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은왜 경기가 나빴을까?
내수는 침체되고 수출은 감소하고 /투자 타이밍을 잘 잡으려면 GDP 증가율을 봐야 한다는 건 알았는데, 그렇다면 GDP 증가율이 얼마면 경기가 좋은 것이고 얼마면 경기가 안 좋은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7퍼센트면 좋은 거고 3퍼센트면 나쁜 건가? 이게 뭔가 애매모호하고 감이 안잡히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드리겠다. GDP가 2.5퍼센트 이하면 ‘저성장‘ 이라고 하고 4퍼센트 이상이면 고성장‘ 이라고 한다. 그럼 그 사이는? 그 사이는 ‘중성장‘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중성장‘ 이란 성장을 하긴 하는데 속도가 더뎌 - P149
서 우리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체감하지 못하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GDP가 마이너스인 경우도 있을까? 당연히 있다. 그때가 바로 금융 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 P150
먼저 GDP를 구성하는 첫 번째 요소, 민간의 소비부터 살펴보자. 2015년의 민간 소비는 어땠을까? 아시다시피 2015년에는 우리가 기억하는 최악의 전염병이 돌았다. 전염병이 최악이었는지처가 최악이었는지 헷갈리지만, 뭐 어쨌건 메르스 때문에 온 국민이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고 소비는 극심하게 침체됐다. 마트에도손님이 없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영화관도 텅텅 비었다. 외국인관광객들도 메르스 때문에 한국 가기 무섭다며 여행을 취소하는일이 많아 공항도 한산했다. 이때 매출이 증가한 업종은 딱 하나, 온라인 쇼핑이나 홈쇼핑뿐이었다. 두 번째, 기업의 투자는 어땠을까? 기업이 투자를 할 때는 성장 - P151
이 기대될 때다. 매출이 증대되고 기업 이윤이 늘어나리라는 기대가 있어야 투자를 한다는 뜻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우리가 소비하지 않는데 기업이 설비를 늘리는 등의 투자를 할 이유가 당연히 없지 않겠는가? 사람들이 소비를 안 하고 기업도 투자를 안 하니 내수 경기는 결국 완전히 가라앉았다. 앞에서 내수는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를 합친 것이라고 설명드렸다. 설마 그새 잊어버리신 건 아니겠지? 어디서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내수가 무엇인지정확히 모르셨다면 이번에 확실히 알고 가자. 그러다 메르스의 여파가 가시고 이제 다시 내수가 살아나는가했더니 온 국민이 빚내서 집을 샀다. 그러니 대출 이자 갚느라 소비할 여력이 사라졌다. 심지어 실업률도 높았다. 취업이 안 되니당연히 돈을 못 벌고 못 쓴다. 게다가 최저임금도 인상되지 않았다. 이러다 보니 근로자들은 쓸 돈이 더 없어지고 소비는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소비가 줄어드니 기업들도 투자를 안 하고 그러다 내수 경기가 침체되었던 것이다. 정부 지출은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퍼센트 정도밖에 안 되니 패스하고, 이제 순수출을 보자. 2015년에 우리나라의수출은 어땠을까? 우리나라의 수출을 100으로 놓고 본다면 한국은 중국에만 25정도를 수출한다. 미국에 엄청 많이 수출하는 것 같지만 미국 수 - P152
출은 13 정도다. 유럽이 12 남짓,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는 15 정도를 수출한다. 중국 한 나라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이렇게나 높다. 이런 중국의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14.2퍼센트에서 10.6퍼센트, 7.3퍼센트로 뚝뚝 떨어지더니 2015년에는 6.9퍼센트까지 성장률이 둔화됐다. 중국은 수출주도형 경제 모델을 가진 나라다. 결국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하락했다는 것은 수출도 감소됐다는 의미다. 보통 우리는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한다. 중간재는 어떤 제품을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나 부품을 뜻한다. 우리가 중간재를 수출하 - P153
면 중국은 그것으로 완제품을 만들어서 다른 나라로 수출한다. 그러니 중국이 수출 감소세에 있을 때 우리나라에서 중간재를 수입해갈까? 당연히 안 하겠지? 이렇게 중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일본은 ‘저성장 탈피‘를 외치며 미친 듯이 엔화를 풀어서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했다. 이것이 일본 총리 아베 신조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다. 엔화를 푸는 것은 엔화의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다. 그렇게 하면 세계 각국은 질 좋은 일본 제품을예전보다 싸게 살 수 있고, 일본 입장에서는 수출이 늘어난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수출 경합도가 높다. 수출 경합도가 뭐냐고? 전자 제품,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일본과 우리는 수출에서 겹치는 항목이 많은데 이를 수출 경합도가 높다고 말한다. 그러니수출 경쟁력에서 우리는 일본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이 점도 우리나라의 수출에 마이너스 요인이 됐다. 아베노믹스는 우리 수출에 태클을 건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2015년 한국의 GDP는 부동산 덕분에 건설 투자가 증가했던 것 외에 도저히 성장할 만한 요인이 없었다. 그러니 경기가 안 좋았을 수밖에. - P154
통상 경기가 좋아질 거라고 예측될 때는 주식, 주식형 펀드 등주식형 금융 상품이나 농산물, 원유, 원자재 같은 실물에 투자하면 된다. 반대로 경기 침체가 예측된다면 채권이나 금, 달러 같은안전 자산에 투자하면 된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쓰기 시작한다면 부동산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 부동산은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측될 때도 투자 가능하지만, 경기 부양책을 쓰는 시기에 투자하는 것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물론개별 물건마다 특성이 달라 차이가 있다). 이렇게 경기의 흐름을 계속해서 예민하게 체크하며 투자 대상을 바꾸고 현금 비중도 조절해나가며 경기 변동에 대응해야 한다. - P158
부자 미션세계 주요국들의 GDP 증가율을 1997년부터 지금까지 한번 찾아보자. 그리고 매년 GDP 증가율 수치에 점을 찍어 그래프로 연결해보자, 엑셀로그려봐도 좋고 그냥 손으로 대충 그려봐도 좋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어떤지 꼭 그려보자. 경제 성장률 그래프를 그리면서 지금이 투자하기에적합한 타이밍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연습을 자꾸 해보자. 우리는 자꾸 숏텀 뷰 Shoritterm View로만 투자를 보려고 한다. 어떤 주식을사고 어떤 아파트에 투자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 투자를 해도괜찮은지를 먼저 생각하고 그다음에 그 상황에 맞는 투자 대상을 선택하는 게 순서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투자할 때는 다음과 같은 의사 결정 순서를 항상 지키자. 롱텀 뷰Longterm View를 통한 투자 타이밍 판단• 그 타이밍에 적합한 투자 대상 선택→ 선택한 투자 대상 가격이 얼마일 때 사고 얼마일 때 팔 것인가 하는세부적인 투자 타이밍 결정 - P159
한국 돈으로 열심히 주식 투자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한다. 이 말은 달러의 가치가 오르고 내가쥔 한국 돈은 가치가 떨어진다는 의미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손에 있는 돈의 가치가 떨어지건 말건 인생은 직진이니 계속 투자해야 할까? 아니면 손해 보기 전에 얼른 달러로 바꿔한국 시장에서 나가야 할까? 당연히 후자가 정답이다. 그러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기축통화를 갖고 있지 않은 나라에게는 외화 유출을 일으키는 악재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미국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데 우리나라는 기준금리를계속 동결하거나 인하한다면 어떻게 될까? 미국의 기준금리가 2퍼센트이고 우리도 2퍼센트라고 가정해보자. 당신이 외국인 투자자라면 미국에 투자하겠는가, 한국에 투자하겠는가? 같은 금리를준다면 당연히 우리나라보다 안정적인 미국에 투자할 것 아닌가?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격차가 거의 없거나 같다면 외국인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에서 달러를 빼 미국에 투자할 것이다. 이렇게 달러가 유출된다. - P166
부자 미션
돈의 역사를 공부하자. 돈의 역사에 대해서는 『부자언니 부자특강』에 정리해두었으니 기억이 나지 않으면 복습하시고, 다른 책이나 자료를 보며공부해도 좋으니 꼭 한 번 정리하시기를 바란다. 돈의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절대 화폐인 금과 달러의 관계도 이해하게될 텐데, 달러 가치의 변화에 따라서 금의 가치는 어떻게 변하는지 집중해서 공부하시라. 그래야 금에 언제 투자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문제는 꼭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미국의연방준비제도를 공부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두자. 그래야 미국 기준금리 관련 뉴스를 보고 이해할 수 있고 우리나라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있다. 당장 내 펀드, 내 주식 수익률에끼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공부하자. - P183
포워드 가이던스란 ‘우리가 돈을 막 풀고 경기가 너무 안 좋고다들 불안해하니 앞으로는 어떤 조건이 충족되면 금리를 올리는지 미리 가이드를 제시해줄게‘ 하고 알려주는 것이다. 미국은2012년 12월에 처음으로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실업률이 6.5퍼센트, 물가가 2.5퍼센트에 도달하는 시점이 기준금리 인상 조건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포워드 가이던스는 찰스 에반스 Chartles Erans 라는 시카고 연 - P169
방준비은행 총재가 처음 제안했기 때문에 ‘에반스 룰‘ 이라고도부른다. 그래서 ‘이번에는 에반스 룰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조건이 충족된다‘ 같은 문구를 뉴스에서 간혹 보셨을 것이다. 물론 미국이 에반스 룰을 충족한다고 해서 무조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아니다. GDP 증가율도 보고 여러 경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다. 2015년 12월 당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때는 실업률 조건은 충족했지만 물가는 물가는 2퍼센트에 못 미쳤었다. 그러나 국제 유가 하락 때문에주춤한 것일 뿐 물가는 2퍼센트대로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에반스 룰만 충족된다고 다 되는 건 아니지만 우리도 에반스 룰을 적용해 미국 실업률이 얼마로 발표되는지, 물가는 어떤지 확인하면서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렇게 힌트를 주는것이 바로 포워드 가이던스의 역할이다. - P170
부자 미션
지인의 딸은 호기심 많고 행동력은 강하나 끈기가 부족했다. 그래서 스스로 선택한 방법이 두꺼운 책 한 권을 독파하는 것이었다. 워낙 책 읽는 걸안 좋아해서 학창 시절에도 세계 명작 한 권조차 제대로 읽은 적이 없던터라 야심 차게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골랐다. 얼마나 두꺼운지 처음에는 한숨만 나왔으나 이해되건 안 되건 일단 읽기 시작했다. 최소한 하루에 두 쪽은 읽기로 목표를 정한 뒤, 재미있는 부분이오면 열 쪽도 읽고 재미없고 어려울 때도 꾸역꾸역 두 쪽은 채웠다. 그렇게 매일 거르지 않고 읽어 마침내 한 권을 다 읽어냈을 때 그녀가 느낀 성취감은 대단했다.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커졌고, 실제로 어떤 일을 할 때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이렇게 무언가 한 가지 목표를 정해 매일 조금씩 나눠서 해보자. 책 한권 읽는 것으로 정해도 좋고 일주일에 몇 번을 정해두고 동네 산책을 하는것도 좋다. 무엇이건 작은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어나가는 것을 연습하자. 큰일이 아니라고 해도 하나를 성공하면 또 다른 것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이렇게 작은 성공도 자꾸 쌓이다 보면 습관이 된다. 그리고 성공이 주는 기쁨으로 자존감과 인내심, 지구력이 길러진다. 오늘부터 작은 목표 하나를 정해서 바로 시작해보자. - P32
부자 미션
할 일 목록, 즉 To Do List를 시간 단위로 상세하게 쓰자. 이렇게 하면 하기로 했던 일, 해야만 하는 일을 놓치지 않게 된다. 할 일을 끝내고 목록에줄을 그을 때는 그게 책상 정리든 전화하기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속이다 시원하고 뿌듯해진다. 이렇게 To Do List를 쓰면 시간이 없어서 못 했다는 말은 대부분 거짓말이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 P40
기준금리라는 것은 시장에서 형성되는 금리가 아니라 정책적으로 정하는 금리다. 우리나라는 한국은행 통화정책위원회에서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적정 금리를 논의한 뒤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결정한다. 그래서 둘째 주 목요일만 되면 뉴스에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혹은 인하됐다는 기사들이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기준금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매달 모여서 회의를하고 뉴스에 나오는 걸까? 기준금리를 인상하는가, 동결하는가, 인하하는가에 따라서 물가나 고용, 경제 성장 등 거시 경제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실물의 가치는 오르게 된다. 그러면 사람들은 대출을 받아서 집을사거나 차를 산다. 기업들도 자금 조달이 쉬워지니 투자를 늘리게되고 투자를 늘리면 고용도 증가한다. 일자리가 늘어나니 가계는소비를 더 늘린다. 이렇게 선순환이 일어남에 따라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지면서 주가도 오른다. 그런데 이렇게 돈의 양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떨어져 물건 값 - P162
이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오고, 인플레이션이 오면 사람들은 지갑을 닫기 시작한다. 민간 소비가 줄어들면 기업의 실적이 나빠져경비 절감을 위해 인건비를 줄일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일자리를 잃거나 급여가 동결되는 일을 겪게 될 것이다. 그래서 언니의 부자 멘토 재벌토끼 님은 금리를 성경처럼 믿으라고 하셨다. 기준금리는 한 나라의 경제에 이토록 어마어마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는 금리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당연히 눈여겨보고 경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한 뒤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어떻게 될지 다른 나라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미국의 달러는 전 세계의 대장 돈, 즉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돈의 가치만 달라져도 파장이 엄청난데 기축통화의가치가 달라진다면 그 파장이 가히 태풍급 아니겠는가? 그러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워야하는 것은 당연한일이다. 왜 자꾸 뉴스에 나오냐고 할 일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 P163
부자 미션
돈의 역사를 공부하자. 돈의 역사에 대해서는 『부자언니 부자특강에 정리해두었으니 기억이 나지 않으면 복습하시고, 다른 책이나 자료를 보며공부해도 좋으니 꼭 한 번 정리하시기를바란다. 돈의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절대 화폐인 금과 달러의 관계도 이해하게될 텐데, 달러 가치의 변화에 따라서 금의 가치는 어떻게 변하는지 집중해서 공부하시라. 그래야 금에 언제 투자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문제는 꼭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미국의연방준비제도를 공부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두자. 그래야 미국 기준금리 관련 뉴스를 보고 이해할 수 있고 우리나라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있다. 당장 내 펀드, 내 주식 수익률에끼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공부하자. - P183
거시 경제학자들의 칼럼을 참고하면, 경기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타이밍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런 기사들을 찾아보려면 검색 창에 ‘GDP 증가율’, 경제 성장률‘, ‘경제 전망‘, ‘2017 한국 경제 전망‘, ‘2017 세계 경제 전망‘ 등의 키워드를 입력하시라. 그러면 올해의 경제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알 수 있고, 그것을 참고해서 우리도 한 해의 경기흐름을 짐작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김광석 2017년 한국 경제 전망‘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여러 칼럼을 찾아볼 수 있다. 김광석 교수는 매주 두 시간씩 수업을 듣는 언니의 거시 경제 선생님 - P208
이고, 한국에서 거시 경제를 분석해 경제를 전망하는 소수의 전문가 중 한 분이지만, 김광석 교수의 경제 전망만이 정답은 아닐 수있다. 이런 식으로 칼럼을 읽으면 된다고 안내해드리는 것이니 다른 경제학자들의 의견도 참고하면 된다. 요즘엔 인터넷 강의도 많아서 공부하기도 참 좋다. 그러니 칼럼을 읽어봤다면 이제 오마이스쿨(www.ohmyschool.org)에 접속해서김광석 교수의 "2017년 한국 경제 전망"을 들어보자. 한결 이해가쉬워질 것이다. 최진기 선생의 "2017 한국 경제 전망"과 "2017 세계 경제 전망"도 들어보자. 나는 어떤 사람의 의견을 참고할 것인지혹은 각각 필요한 내용들만 뽑아 참고할 것인지를 정하시면 된다. 또 연말이나 연초에 각 금융사에서 개최하는 경제 전망 세미나에도 참석해보자. 금융사들은 투자자들을 위한 무료 세미나를 자주 개최하니 증권사 홈페이지를 통해 유익한 세미나가 있는지 잘살펴보고 참석을 계획해보자. - P209
아직도 경제 전망을 어떻게 보고 어떤 해외 뉴스와 국내 뉴스를찾아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언니가 또 세컨드잡 사이트(secondjob.co.kr)에 싹 정리해놓았다. "거시 경제 일기예보"에 경제 전망이나 글로벌 경제 이슈 관련 칼럼을 올려드리고 있고, "뉴스 브리프"에는 주식 시장의 시황과 함께 그날 꼭 읽어볼 만한 기사들을 모아둔다. - P210
주는 곳이 없으니 결국 추측을 해보는 수밖에 없다. 정확한 방법은 아니지만 이렇게 돈의 흐름을 추측하기에 좋은 사이트가 바로ETF 닷컴이다. 예를 들어서 골드 ETF로 돈이 막 몰린다면? 금으로 돈이 몰린다는 것은 시장 변동성이 커서 사람들이 안전 자산을선호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럼 S&P500 ETF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면 미국 주식시장을 낙관적으로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ETF 닷컴을 이용해서 어떤 ETF에 돈이 들고 나는지를파악해보면 시장의 방향을 대략 읽을 수 있다. 분기별, 월별, 주가별로 확인해볼 수도 있고, 기간도 내가 설정해서 원하는 기간의흐름만 볼 수도 있다. 전 세계 돈의 흐름을 읽는 것도 재미있을 뿐더러 투자를 하려면 이 정도는 당연히 체크하며 거시적인 방향을읽어야 한다. 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투자하려는 혹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공시도 챙겨 봐야 한다. 공시는 그 기업이 무슨 사업을 하는지, 영업 실적은 어떻고 재무 상황은 어떤지 등을 투자자들한테 알리는것이다. 다트DART라는 전자공시시스템 앱을 설치하고 어떤 기업에 어떤 공시가 뜨는지 확인해보자. 특히 ‘마이페이지‘라는 메뉴에 가서 관심 종목을 추가해두면, 그 종목에 관한 공시가 뜰 때 푸 - P218
시 알람으로 알려줘서 아주 유용하다. 전자공시만 잘 활용해도 주식 투자에 큰 도움이 된다. 자세히공부할 수 있는 책으로 이래학의 『전자공시 100% 활용법』(이레미디어, 2017)을 추천한다. 초보자들이 주식 투자를 할 때 어떻게공시를 활용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유용하다. - P219
주를 지배하는 그런 거 말고 투자자라면 꼭 봐야 할 영화들을 찾아서 보시라. 주식 투자와 관련된 대표적인 영화는 <더 울프 오브월스트리트〉, 〈빅쇼트〉, 〈마진 콜〉, 〈겜블〉 등이다. 이 외에도 왜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지칠 때 다시 힘을 북돋아주는 영화들도 챙겨 보자. 〈조이〉, 〈내 이름은 칸〉, 〈행복을 찾아서〉, 〈블랙>, <장밋빛 인생〉, 〈다이애나〉, 〈그레이스오브 모나코) 등을 추천드린다. 영화도 좋지만 나는 책 읽는 것이 더 좋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책도 몇 권 추천드려보겠다. 우리는 책을 통해서 투자에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고 투자자로서의 마인드 셋에 도움을 받을수 있다. 주식 투자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하워드 막스(HowareMarks 의 『투자에 대한 생각 (김경미 옮김, 비즈니스맵, 2012),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Niasin Nicholas Tialeb 의 『행운에 속지 마라』(이건 옮김, 중앙북스, 2016)를 추천드리고 싶다. - P224
일단 들어가기는 들어가겠는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막막하고두렵다 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젊은 나이에 10억, 20억 하는 상가건물을 살 거라고 말하는 게 아무래도 어색하다면 엄마 찬스를 써보자. "저희 어머니가 이제 은퇴를 하셨는데 건강이 좀 안 좋으셔서 제가 건물을 알아보러 다니고 있어요. 금액은 크게 상관없으니수익률 좋은 상가 건물로 알아보고 싶은데요, 제가 보니 저쪽에 000 이라는 곳 장사가 잘되는 것 같던데 그런 건물을 사려면 얼마나 줘야 할까요?" 이렇게 자연스레 물어보시면 된다. 그리고 임대를 알아볼 때는이렇게 묻자. "이 동네에서 커피숍을 해보고 싶은데 월세랑 보증금은 어느정도인가요? 그리고 권리금 있는 곳이 많은가요?" 이때는 장사하는 사람 입장으로 물어보면 되니까 어려울 것이없다. 중개소 사장님들께는 죄송하지만 추후에 우리가 정말 현금들고 찾아뵐지 누가 알겠는가. 이렇게 중개소들을 돌며 질문할 때가장 설명을 잘해주신 사장님을 기억해서 메모해두자. 자주 놀러가서 사장님과 친분이 생기면 더 좋다. 그 동네에서 투자할 만한물건들의 정보는 중개소 사장님들이 다 가지고 계시니까 박카스한 박스 사들고 가서 이것저것 여쭤보며 친하게 지내시라.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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