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aihime77님의 서재 (홍홍홍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2012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29 Oct 2026 03:04:26 +0900</lastBuildDate><image><title>홍홍홍</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462012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홍홍홍</description></image><item><author>홍홍홍</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낯설지만 다정한 가족의 이야기 - [아름다움이라는 우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20124/17571466</link><pubDate>Wed, 14 Oct 2026 13: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20124/175714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1876&TPaperId=175714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16/coveroff/k3021318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1876&TPaperId=175714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름다움이라는 우연</a><br/>브라이언 워싱턴 지음, 최현영 옮김 / 더픽션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강렬한 표지에 먼저 눈길이 가는 소설이다.&nbsp;퀴어 드라마를 보긴 해도 퀴어 소설을 읽어 본 적은 없었다.&nbsp;표지에서 동양 남성의 얼굴에 먼저 눈이 가서 그런지 자꾸만 이 소설의 주인공이&nbsp;자메이카계 미국인이라는 걸 까먹었다.&nbsp;그건 아마도 굉장히 동양적인 감수성이 넘치는 다정한 문체 때문인지도 모르겠다.&nbsp;작가의 긴 한국 독자들을 위한 머리말을 읽어 보니 오래 일본에서 지내고 있었다.&nbsp;그래서인지 이야기를 읽고 있는 내내 이 작가가 외국인이라는 사실조차 잊게 된다.&nbsp;일본의 전철과 뒷골목을 마치 내가 지금 걷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nbsp;흑백 사진이 중간중간 등장해서 더 그런지도.긴 글이지만 책장이 계속 넘어가는데 그러면서도 다정하달까, 상냥하달까, 착하달까그런 감정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아, 이 사람 흑인이었지 하고 꺠닫게 되고.&nbsp;<br>주인공은 이름도 없이 그저 '아들'이고 또 다른 주인공인 아들의 엄마는 '어머니'다.&nbsp;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모두 이름으로 불릴 때도 계속 아들과 어머니이다.&nbsp;이렇게 쓰긴 쉽지 않았을 텐데 작가는 의도적으로 독자들에게 아들과 어머니를 각인시키고 싶었던 걸까? 다른 이의 어머니, 혹은 '어머니'의 어머니, 다른 이의 아들까지 꽤나 혼란을 줄 것 같아 이런 선택을 하는 작가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끝까지 이름이 되어 버린 아들과 어머니의 이야기로 끌고 간다.&nbsp;<br>일본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가족의 의미를 꽤나 낯설게 다루는 작품들을 보게 되는데, 이 작품에서도 아들과 다쿠, 아야코의 관계를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다루는 점이 재미있었다. 이렇게 일본스러운 장면들이 많으니 작가가 브라이언이라는 게 이상한 게 당연.&nbsp;<br>퀴어 소설이라고 하지만 그냥 보통의 가족의 이야기이다. 친구의 이야기이기도 하고.&nbsp;그들이 만나는 게 이성이 아니라 동성이고, 이자카야 같은 곳이 아니라 게이바고,&nbsp;여느 가족들처럼 의견 충돌이 있는 게 게이라는 이유라는 게 다를 뿐.&nbsp;<br>작가의 말처럼 신주쿠니초메의 앨러의 바에 방문한다면마치 내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 기분이 들 것만 같았다.&nbsp;아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리라.&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16/cover150/k3021318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21619</link></image></item><item><author>홍홍홍</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정교한 추리란 이런 것 - [자신을 죽인 남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20124/17450728</link><pubDate>Fri, 14 Aug 2026 16: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20124/174507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629&TPaperId=174507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60/0/coveroff/k2721306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629&TPaperId=174507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신을 죽인 남자</a><br/>줄리안 시먼스 지음, 정향 옮김 / 엘릭시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추리 소설을 좋아하고 꽤 많이 보았다고 자신했는데,&nbsp;줄리언 시먼스는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작가였다.이 책을 읽기 전 소개글을 보니 영국이 낳은 20세기가 가장 위대한 추리 작가로 불리고 있었다.&nbsp;애거사 크리스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텐데, 시먼스는 왜 알려지지 않았을까 의아했다.&nbsp;특히나 추리소설의 역사를 다룬 '블러디 머더'라는 책이 너무도 궁금해졌다.&nbsp;<br>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에드거상이나 여러 상을 받은 작가임에도&nbsp;우리나라에 알려진 작품은 미스터리 걸작선이 유일했다.&nbsp;그리고 처음 소개된 장편 소설이 이 작품인 '자신을 죽인 남자'였다.&nbsp;<br><br>원래 뒤표지까지 꼼꼼하게 보면서 예열을 하는 성격인데 그냥 바로 읽기 시작했더니&nbsp;아서 브라운존의 이중생활을 30페이지가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나중에야 뒤표지에 미리 밝힌 내용이라는 걸 알았는데,&nbsp;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은 아무런 정보 없이 읽는 편이 추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nbsp;<br>이 작품은 1967년에 발표된 작품인데, 고전적이랄까, 진부하달까... 뭐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nbsp;되게 현대적이랄까 세련된 느낌이었다.&nbsp;시먼스는 문장이 굉장히 밀도가 높다. 그래서 문장이 단단하고 불필요한 묘사들이 없다.&nbsp;건조하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걸 정교한 추리로 상쇄하는 것 같았다.&nbsp;그래서인지 번역에서 단어 선택들이 좀 아쉽다고 느껴졌다.&nbsp;원어의 느낌을 잘 전달하지 못한다고 할까.&nbsp;<br>시먼스는 추리 비평가답게 자신의 추리 소설에서는 허점을 전혀 보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nbsp;처음에는 진짜 자신을 죽이고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나 싶었는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nbsp;가짜 신분을 죽이게 되고 거기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책이 있었다.&nbsp;<br>이 책을 범죄심리소설이라고 소개하는데, 주인공 아서 브라운존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좀더 긴박하게 그릴 수 있는 장면도 덤덤하게 묘사되고 결말도 심심하게 끝나 버려&nbsp;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로서는 다소 아쉽기도 했다.&nbsp;하지만 모든 인물들이 증인이 되고 모든 장면들이 결말에서 제 역할을 하는단단하게 짜맞춘 추리 소설이라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또 다른 작품들이 궁금해지는 작가였다.&nbsp;<br><br>#도서협찬 #자신을죽인남자 #신간추천#서평단 #책추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60/0/cover150/k2721306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60005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