 개편속에서 노동구조는 어떻게 될것인가? 교육및 인적인프라 그리고 금융의 역확론등 눈을 크게 뜨고 읽어볼 만한 내용이었고, 저출산시대에 있어서 고령화로 가는 사회기반아래 지역균형과 성장과정에서의 포용력. 그리고 코로나로 일컬어지는 환경아래 국제정세는 어떻게 변할것인가 많은 생각을 주게 만든 책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