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저항하라 - 나를 지키고 이끄는 삶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조주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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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 뉴스 한국지부장인 조주희기자가 자신의 생각들을 써내려간 뉴스를 만드는 기자로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만들어가는 인생이야기와 세상의 시선에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동양인으로서 미국의 방송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편견에 맞서기도 하고 직장안에서 한걸음 더 나가기 위한 그녀의 이야기가 진솔히 써있는 이야기를 읽을수 있다.

여성기자로 살아간다는것은 취재를 위해 한걸음 뛰고 상황에 맞는 질문도 해야하기에 그에 맞는 자신이 노력했는가에 대한 자기반성과 사건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그녀가 노력한일들.

그리고 스스로의 경쟁력있는 소프트웨어를 갖추기 위해 이른바 why not? 안되는건 없다라는 그녀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주문과 경쟁을 넘어 연대를 위해 인연을 소중히 하고 타인에게도 자신의 방법을 전수하는 일들을 보면 일명 베푸는 삶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세상의 편견을 넘어 여성기자로서 현장에 뛰어 다니는 그녀의 모습도 좋았지만 자신의 위치에서는 후원할수 있는 학생들을 위해 멘토가 되고 후원자가 되어 어린 학생들을 스스로 장래를 선택할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회와 장학금을 지불하는 그녀의 모습은 누군가의 모범이 되고 그녀의 모습을 본 많은 학생들은 그런 모습에서 배움을 얻어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쉽지 않을 수십년의 기자생활과 동양인에 대한 편견을 이겨내는 그녀의 모습은 배울점이 많아 가슴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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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초영문법 - 유튜브 영문법 1위, 타미샘의 마지막 기초영문법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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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항상 고민에 빠질때가 있다.

대학때까지는 문법위주로 공부하다가 토익및 회화 그리고 일반회화와 비즈니스 회화라는 큰 부분에서 공부의 방향이 휙휙 바뀌기도 한다.

직장생활에서 조금이라도 앞서 나가거나 혹은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이 영어공부는 필수적일수밖에 없는데 점차 회화쪽으로 영어공부의 부분이 크게 차지하다보면 막히는 부분이 크게 다가오곤 한다. 더욱이 요즘은 패턴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부분도 유행아닌 유행처럼 다가오고 있고 실제 사용되는 영어의 사용빈도는 이 패턴이라는 방식을 이용하면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지만 우리가 말을 하면서 어순과 어법에 맞춰 사용하듯히 단순히 회화위주로 하다보면 이게 맞는 표현인지 그냥 의미만 툭툭 던지는지 의아해 하는 순간이 생기기도 하는데 마음속으로는 문법과 회화의 균형이 맞아야지 하면서도 이 문법이라는 부분은 시험공부도 아닌데 또 봐야 되나하며 주저하는 순간들도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인 문법을 알고 회화를 하는 경우가 영어를 더 잘 이해하고 이왕 말을 하는거 조금이라도 세련된 순간을 맞이하라는점은 누구나 부인할수 없을것이다.

이 책은 첫장을 열고 초반부를 맞이하면 이런 기초를 봐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를 알면서 전치사와 동사및 술어동사 이후의 예시문구와 어법들을 주의깊에 본다면 놓치는 부분을 머릿속에서 스스로 보완되는 효과를 얻을수도 있을것이다.

공부는 기초가 중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알것이고 영어의 기본 문법을 공부하는데 정말로 효과적인 책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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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소비는 어떻게 상권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했을까?
황경수 지음 / 안과밖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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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판데믹으로 세계경제가 무너지고 국내경기도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의 지역경제는 중앙보다 먼저 붕괴의 조짐을 보였다.

지방붕괴는 먼저 인구의 감소로 인한 지방정부의 재정불안과 수도권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한 위기상황이 가시적으로 보이는 상황으로 유통대기업및 온라인 시장의 증가는 지역의 경기및 재정이 침체되는 상황을 가속화 하고 있었다.이른바 농어촌도시의 지역붕괴및 공업 중심도시들도 지역붕괴의 조짐이 있었고,상업중심도시들 역시 지역붕괴가 시작되면서 위기감은 점차 커져가는 와중이었다.특히 군산지역은 GM 군산공장 및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등은 지역졍제에 엄청난 위기감을 현실로 보여주었고,27만의 지방 중소도시에서 1만명의 실업자들이 나타내는 지수는 이른바 시민의 삶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했다. 지역상권붕괴는 골목상권의 붕괴를 뜻하며 이미 미국의 러스트밸트나스웨덴의 말뫼시의 예를 알수 있듯이 지역산업의 붕괴는 시민들의 삶 그 자체를 떨어뜨리는 결과는 낳은것이었다.

예견된 위기 상황이었지만 준비하지 못한 시간들은 군산만이 아닌 모든 지역에도 같은 상황들이 올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었다.

더구나 익산시에도 인구의 유출등이 문제가 되었는데 익산의 상업공실율의 증가는 지역의 위기감을 알리는 지수였고 지역소비가 줄어든다는것은 투자와 생산의 기회가 줄어들고 정책적 목표도 달성하기 힘든 지역이라는것을 알려준다.

이는 여수지역도 마찬가지의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때 군산시는 소비중심의 경제선순환정책으로 군산사랑상품권 전면유통을 추진한다. 구매시10%할인율과 지역내 소비를 촉진하는 소비수당개념을 결정한것인데 거주지 골목상권소비수당개념인 영수증확인시 캐쉬백으로 2만원을 돌려주는 과감한 정책이 10개월의 짧은 기간안에 활력의 상권으로 올라가는 계기를 보여주게 되었다.이 지역상품권의 판매는 소비지수를 늘리고 이는 지역경제와 일자리증기및 상권의 부활이라는 다양한 효과를 보여주는데 이 소비의 힘이 얼마나 큰것인가를 보여주는 결과인것이다.산업구조의 다변화속에서 지역을 활성시키는 정책들이 많이 고려되야 하겠지만 로컬소비가 상권을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사례등을 볼때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점은 주목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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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식 이별 - KBS클래식FM <김미숙의 가정음악> 오프닝 시 작품집
김경미 지음 / 문학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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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미시인이 클래식 FM 라디오프로그램인 김미숙의 가정음악 원고를 위해 매일 고심하여 쓰고 있는 시들이 모아 책으로 나왔다.

김미숙씨가 너무나 좋은 날씨를 보고 시를 써줄수 있냐고 요청한 후에 시작되었다는 뒷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시를 처음에는 가명으로 쓰기고 했다는 이 100편이 넘는 시들이 모여 있는 책을 시작하고 난 계기를 알고 책장을 열러 시들을 읽어 나갔을때 한층 더 그 느낌이 달라 보였다.

김미숙씨의 음성으로 방송의 오프닝을 열었다는 이 시들은 짧은 시들은 단 몇줄의 함축적인 단어들과 문장들의 조합으로 완성이 되는 시들도 있지만 산문시처럼 긴 사연을 담고 있어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보여지는 산문시들은 방송에서 어떤 호흡으로 읽어 나갔을까 하는 궁금증도 일었다.

한면에는 시와 반대면에는 어떻게 이 시를 생각하였는가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가 실려있어 일반적으로 시들만 모여있는 책과는 다른면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4장 낡은 구두를 버리다편에 모여있는 시들중 이별의 충격과 연달아 실려있는 새로운 기다림이 상충되지만 분위기가 반전되는 면이 있는것 같아 이 시를 재차 읽어보았다.

시란 문학의 함축이자 정수라 생각하는데 김경미시인이 말하는 문학의 정수를 맘껏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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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만나고 사랑하라 - 사랑은 스페인에서 이별은 쿠바에서
윤정실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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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실작가가 자신의 여행기간중 만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여해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음악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감정을 담담히 그려낸 따스한 에세이다.

사랑과 이별이라는 주제아래 따스할수가 있는 이런 에세이가 만들어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작가 자신이 너무나 열심히 자신의 시간을 열정이라는 단어에 맞게 보내왔기에 스스로 적은 자신의 열애이야기와 이별이야기는 눈앞에서 그려지는듯 그 열정과 광경이 그려져 내리고 있다.

1년이라는 기간의 휴가기간동안 어학연수겸으로 떠난 스페인에서 어학연수와 스페인의 정경을 느껴보자는 윤정실. 세실리아는 처음 묵은 공포의 3개월가까운 민박집의 경험과 뒤이어 만난 모리와 안젤라 그리고 안토니오라는 스페인에서 잊지 못할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살사와 바차타,메렝게등을 추며 스페인의 나날을 열정으로 즐기게 되며 안토니오의 콜롬비아 이야기와 그의 사랑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된다.

산티아고의 순례와 스페인의 생활은 작가 아버지의 병환과 귀국으로 안토니오와 떨어지게 되지만 사랑을 찾아 한국으로 온 그의 결정으로 한국에서 안토니오와 재회를 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생활이 그에게 쉬운게 아니었었고 안토니오 역시 귀국할수 밖에 없는 일정으로 인해 두 사람은 이별을 하게 된다.

떨어져 있는 거리감과 사그러진 열정은 이별을 예감한 작가의 쿠바여행의 계기가 되었고 모히토와 춤 그리고 음악과 사람들과의 만남은 그녀에게 치유의 시간이 되며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삶을 돌아볼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만나 버스에서의 동갑친구와의 시간은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출발하는데 사람의 인생이 긴 레이스에 비유하자면 굴곡과 오르막길 내리막길 사이에 수많은 어려움과 쉬움이 있듯이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속에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작가의 이야기가 또 어디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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