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지금 여기 (이치고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8 Jun 2026 22:03:3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이치고</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44607163101178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이치고</description></image><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Jun`s</category><title>크레용하우스 / 슈퍼 탐정 리 - 초등 고학년 추리 소설 입문으로 딱! - [슈퍼 탐정 딜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57482</link><pubDate>Sat, 27 Jun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574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9971&TPaperId=173574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71/coveroff/k4521399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9971&TPaperId=173574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슈퍼 탐정 딜리</a><br/>데이비드 월리엄스 지음, 애덤 스토어 그림, 우주기획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br><br><br>​초등 고학년 대상으로 딱 읽기 좋은 추리 소설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았습니다. 읽기 능력이 좀 있는 친구들이라면 초등 중학년에도 충분히 재미나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추리 소설만큼 책에 빠져들게 만들기 좋은 장르도 또 없을 겁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 수준에 맞추어 너무 잔인하거나 수위가 높은 표현들 없이 재미나게 추리 소설을 즐길 수 있게 내용이 쓰여 있어요.​이 책의 주인공은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딜리입니다. 뒤로 보이는 호화 여객선이 탐정 딜리의 무대입니다. 불운하게도 부모님을 모두 여읜 딜리는 못된 이모 글래디스와 살게 되는데요. 어린 고아 소녀로서 가질 수 있는 클리셰가 모두 등장해요.​<br>​<br>갑작스레 유산을 상속받아 부자가 된 글래디스 이모와 그의 약혼자 폭스 경과 함께 호화 여객선을 타고 여행을 하게 된 딜리. 그 배에 유명한 오페라 가수이자 전설적 탐정인 마에스트로가 탑승하게 됩니다. 마에스트로가 가는 곳엔 살인 사건이 벌어지죠! 탐정 지망생인 딜리는 기대감마저 갖은 채로 여행이 시작됩니다.  ​<br><br>​이모야 대놓고 아주 못된 사람이라고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부자 폭스 경은 과연 어떤 인물일까요? 딜리를 늘 위해주고 다정한 폭스 경, 하지만 이름이 폭스라는 것을 생각해보신다면 ㅎㅎ 원칙주의에 좀 무뚝뚝하기만 한 선장은 과연 사건에 휘말린 딜리를 어떻게 할까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그런데, 사건을 해결해야 할 탐정인 마에스트로가 첫 번째 살인의 희생자가 되고 연이어 살인 사건은 이어집니다.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는 딜리 역시 위협을 받게 되고요. 글래디스 이모는 그저 딜리가 귀찮고 싫을 뿐이네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정이 안 가는 인물로 나와요. 디즈니 드라마나 영화 속 악당 캐릭터와 똑같은 느낌이랄까요. 물론 그에 맞는 결과도 예견되어 있는 거겠죠? 이건 아이들이 보는 탐정 소설이니까 ^^​딜리는 제법 사건의 핵심에 접근하게 되고 단서들을 찾아 범인을 추적하며 탐정 다운 면모를 보입니다. 사실 초반부터 오잉? 의심이 가는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아이들도 쉽게 찾아낼 수 있을진 모르겠어요. 암튼 범인의 윤곽은 거의 소설의 막바지에나 드러납니다. 거기에 반전에 반전이 일어나죠. 사건도 다양하고 전개도 빠르고 반전도 있고, 아이들이 푹 빠질 요소가 넘쳐납니다. 왜 로알드 달의 뒤를 잇는 영국 최고의 동화 작가란 타이틀이 붙는지 납득이 가더라는요.​380여 페이지에 달하는 제법 두꺼운 책이지만, 정말 휘리릭 읽어버리게 된답니다. 처음 10~20장 정도만 함께 읽어보시면 아이가 스스로 책을 잡고 읽을지도 모릅니다. 책 읽기 싫어하는 친구들에겐 요런 방법이 딱이지요. 처음엔 읽어주고 재밌어질만한 때에 딱 덮는 거예요. 나머진 내용이나 결말이 궁금해서라도 스스로 읽어보게 되거든요. 그 목적으로도 아주 딱인 책을 찾았네요.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아주 궁금해집니다. 더불어 딜리 2탄은 없는지도 궁금하고요~ 책 읽는 재미를 붙여 줄 초등학생을 위한 탐정 추리 소설, &lt;슈퍼 탐정 딜리&gt; 추천합니다 ^^​​#어린이추리소설입문서 #데이비드윌리엄스 #살인사건해결 #추리미스터리 #슈퍼탐정딜리#초등고학년소설추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71/cover150/k4521399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17162</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Jun`s</category><title>웅진주니어 / 나의 첫 번째 미역국 - 엄마가 생각나는 그림책 - [나의 첫 번째 미역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40731</link><pubDate>Wed, 17 Jun 2026 2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407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828&TPaperId=173407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0/3/coveroff/89012998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828&TPaperId=173407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첫 번째 미역국</a><br/>염혜원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br><br><br>​유명 그림책들의 그림을 그려오신 염혜원 작가님은 &lt;오늘 내 기분은, 토토&gt;, &lt;수영장 가는 날&gt;등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하기도 하십니다. 이 책 역시 글과 그림을 모두 쓰고 그리셨네요. 그래서 더 반가웠던 그림책이었어요.​<br><br>​그런데 소재가 미역국이라니! 외국인들이 가장 이해 못 할 한국 음식으로 꼽는 것 중 하나가 미역국이라지요.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지 않는 이 미역국이 수많은 한국인에겐 소울 푸드라는 사실은 그리 놀라울 일도 아닐 겁니다. 적어도 아주 적어도 일 년에 한번은 미역국을 먹을 테니 말입니다. 식구 수만 따져도 횟수가 확 늘어나지요.​<br><br>​게다가 미역국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아이를 낳고 엄마가 지친 몸을 위해 먹는 음식이기도 하니까요. 저도 물리게 미역국을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질리기도 했건만 꾸준히 먹었던 이유는 몸의 회복도 있지만 아이의 수유를 위한 것도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어머니들을 기억하고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미역국을 먹습니다. ​아이를 낳은 엄마의 하루 일과가 너무 잘 나타난 이 그림들~ 엄마의 다크서클도, 수유할 때의 표정도 모두 마음 울컥해지는 기분입니다. 할머니가 계셔야 식사가 가능한 엄마군요. 그런데 이 미역국은 과연 언제부터 먹게 되었을까요?​<br><br>​내가 태어나자 할머니가 엄마를 위해 미역국을 끓이고, 엄마가 태어났을 땐 증조할머니가 할머니를 위해 미역국을 끓이고, 또 할머니가 태어났을 땐 고조할머니가 증조할머니에게 끓여주었던 미역국. 그림책 속에 그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재미있기도 했고 또 한편으론 마음 찡함을 느끼기도 했어요.​이 미역국은 더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해녀였던 먼 조상 할머니는 어느 날 깊은 바닷속에서 엄마 고래가 아기 고래를 낳고 미역을 먹는 것을 보고 엄마 고래처럼 미역국을 끓여 먹어 봤다는 이야기.​작가님은 마지막 페이지의 '작가 노트'에서 이렇게 쓰고 있어요. 미역국의 유래가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며, 기록에 고래를 따라 먹었다는 사실도 남아있다고요. 바로 여기에 해녀라는 인물을 넣어 상상력을 발휘해 이 그림책이 탄생했다는 이야기는 그림책 작가님들의 대단함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br><br>​이제야 표지의 그림이 이해가 됩니다. 미역국에는 해녀였던 할머니들의 삶이 녹아있고 지혜가 담겨있고, 아이를 향한 사랑의 마음이 담겨있다는 것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표지 속 소녀는 미끈거리고 비리게 느껴졌던 미역국이 이제 좀 좋아졌을까요? ​겉표지가 있는 그림책이라 더욱 좋았는데요, 겉표지와 속표지의 그림이 완벽히 달라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선물 같은 그림이 하나 더 생긴 기분이요 ^^ ​겉표지가 아이가 미역국에 대해 알고 거기 담긴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된 것을 표현했다면, 속표지는 우리가 왜 미역국을 먹게 되었는지 그 유래와 함께 언제 어디서든 항상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것 같아 특히 마음에 남더라고요.​혹시라도 미역국을 싫어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한 번쯤 미역국을 왜 생일에 먹느냐는 질문을 받아 본 엄마라면 이 책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미역국에 대한 재미난 상상력을 가미한 유래도 알아볼 수 있고, 엄마의 깊은 마음도 알 수 있어요. 더불어 엄마의 엄마로 이어지는 그 마음까지도 느껴볼 수 있는 따듯하고 예쁜 그림책이랍니다 ^^​지금 초판 한정으로 생일 왕관 만들기 활동지가 포함된다고 해요 ^^​​​#웅진주니어 #나의첫번째미역국 #미역국 #미역국유래 #해녀 #고래#염혜원 #그림책 #그림책추천 #생일그림책 #그림책육아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0/3/cover150/89012998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00339</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Jun`s</category><title>신나는원숭이 / 불꽃놀이 - 어느 여름날의 잊혀지지 않는 하루 - [불꽃놀이 - 2026 칼데콧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34475</link><pubDate>Sun, 14 Jun 2026 19: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344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539&TPaperId=173344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4/coveroff/k0121385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539&TPaperId=173344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꽃놀이 - 2026 칼데콧 수상작</a><br/>매슈 버제스 지음, 카티아 친 그림, 김지은 옮김 / 신나는원숭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뉴욕타임스, 뉴욕 공립 도서관 등 다양한 도서 관련 기관으로부터 올해의 책, 어린이 책, 최우수 책등으로 선정된 &lt;불꽃놀이&gt;. 이 그림책은 2026년도 칼데콧 메달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표지부터 강렬한 불꽃놀이의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었어요.​​<br>그림의 중앙에 있는 두 여자아이, 자매가 이 그림책의 주인공들입니다. 자매의 하루를 따라가는 형태로 그림책이 진행되고 있어요. 시간의 흐름과 순서에 따라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보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아침밥을 동생에게 먹여주기도 하는 사이좋은 이 자매는, 한낮의 후텁지근한 도시의 날씨에도 마냥 즐거워 보입니다. 열기로 가득 찬 듯한 한낮의 날씨를 잘 표현한 색감이 너무 예벘는데요, 덥긴 하지만 무언가 열의가 넘치는 한여름의 날씨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br><br>​아~ 제가 좋아하는 페이지 중 하나입니다 ^^ 한낮의 열기를 식히려는 아이들에게 소화전에서 솟아난 물줄기가 신나는 물놀이가 됩니다. 아이들 표정 보이시나요? 간결한 그림이지만 표정이 정말 살아있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저도 저곳에 있었다면 당장 저 물줄기 속으로 뛰어들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와! 오! 야호!라는 의성어만이 존재하지만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까르르 넘어가는 웃음소리가 들릴 것만 같아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소리와 함께요.​<br><br>​그 외에도 책 속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들이 등장하며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줄글로 된 설명이나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은 책 간단한 의성어 의태어로만 표현되는데도 많은 이야기를 담은 듯 느껴집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그림이 주는 힘이 아닐까 싶어요. 부족하지 않게 꽉 채워주는 그림의 힘! 이것이 그림책이 가진은 매력이자 마법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br><br>​그렇게 자매는 동네 곳곳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공원에서도 집에서도 집 옥상에서도, 해맑은 웃음이 떠나질 않는 이 자매들의 하루는 계속되어요. 시원한 수박도 먹고(수박 장면도 최애 그림 중 하나에요) 신나게 춤도 추고, 맛난 저녁밥도 먹고 말이지요.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색채에 푹 빠지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강렬한 색이지만 따스하고 부드럽게 느껴지는 건 어쩐 이유인지. 그림책을 보시면 분명 공감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느덧 두 자매가 옥상에 올라 마주하게 된 불꽃놀이의 순간, 이 페이지가 하이라이트구나~ 생각하면 더 멋진 페이지가 등장한다는 사실!!! 우와~~~ 마치 진짜 불꽃놀이 현장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었네요.​불꽃놀이가 끝난 시간, 두 자매에겐 어떤 시간이 이어질까요? 두 자매의 하루 마무리가 어떻게 끝이 날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그림책을 직접 보시길 추천합니다. 불꽃놀이의 화려하고 멋진 아름다움도 보는 즐거움이 있지만 그 뒤에 만날 따스함과 충만함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두 자매와 할머니의 애정 어린 시간들에 웃음을 머금게 되기도 하고, 두 자매의 천진난만함에 기분 좋아지는 예쁜 그림책 &lt;불꽃놀이&gt;였습니다. 더운 여름 필요한 그림책!​​#신나는원숭이 #불꽃놀이 #칼데콧메달수상작#그림책 #그림책추천 #불꽃놀이그림책 #미술연계그림책추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4/cover150/k0121385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3493</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mom`s</category><title>시원북스 / 필사의 문장, 삶이 달라지는 기록 - 매일 만나는 고전의 문장들 - [필사의 문장, 삶이 달라지는 기록 - 고전에서 길어 올린 인문 사유 10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32397</link><pubDate>Sat, 13 Jun 2026 15: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323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9660&TPaperId=173323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1/29/coveroff/k9721396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9660&TPaperId=173323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필사의 문장, 삶이 달라지는 기록 - 고전에서 길어 올린 인문 사유 100</a><br/>김이율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리뷰의 숲 서평단 &amp; 필사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소중한 리뷰입니다.》<br><br>​필사의 매력에 빠진 요즘입니다. 물론 많이는 스지 못하지만 짧게라도 꾸준히 써보자가 목표입니다. 한 책을 끝까지 파는 것도 좋겠으나 쉬이 지루함을 느끼는 이들에겐 몇 가지 종류의 필사 책을 두고 돌아가며 쓰는 것도 오래 이어가는 방법 같습니다. ​이 필사 책은 고전, 플라토부터 현대의 사상까지 모두 담은 고전 문학들 속에서 골라낸 문장들을 담고 있습니다. 돈키호테, 동물농장, 데미안 등 익숙한 고전 소설의 제목들도 보입니다. 그리고 플라톤의 국가론이나 공자의 논어 같은 작품들도 보입니다. 다양한 영역의 깊은 사유를 통한 통찰력 있는 문장들, 아름다운 문학 작품 속 문장들을 고루 만나 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br><br>​삶의 의미, 관계 속에서 발견하는 나, 고통과 성장, 자유와 책임의 무게, 지혜의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저자의 마음에 질문으로 남은 문장들을 발췌하여 싣고 있어요. 각각의 문학 작품 속 문장들에 다시 제목을 달아 저자가 깨달은 것이 무엇인지, 어떤 것을 함께 이야기하고자 질문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예를 들어 데미안의 경우 '알을 깨고 나오는 용기'라고 쓰고 있어요. 그리고 그 유명한 문장들이 담겨있습니다. 문장들을 따라 적어보면서 나에게 있어 알은 무엇인가. 내가 깨어버려야 할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왜 깨려 하는지, 그렇게 알에서 나온 뒤 나는 무엇을 할 것인지 다양한 질문을 던져보게 되는 것 같았어요. ​이렇듯 필사는 단순히 주어진 글을 따라 쓰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문장을 그냥 읽을 때와는 또 다른 시간과 감각을 선사해 주는 것 같아요. 필사에는 읽을 때보다 많은 시간을 써야 하기에 그만큼 문장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자연스레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는 기분입니다. ​<br><br>​그래서 그러한 이유로 필사가 필요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많은 이들이 읽고 있는 책의 일부를 필사하거나 전체 필사에 도전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는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읽었지만 최근 다시 읽고 싶어 책장에서 꺼내두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lt;월든&gt;. 책 속 필사로 만나니 더욱 반가운 맘이 들어 바로 써보았어요. 나중에 책을 다시 읽을 때 이 문장을 발견하게 되면 또 다른 기쁨이 되겠죠?​필사로 채우는 시간은 참으로 다양한 감정을 주는 것 같습니다. 손, 즉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과 더불어 글을 좀 더 깊게 고찰하고 사유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결과가 오롯이 나의 필체로 남게 된다는 것. 그렇게 그 문장들은 진짜 나의 문장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고전 속 아름다운 문장들, 지혜를 담은 문장들, 때론 가슴을 후벼파는 촌철살인의 문장들까지. 매일의 작은 시간을 내어줄 마음이 있으신 분들께 바로 이 필사 책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필사의문장삶이달라지는기록 #고전에서길어올린인문사유100 #시원북스#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필사 #필사책 #필사책추천 #고전문학필사#고전 #인문 #자기계발 #삶 #인생 #성숙 #성장 #관계 #고전소설 #명언 #명언필사<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1/29/cover150/k9721396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12991</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mom`s</category><title>중앙북스 /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 11 : 시즈오카 - 가보고 싶은 일본 소도시 - [베스트 프렌즈 시즈오카 - 최고의 휴가를 위한 스마트 가이드북, 2026~2027년 최신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31065</link><pubDate>Fri, 12 Jun 2026 17: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310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81680&TPaperId=173310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1/68/coveroff/89278816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81680&TPaperId=173310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베스트 프렌즈 시즈오카 - 최고의 휴가를 위한 스마트 가이드북, 2026~2027년 최신판</a><br/>두경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nbsp;​<br>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 같은 아시아 국가지만 생각보다 다른 풍경에 여행의 묘미가 더해지는 곳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짧은 기간을 잡고 여행을 계획하기에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어떤 나라의 여행을 계획하면 대부분 수도와 메인 도심을 중심으로 하겠지요? 가까운 만큼 한 번쯤 여행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도쿄나 오사카, 가까운 후쿠오카 등은 익숙하실 것 같아요. 쇼핑 등의 이유로 여러 번 방문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래서 이런 분들이 이제는 일본의 소도시 여행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중앙북스의 &lt;베스트 프렌즈 시리즈&gt;는 최고의 휴가를 위한 스마트 가이드북을 표방하고 있는데요, 가격과 부피를 불여 가볍고 편하게, 꼭 필요한 핵심 정보만 가려 뽑아 슬림 하지만 알차다고 해요. 여행할 때 직접 책이나 지도를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lt;베스트 프렌즈 시리즈&gt;가 그 취지에 딱 들어맞는 것 같아요~​<br><br>​먼저 시즈오카라는 곳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꼭 해야 할 것과 후지산 인증숏 포인트, 체험과 명물 음식, 꼭 필요한 디저트와 음료, 쇼핑 스폿 등등. 기본적인 여행 계획 수립에 필수적인 정보들을 먼저 접할 수 있어 좋았어요. 이 정보들을 토대로 어디에 가고 싶은지 추려볼 수 있을 것 같네요 ^^​<br><br>​중요한 교통관련 정보와 추천 일정까지 있어 스케줄을 정리하기에 너무 좋은데요. 생각하기 싫다면 그냥 여기서 알려주는 코스 하나 정해서 따라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요기엔 증명된 알짜배기 정보들만 담겨있을 테니까 정보 오류 걱정할 필요도 없겠죠? ​이렇게 기본적인 내용들을 살피고 나면 본격적으로 각 지역별로 나누어 볼거리와 먹을거리, 쇼핑 장소까지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소개된 곳곳들을 보니 빨리 떠나고픈 마음이 가득 차네요. 시즈오카는 3~5월의 봄이나 10~11월의 가을이 가장 여행하기 좋다고 합니다. 날씨를 고려해 보아도 좋겠죠. 후지산 등반이 목적이라면 7월 초에서 9월 초에만 등반이 허락된다니 날짜를 꼭 확인하시기를요. 전 그냥 조망이 좋은 봄이나 가을로 계획해 보아야겠어요.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디저트들 사진을 보니 당장에라도 가보고픈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여행을 직접 떠나는 것이 최고겠지만, 요렇게 여행 책자를 통해 계획하고 알아보는 단계도 충분히 즐거운 것 같아요. 일본 소도시 여행 계획부터 실제 여행 시까지 함께해 줄 스마트 가이드북! &lt;베스트 프렌즈 시즈오카&gt;였습니다 ^^​​#중앙북스 #베스트프렌즈시리즈 #베스트프렌즈시즈오카#시즈오카 #일본 #일본여행 #일본소도시 #일본소도시여행#가이드북 #시즈오카가이드북<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1/68/cover150/89278816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16868</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Jun`s</category><title>지학사 / 중학 독서평설 6월호 - 매월 키워가는 문해력 - [중학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29030</link><pubDate>Thu, 11 Jun 2026 16: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290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574666&TPaperId=173290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41/36/coveroff/scm10377835479.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574666&TPaperId=173290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학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a><br/>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월간지) / 1994년 01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매일 채우는 지식, 진짜 공부의 시작"<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학 독서평설 6월호를 만났습니다. 매월 꾸준히 읽고 쓰는 시간을 통해 지식도 채우고 생각하는 힘도 키우고, 국어와 문해력 실력도 올려볼 수 있는 독서평설!!!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첫걸음부터 초등, 중학, 고교까지 학령기에 딱 맞게 내용을 접할 수 있어 좋습니다. 무엇보다 자연스레 최신 시사 상식이나 이슈들을 접할 수 있고, 때론 온라인상에서 왜곡된 정보를 받아들이게도 되는데 그런 부분을 보완해 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주는 것 같아요. 엄마가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들까지 잘 커버해 주는 것도 아주 좋은 점입니다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통합교과 특집 기사를 비롯해 시사, 교양, 진로, 독서, 교과까지 다양한 영역을 골고루 다루고 있어 편식 없이 읽기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독서평설! 중고등학생이라면 가장 큰 고민인 진로나 진학에 관한 내용들을 매번 잘 담고 있어 특히 좋더라구요. 다양한 직업을 소개해 주고 관련 직업을 가진 이들의 인터뷰도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되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나 대학교 소개나 탐방 기사 역시 진학 고민을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시, 소설 등 다양한 문학 작품도 만날 수 있고 사회나 역사, 과학 등 어려운 교과 내용을 좀 더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것도 독서평설이 좋은 점 같아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무엇보다 좋은 것! 바로 학습 스케줄표처럼 독평 스마트 플래너가 실려있다는 점입니다. 한 권 전체를 보면 양이 많아 보이지만 월간 스케줄표에 넣어놓으면 하루 분량이 적어 보이는 것 같아요. 게다가 토, 일요일은 제외! 요 스마트 플래너로 한 달 알차게 보내고 작은 보상도 걸어두면 아이들의 습관 잡기에도 좋고 다 채웠을 때의 성취감도 생기고, 실력은 자연스레 쌓이는 일석삼조가 아닐까요? 별책으로 되어 있는 정면 독파를 활용하면 글쓰기 실력까지 챙겨볼 수 있어 효과 두 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무리 몸에 좋은 약이라도 먹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독서 평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가 됐든 이틀이 되었든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엔 무리하지 않고 아이가 고른 기사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6월에도 중학 독서 평설과 함께 국어 실력 채워봅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학사 #중학독서평설 #독서평설 #문해력 #월간독서평설 #월간잡지#중학생문해력 #중학생잡지 #논술 #논술잡지 #독서평설구독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41/36/cover150/scm10377835479.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413673</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mom`s</category><title>서교책방 / 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 - 내 마음에 붙일 이름 찾기 - [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23293</link><pubDate>Mon, 08 Jun 2026 13: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232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8530&TPaperId=17323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55/coveroff/k9421385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8530&TPaperId=173232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a><br/>이아코포 멜리오 지음, 최보민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이탈리아 아마존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는 이탈리아의 인권, 사회권, 시민권 운동가이자 논설위원, 작가, 정치인으로 활동한 분이에요. 소셜 미디어 칼럼 '말은 오래 남는다'를 연재하며 세계 여러 언어권을 살피며 번역하기 어려운 감정 단어들을 모았다고 합니다. ​책 속엔 모두 200개의 단어가 담겨 있어요. 저자는 이것은 200가지 마음의 단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때론 잘 모르겠는 나의 감정과 마음에 이름을 붙여 보다 명확하게 나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저자의 말처럼 삶은 더 풍요로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책 내용의 구성은 매우 심플합니다. 상단 중앙에 단어가 등장하고 간단한 뜻을 알려주고, 다시 저자의 세밀한 해석을 덧붙여 두었고 이것이 쭈욱 이어집니다. 원어와 함께 어느 나라의 말인지도 함께 알려주고 있고요.​혼자인 게 무서운 순간, 오래 기억될 것 같은 순간, 전부터 그리워했던 것 같은 순간, 유난히 내 것 같은 순간, 그리고 내가 좀 더 나아졌다는 걸 느끼는 순간의 5장으로 나누어 단어들을 분류해 두고는 있습니다. 각 장의 제목에 맞추어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휘리릭 넘기다가 맘에 드는 페이지에 머물며 단어를 살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br><br>​중2 딸아이가 맘에 쏙 들어 한 단어입니다. 발음이 극악무도한 이 단어 '휘프뜨느뜨드뜨스'는 우리 집 발음 챌린지가 되기도 했네요. 이 단어는 핀란드어로 푹신한 쿠션 위로 뛰어들며 느끼는 만족감을 뜻한다고 해요. 이 아이는 이 단어를 알게 되고는 종종 '희프뜨느뜨드뜨스'가 필요하다며 소파로 몸을 던지곤 합니다. ㅎㅎ 공부는.. 언제.. 책상에 바르게 앉아 열공한다, 뭐 이런 단어는 없나요? ^^ ​<br><br>​조금 유명한 단어이지만 '세렌디피티'도 눈에 띄었습니다. 동명의 영화도 재미나게 보았던 기억이 있고, 또 BTS의 노래 제목이 된 단어이기도 합니다. 찾고 있지도 않았는데 나타난 뜻밖의 운 좋은 발견. 이런 날이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지겠죠. 또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세렌디피티를 찾는 것도 좋은 루틴 같습니다. 마치 감사 일기처럼 말이죠. ​우리 마음의 감정은 매우 정교하고 또 섬세합니다. 자칫 알아차리기 힘들기도 하고 오해하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죠. 그러니 제대로 살피고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 이런 마음이구나, 이런 느낌이구나~ 단어들을 찬찬히 살피며 이런 기분도 있구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어요.​&lt;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 마리야 이바시키나 / 책 읽는 곰&gt;이라는 그림책이 있어요. 그림도 너무 예쁘지만 작가님이 그림책을 만드신 취지도 참 좋았고요. 무엇보다 이 책과 같이 마음의 단어들을 모아두었다는 것도 매우 좋았던 포인트입니다. 그림책이기에 단어 수가 제한적이라 조금 아쉬웠는데, &lt;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gt;을 만나 갈증이 해소된 기분입니다.​또 책의 마지막 부분엔 찾아보기가 있어 단어들이 쭈욱 나열되어 있습니다. 요 부분을 보며 맘에 드는 단어를 찾아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 같습니다. ​말하지 못한 것들, 감정들의 이름을 찾는 순간 우리는 좀 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나를 알아갈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니 하나하나 단어들의 의미를 살펴보시면 어떨까요? 참, 한국어 단어도 3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단어인지 궁금하신 분은 책으로~~~ ^^​​​#서교책방 #이름없는감정들의사전 #이아포코멜리오#감정단어 #마음단어 #마음사전 #특이한단어​<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55/cover150/k9421385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5592</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Jun`s</category><title>사계절 /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어 - 사랑을 전하는 여러 가지 방법 -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어 - 제6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22086</link><pubDate>Sun, 07 Jun 2026 2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220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8711&TPaperId=173220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49/coveroff/k4321387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8711&TPaperId=173220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어 - 제6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a><br/>여서윤 지음 / 사계절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br>​너무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제6회 사계절 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다웠달까요. '무해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 사각사각 연필 소리가 들리는 듯 차분한 그림... 책을 읽는 동안 보호받고 있다는 감각과 무언가를 보로하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일어나며 개구리와 친구들 사이에 흐르는 다정함을 응원하게 된다.' ​심사평의 일부인데 이 책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살짝 옮겨와 봅니다.​조금 작은 판형의 사이즈로 크기부터 귀욤귀욤하고요, 파스텔톤의 은은한 색감 역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전해 줍니다. 표지에 등장하는 집 모양 그림 속 친구들의 모습도 넘 사랑스럽네요 ^^​<br><br>​요즘 그림책들 중에는 프롤로그 같은 부분이 포함된 책들이 종종 보입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였어요.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 이 책의 주인공인 개구리가 겨울잠에 들어가는 페이지들이 먼저 등장합니다. 눈송이가 하나 둘 떨어지며 하품을 하던 개구리는 함박눈이 내리는 어느 날 겨울 꿈속으로 들어갑니다. ​오~ 어떤 이야기지? 개구리가 꿈속으로 들어간 이야기인가? 개구리의 꿈을 함께 보는 건가?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요 부분에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본격적인 스토리가 더욱 재밌어지겠죠?​<br><br>​집 안에 곤히 잠들어 있는 개구리를 찾아온 오리 친구. 리코더를 물고 있네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어!' 자고 있는 개구리에게 자장가라도 연주해 주는 걸까요? 오리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 보이기도 합니다. ​<br><br>​그리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개구리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라는 문장과 함께 개구리의 꿈속이라 여겨지는 장면이 등장해요. 오리의 리코더 연주 덕분이었을까요? 악기를 연주하는 이들 뒤로 개구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직은 뭔가 호기심 어린 눈빛이에요.​<br><br>​그렇게 다음 페이지에는 고양이가 그림을, 부엉이는 이야기를 가지고 개구리를 찾아옵니다. 하나의 펼친 면에 왼쪽은 개구리를 찾아오는 친구의 모습이, 오른쪽 페이지엔 어떤 것을 주고 있는지 보여주는 구성이 재미있었어요. 이것이 반복되어 계속 나오고 있지만 매번 다른 친구들이 다른 무언가를 들고 오기에 지루하지 않고 기대감이 더 커지는 것 같았어요.​또 하나는 한 번 온 친구는 개구리 곁을 떠나지 않는다는 점! 텅 빈 공간이었던 개구리의 집은 점점 친구들로 가득하게 됩니다. 홀로 외로이 있는 조금은 쓸쓸한 시간이 친구들로 채워지고 따스한 공간으로 변하는 것이 넘 감동적이었어요.​비록 나는 겨울잠에 빠져 잠들어 있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나를 위해 친구들이 곁을 지켜주고, 마음을 담아 좋은 것을 나누어 주고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커다란 위로와 응원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역시나 이어지는 개구리의 꿈속에선 친구 덕분에 또 즐겁고 신나는 꿈을 꾸고 있는 개구리의 모습이 보여요. 이 부분 역시 같은 문장과 함께 반복적으로 등장하지만 꿈의 소재가 계속 달라지고 개구리의 모습도 달라져서 오히려 재밌게 그림책을 볼 수 있는 요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겐 너라면 어떤 꿈을 꿀 것 같니? 물어보아도 좋을 거예요. 또 어떤 친구가 찾아오면 좋겠어? 친구가 네게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 혹은 어떤 친구에게 찾아가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다양한 질문들도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누리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책 속엔 아이보다 엄마가 더 빵 터지는 장면이 담겨있는데, 요건 비밀에 부쳐두겠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엄마의 빅재미를 위해서요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해지는 색감과 따스한 색채, 연필로 그린 그림에서 오는 정감까지. 자꾸만 펼쳐들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과 읽어도 참 좋은 그림책이지만 혹여라도 홀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가 있다면 선물하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나도 너에게 무언가 주고 싶다고 마음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네가 겨울잠에 빠져 있어도 기다리는 내가 있다고 말입니다. 마음이 시리고 추워 겨울잠을 잘 수밖에 없는 친구에게 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어. 그러니 이제 일어나 볼래? 눈 내리던 추운 바깥에도 봄꽃이 피었으니 말이야~ ^^내가 지금,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사계절 #사계절그림책 #사계절그림책상대상수상작 #사계절그림책상대상#여서윤 #여서윤그림책 #너에게들려주고싶은노래가있어#신간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49/cover150/k4321387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04942</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Jun`s</category><title>주니어RHK / 튤립의 사랑 - 사랑이란 감정을 넘어 인생에 대한 고찰 - [TULiPE 5 : 튤립의 사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15464</link><pubDate>Wed, 03 Jun 2026 2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3154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612&TPaperId=173154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4/41/coveroff/89255696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612&TPaperId=173154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TULiPE 5 : 튤립의 사랑</a><br/>소피 게리브 지음, 정혜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br><br>​'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어린이 만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소피 게리브의 &lt;튤립의 사랑&gt;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래픽노블 형태로 아주 어린 친구들보다는 고학년, 혹은 관념적 사색이 가능한 청소년들에게 잘 맞는 책인 것 같아요.​<br><br>​작가의 '튤립' 시리즈는 이 책이 벌써 다섯 번째 책입니다. 표지 속 곰이 바로 튤립이에요. 책 속엔 다양한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튤립의 친구들인데요. 조약돌, 태양, 나무를 제외한 동물 친구들의 이름은 모두 꽃의 이름으로 되어 있어요. 이름에 관한 내용은 첫 번째 책에 있으려나요? 이전 시리즈 책들도 찾아보아야겠습니다 ^^​<br><br>​주제가 사랑이어서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을까 정말 궁금했어요. 단순히 누군가를 좋아하고 깊게 애정하는 것을 넘어서 사랑이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마음을 갖게 하는지, 어떻게 힘들게 하고 또 치유하는지 등등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시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오지 않는 이를 위해 식탁을 차려 두듯 신에게 기도와 꿈을 보내는 것. '안녕'은 그런 거란다. 떠나가는 친구가 다시 볼 날가지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 같은 것.  p.26​- 막상 동생들이 다 떠나고 나니까 아쉽고 그립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세상에, 벌써 이름도 가물가물해. 그래. 우린 항상 너무 빨리 익숙해지고 또 동시에 너무 느리게 익숙해지지. p. 60​- 글쎄, 모르겠다. 내가 아는 건 그저... 이 우주에서 나는 한낱 먼지일 뿐이라는 사실이야. 하지만 이렇게 두 눈을 감고 있으면 내 안에... 온 우주가 있어. p. 70​얼핏 사랑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지 않나?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사랑의 형태는 그야말로 백만 가지, 천만 가지는 아닐까요? 태양과 사랑을 하고 또 헤어졌다고 생각하는 바이올렛. 하지만 사랑은 그대로 남아있다고 말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이토록 가슴 벅차고 아름다운 일임과 동시에 그 사랑을 되돌려 받지 못하면 한없이 무거운 마음이 되기도 하지요. ​이런 바이올렛을 두고 튤립과 크로커스는 사랑 이야기는 어쩌면 조금씩은 다 상상은 아닐까 이야기를 나누어요. 그래도 태양이 바이올렛을 조금은 사랑했으면 좋겠다고도 하죠. 이런 것도 친구를 향한 사랑의 마음은 아닐까요?​한 페이지에 16컷의 만화 형태로 하나씩 주제를 담아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때론 이어지는 이야기도 있고요. 여러 등장인물들이 있는 만큼 다양한 사고와 감정들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나는 어떻지?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돌아보게도 되는 것 같아요.​한창 나에 대해 고민하고 관계에 대한 생각이 커지는 청소년들에게는 소소한 유머 포인트와 함께 스스로 나를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추천하고 싶어집니다. 풉하고 웃어버렸다가도 어느새 진지해지게 만드는 튤립과 친구들. 사랑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픈 친구들에게 전해 주고 싶네요 ^^​​#튤립의사랑 #튤립시리즈 #소피게리브 #철학만화책 #그래픽노블 #청소년책추천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4/41/cover150/89255696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244138</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Jun`s</category><title>달리 / 우리의 계절이 달라도, 봄을 줄게 - 인생의 계절에 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 [우리의 계절이 달라도, 봄을 줄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96210</link><pubDate>Mon, 25 May 2026 16: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962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985309&TPaperId=172962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6/57/coveroff/89599853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985309&TPaperId=172962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의 계절이 달라도, 봄을 줄게</a><br/>김모리 지음, 마담규 그림 / 달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책의 제목의 글자 크기가 좀 다름을 먼저 발견하고는 한참을 가만 보고 있었습니다.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봄을 줄게'로구나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봄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봄은 어떤 계절일까요? 봄은 새로운 시작과 맞물려 있는 시기. 한 해가 새로이 시작되는 시기. 그리하여 설렘과 조금쯤의 두려움이 공존하는 시기. 그러나 누구나 기다리게 되는 계절은 아닐까요? 기나긴 겨울을 끝낼 봄을요.​계절 그림책을 함께 보게 될 때 자주 나오는 질문이 있어요. 바로 "당신은 지금 어느 계절에 있습니까? 당신의 인생은 어느 계절이고 싶은가요?" 뭐 이런 류의 질문들. 계절이라는 것 자체가 자연스레 인생으로 치환되기에 가능한 질문 같습니다.​&lt;우리의 계절이 달라도 봄을 줄게&gt;를 읽고 나니 그 질문들이 새삼스레 다시 떠오르고 자신에게 반문해 보게 됩니다. 너는 지금 인생의 어느 계절을 살고 있니?라고. ​참 재밌게도 대부분 모든 연령대에서 제법 많은 비율로 봄을 선택하시곤 하더라고요. 아마도 아직 무언가 더 할 수 있고 새롭게 시작하고픈 마음들이 담겨서겠죠? ​저도 봄을 선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의 인생이 어느 때에 있건 새로운 시작과 출발, 새로운 만남이 기대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어요. 아마 작가님도 그런 의미에서 이 그림책을 읽는 모두에게 봄을 주고 싶으셨던 건 아닐까요? ^^ ​<br><br>​책 속의 화자는 집입니다. 한때는 웃음소리로 가득하고 창마다 환하게 불이 빛났던. 집에 있던 사람들도 바로 그 집도 모두 행복했던 때 말입니다. 이것은 인생의 안온하고 안락했던 어느 한 시절일 수도 있고, 나를 웃게 하고 행복하게 만든 이와 함께였던 순간을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br><br>​하지만 그런 집도 사람들이 떠나가고 마지막 불마저 꺼져버리는 날이 찾아옵니다. 작가님은 '봄 같은 날들'이 사라졌다고 표현하셨네요. 따뜻하고 평온한 봄날을 인생의 좋은 때로 연결하신 것 같아요.​집은 그 원인을 나에게서 찾아봅니다. 달라지면 돌아올까 싶은 마음에 집은 정원을 예쁘게 가꾸기 시작해요. 구석구석 모든 것에 마음을 정성을 쏟아 식물이 우거지지만 결과는 그리 아름답지가 못하네요. 모두에게 마음을 쓴다고 되는 일은 아니었던 것이지요. ​<br><br>​식물을 한 번쯤 키워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것 같아요. 정말 하나하나 다 다릅니다. 물과 햇빛, 바람과 온도. 그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각자에게 맞게 필요한 것을 주어야 하지요. 이것은 어쩌면 우리네 아이들과도 닮아 있어요. 또 나와 마주한 타인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때론 나 자신에 대입해 보아도 좋겠어요., 정작 남은 잘 살피면서 나 자신에겐 무심한 이들도 있으니 말입니다.​어쨌든 우리에겐 결국 선택이 필요합니다. 아깝다고 예쁘다고 꽃이나 가지를 그냥 두면 다음 해엔 꽃을 보여주지 않기도 하고, 병들고 시들어 버리기도 해요. 그러니 시기적절하게 가지치기를 하고 약도 주고 빽빽한 주변을 정리해 주어야 합니다.​이것은 비단 식물, 정원 가꾸기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요. 우리 삶 속의 인간관계에도 잘 들어맞을 것 같아요. 남길 것과 버릴 것을 알고 애쓸 곳에 집중하는 것. 완벽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참 어려운 부분인데, 그런 분들께 이 그림책 꼭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다 잘하려다가는 결국 다 잃게 되기도 함을 우린 잘 알고 있잖아요?​<br><br>​하지만 우리 삶은 계절처럼 하나의 시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모든 계절이 소중하고 필요하기에 잘 지나온 이들에게 봄이 아름다운 건지도 모르겠어요. 때론 땡볕에 지치고, 무서운 비바람 폭풍우에 갇혀 어쩔 줄 모르고 떨기도 하고, 차디찬 공기 속에 숨쉬기조차 버겁고 움직일 수 없을 때. 정원을 가꾸듯 우리의 마음을 가꾸고, 소중한 이들을 위한 마음을 쓰는 것. 이것이 우리가 봄을 부르고 봄을 줄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설령 서로의 계절이 다르다 하여도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리하여 봄을 선물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따뜻한 봄 햇살 한 줌, 봄날의 풀 내음 한 방울을 내어줄 수 있는 이가 되는 것. 너무 행복한 일일 것 같아요. 정원을 가꾸는 집의 마음처럼요 ^^​글도 글이지만 그림이 정말~~~ 너무 예쁜, 부드러운 터치감의 색연필 그림이 보고만 있어도 그냥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온해집니다. 색감도 넘 이쁘고, 버드나무 가지와 거미줄, 빗방울 장면은 최애! 그림책 속에서 꼭 찾아보셔요~~~​​​#달리 #우리의계절이달라도봄을줄게 #계절 #정원 #자존감 #인간관계  #창작그림책 #그림책추천 #계절그림책 #봄그림책​<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6/57/cover150/89599853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65727</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mom`s</category><title>문예춘추사 / 무가치함의 심리학 - 자기 가치를 믿지 못하는 그대들에게 - [무가치함의 심리학 - 무가치하다는 감정과 싸우는 이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80012</link><pubDate>Sat, 16 May 2026 15: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800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67&TPaperId=172800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9/9/coveroff/89760480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67&TPaperId=172800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가치함의 심리학 - 무가치하다는 감정과 싸우는 이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a><br/>네모토 기쓰오 지음, 최주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br><br>​요즘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gt;가 매우 핫한 것 같습니다. 긴 제목과 잘 쓰지 않는 '무가치함'이란 단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도 같습니다. 이 드라마를 쓴 작가님은 &lt;나의 아저씨&gt;, &lt;나의 해방일지&gt; 등 마니아가 많은 드라마를 연이어 쓰셨던 분입니다. 제 최애는 &lt;또 오해영&gt;이지만요 ^^ 삶을 깊이 들여다 보고 특별하지 않지만 소중한 일상을 다루고 있는 분같아요. 특히 감정이나 심리적인 측면을 잘 다루고 있으신 것 같아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아무튼 점점 빨라지고 촘촘해지는 이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형태로 무가치함을 학습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린 시절부터 말이지요. 이미 체득된 이 무가치함이란 감정은 우리의 삶을 참으로 버겁게 만드는 듯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이 무가치함에 대해 쓰고 있어요.​<br><br>​저자는 누구나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싶어한다고 말합니다. 당연한 소리겠죠. 가치가 있다는 것은 나 자신이 존재할 이유가 되는 셈이니까요. 하지만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고 해요. 이런 경험의 반복이 스스로를 가치 없다고 느끼게 만드는데 그런 감각이나 생각이 바로 무가치함이라고 합니다. ​책 속에는 다양한 장면들이 등장해요. 나의 무가치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의 장면 말입니다. 2장에서는 무가치함에 휘둘리는 이들의 구체적 사례를 들고 있어요. 특히 여기서는 양육을 담당하는 부모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나의 무가치함을 들여다보기보다는, 나는 내 아이에게 무가치함을 심어주지는 않았는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던 것 같습니다. 쉽게 하는 말 한마디, 별생각 없이 했던 행동과 표정 등등. 자기반성을 하면서 나의 무가치함을 또다시 보게 되는...​3장은 이러한 무가치함을 불러오는 원인들에 대해 살펴봅니다. 태어나기를 민감하게 타고난 사람부터 어린 시절의 경험들, 성장한 후에 겪는 다양한 경험들까지 어떤 성황에서 무가치함이라는 감정이 생겨나는지 알 수 있었어요.​<br><br>​4장부터는 이러한 무가치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삶의 관점을 체크해 보는 것입니다. 존재 자체의 가치를 깨닫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무가치함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내 마음에 자리 잡은 이들, 그리고 주변인들을 떠올리다 보면 나를 아껴주는 이들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대체로 무언가를 해결해야 할 때 거론되는 방법으로 마음 고쳐먹기, 의지 다지기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저자는 이런 방법이 전혀 먹히지 않는다고 말해줍니다.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네요. 대신 이러한 심리적 기술에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알려줍니다. 무가치함을 벗어나기 위한 것 역시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요.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애써가며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역시 쉬운 것은 없어요. 하지만 무가치함과의 싸움에서 이긴 나를 떠올려 보세요. 어떤가요? 쉽지만은 않겠지만 해 볼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닐까요?​살아갈 힘을 얻는 인생 설계, 일에서 자신감 찾기, 타인을 소중히 대하기, 즐기는 일에 죄책감 느끼지 않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신뢰하기까지. 이어져 나오는 각 장의 이야기들마다 도움이 되는 실천 방법들을 상세하게 풀어주고 있어요. 특히 다른 이를 통제할 수 없으니 나의 마음을 바꾸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마음 바꾸기가 어렵다고 하셨는데, 뭐 연습을 해야한다고도 하셨으니.. ㅎㅎ​신이시여. 저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평온과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그 차이를 분별할 지혜를 주소서. ​- 미국 신학자 '라인 홀드 니버'의 기도문 중 일부 p.217​저자가 인용한 저 문장 속에 어쩌면 하나로 통하는 거대한 정답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힘으로 안 되는 것에 대한 인정과 할 일을 해내는 마음, 그리고 무엇을 해도 되고 할 수 없는지를 안다면 못해낼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 같아요. 그런 삶을 산다면 자신을 무가치하다 생각할 일도 없을 테죠? 매일 매 순간이 나의 가치로움을 느끼는 순간일 테니 말입니다. 부러운 삶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 노력이 필요하단 저자의 말도 다시 되새겨 봅니다. 아직 남은 인생의 후반부에서는 그런 삶이길 바라보게 되네요. 그렇다면 지금 노력이 필요한 거겠죠? ​<br><br>​​또 한가지! 자기 가치감이 충만한 사람이라면 타인의 자기가치감에도 분명 긍정적 영향을 미칠 거란 생각을 해보았어요. 그러니 나와 내 주변인들, 특히 아이들이 자기가치감을 지닌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면 나부터 마음을 달리 먹어 보고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를 바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네요. 이렇듯 무가치하다는 감정과 싸우는 우리 모두를 위한 심리 처방전! 책 속에서 답을 찾아보시길 바라면서 추천합니다 ^^​​#문예춘추사 #무가치함의심리학 #자기연민 #자기가치감 #자기긍정감 #심리처방전 #심리학 #심리책추천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9/9/cover150/89760480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890994</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Jun`s</category><title>창비 / 파란파란 - 내 앞의 파도와 마주할 준비 - [파란 파란 - 제19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68474</link><pubDate>Sun, 10 May 2026 19: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684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7470&TPaperId=172684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8/21/coveroff/89364574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7470&TPaperId=172684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란 파란 - 제19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a><br/>유지현 지음 / 창비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br><br>​우리 엄마는 나에게 뭐든지 선택할 수 있는 나이라고 했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정작 열아홉이 된 애들은 성년이 다가온다는 것만으로 조바심을 내고, 그 와중에 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몰라 안달복달이었다. 하고 싶은 일에는 재능이 부족해서 문제, 아니면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문제였다. 온 세상이 무조건 나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걸 깨닫는 시기였다, 열아홉은. 그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무언가를 냉큼 그만두기 어려운 나이라는 거였다. 그게 어릴 때부터 하던 일이라면 더더욱. p. 19-20​하얀 바탕에 파란 물결 속 아이가 해파리와 함께 보인다. 표지와 띠지의 소개 글을 통해 열아홉 살 청소년, 수영 선수의 이야기려나 하는 막연한 짐작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흠.. 그런데 소설의 배경이 조금 낯설다. 일반적인 현실과는 다른 어느 미래의 일이다. 물론 그들의 현실이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분명하겠지만. ​기후 위기가 현실이 되고 지구의 많은 땅이 바다에 잠긴 뒤가 이 소설의 시간적 배경이다. 그렇게 인간은 바다에서 사는 심해종과 육지에서 사는 고산종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이 소설의 주인공은  심해종에 해당하고 심해 수영이라는 종목의 선수로 살아가고 있는 열아홉 모파다. 어느 정도 심해에 적응한 신체를 가진 모파는 심해 수영을 어릴 적부터 해 온 친구다. 그간은 별문제가 없이 상위권에 있었지만 슬럼프라도 온 걸까? 복잡해진 머릿속만큼 떨어지는 모파의 기록. 게다가 예선을 앞두고 훈련 도중에 부상까지 얻게 된다. ​모파의 시선에서 서술되고 있는 소설인 만큼 모파의 마음을 따라가게 된다. 모파와 함께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모파 앞에 등장한 수림이라는 고산종 교환 학생, 하고 싶은 건 딱히 없지만 이것저것 해 본 일은 많은 친구다. 어쩌면 이 둘은 정반대의 입장에서 똑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아홉의 나를 떠올려본다. 어떤 생각이었지? 어떤 마음이었지? 그리고 열아홉을 막 지났고 또 마주하고 있는 우리 집 아이들을 떠올려본다. 누구에게 더 공감할까? 어떤 생각이 들까?​운동을 하는 둘째는 아마 모파에게 강하게 공감할 것 같다. 주변에는 이미 운동을 그만둔 친구들이 많다. 재능의 문제도 있겠지만 재능과는 전혀 다른 문제들이 더 많다. 그리고 여전히 선수로서의 길을 가고 있는 친구들도 각자 그 마음엔 다른 생각과 감정들로 차있겠지. 책 속에 등장하는 모파와 또 다른 열아홉 친구들 역시 각자의 고민이 있고, 각자의 방법을 찾고 있다. 모두가 다 다르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거란 생각을 해 본다. 고민이 다른 만큼 각자 들여야 하는 시간도 다 다르다. 답을 찾게 되는 시점도 다를 것이고. 하지만 지금 우리의 세상이 그렇듯 기다려주지 않는다. 기다려 줄 여유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더 조바심을 내며 다그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주인공 모파를 공감하며 책을 읽게 되는 것은 차치하고, 일단 스토리가 너무 재밌다. 모파를 둘러싼 의문의 스토킹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과 친구들 사이의 이야기 등 다양한 갈등 장면과 해결 과정, 또 반전에 반전까지! 재미있게 읽다 보면 마지막 책장을 덮게 되고, 그다음 나의 현실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기게 되는 것이다. 뭐 꼭 그렇지 않더라고 괜찮을 테지만.. ​<br><br>​하지만 수림의 시선으로 바라본 훈련장은 달랐다. 다들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같은 연습을 수없이 반복하고 있었다. 만년 4위여도, 지느러미가 약해 순위권은 꿈도 못 꾸더라도 제각각 자신만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각자의 시간이 모두 치열하게 흘러갔다. p. 200​"누가 그러는데, 세상에 할 수 있는 일은 많고 그중에서 내가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봐야 한다더라." 매 말을 들은 수림이 씩 웃었다. "그래서 나도 뭐든지 해보려고. 당연히 못할 거라는 생각으로." p. 243​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파도는 시시때때로 몰려온다고. 그러니 마음의 준비만 되었다면 언제든 올라타면 그만이라고. 새로운 파도가 끊임없이 몰려오고 있고, 그 모든 파도를 맞이할 준비가 된 모파처럼 이 글을 읽는 친구들의 마음도 설렘으로, 희망으로 물들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지는 않을까? 몰려오는 파도에 올라타길 바라면서 말이다. 불안한 미래와 완성되지 않은 나와 나의 현실에 좌절하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건네고픈 책이다. 일단 우리 집 아이들에게 먼저~^^​​​​#창비 #파란파란 #유지현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창비청소년문학상수상작<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8/21/cover150/89364574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82140</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Jun`s</category><title>웅진주니어 / 달에서 아침을 - 나는 크게 외칠 수 있을까? 그만두라 - [달에서 아침을 - Breakfast On The Moon]</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65279</link><pubDate>Fri, 08 May 2026 21: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652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64X&TPaperId=172652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34/coveroff/890129964x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64X&TPaperId=172652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에서 아침을 - Breakfast On The Moon</a><br/>이수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br><br>​나뭇가지 꼭대기에 올라 힘껏 팔을 뻗어 달을 향하고 있는 이 토끼 소녀는 어떤 마음일까요?  토끼에게 달은 어떤 의미일지도 매우 궁금해집니다. 파란 바탕에 노란 달이 무척 대비가 되면서 아름답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시린 마음을 들게 만들기도 했습니다.​<br>​하드커버인 책 표지에는 달 모양을 따라 구멍이 나 있습니다. 표지를 살며시 들추어 보니 동그란 구멍 사이로 또 다른 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달 위에는 아까 그 토끼가 검정 드레스 차림으로 크루아상과 커피를 들고 있어요. 어딘가 연상이 되는 모습. 네~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lt;티파니에서 아침을&gt;에서 오드리 헵번의 대표 착장입니다. 그 생각이 드니 이제야 제목이 다시 눈에 들어옵니다. 책 속엔 영화와 함께 영화 속 OST인 문리버가 등장합니다. 이 영화를 아는 이들에게는 또 다른 향수가 될 것이고, 더불어 영화의 내용을 알고 있다면 어딘가 씁쓸한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어요. 이 토끼 소녀의 상황이 걱정되기 때문이겠죠?​<br><br>​곰이 사는 곳, 옆집으로 토끼가 이사 왔고 자연스레 둘은 친구가 됩니다. 옛날 영화와 노래를 좋아하고 조금은 무뚝뚝한 토끼가 별나 보이긴 하지만 문자도 수다도 함께하는 친구 사이예요. 학교 가는 길에도 동행하고 길고양이도 함께 돌보고 있습니다.​<br><br>​하지만 학교에 도착하면 사뭇 다른 장면이 연출됩니다. 곰은 토끼를 모른체하거든요. 그렇게 토끼는 학교에서 하루 종일 외톨이가 됩니다. 토끼를 괴롭히는 비둘기 친구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은 것은 주변에서, 혹은 누군가의 이야기로, 또 뉴스로 자주 보아 온 일이라 그런가 봅니다. 토끼를 외면하는 곰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곰뿐만이 아니에요. 토끼를 직접적으로 괴롭히지 않더라도 누구 하나 나서서 막거나 도와주는 친구는 없습니다. 곰은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그게 나에게는 더 편하기 때문이다.모두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혼자 있는 토끼를 바라보는 내 마음도 편하지 않다.하지만 말을 걸면, 토끼와 같이 밥을 먹으면아이들이 수군대겠지.비둘기들이 나도 괴롭히겠지.​다시 집으로 오는 길, 아침과는 사뭇 다른 어색한 공기가 흐르지만 별말은 없어요. 그렇게 곰은 다시 토끼의 친구 자리로 돌아옵니다. 토끼는 정말 괜찮은 걸까요? 그 마음이 어떤 것인지 너무 잘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편으로 곰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가기에 탓할 수도 없더라고요. 비단 누군가를 괴롭히는 따돌림이나, 어린 친구들 사이의 일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느 집단, 어느 사회에서나 일어날 수 있고 또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에 복잡한 심경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떤 날의 나는 토끼였고, 또 어떤 날의 나는 곰과 같은 모습이었으며, 또 다른 어떤 날엔 비둘기와 같은 행동을 했었을 테니 말입니다. ​<br><br>​이 책을 읽고 나면 영화 &lt;티파니에서 아침을&gt;을 다시 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찾아보아야겠습니다. 좌우 페이지로 나누어 왼쪽엔 토끼의 현실 장면이 나오고 오른쪽엔 영화 장면이 나오는 구성이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때론 무엇이 더 영화 같은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현실이 힘겹고 지칠 때가 있지요. 아마도 토끼도 그렇지 않았을까요?​이야기는 갈등을 최고조로 몰아가고 결국은 폭발하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토끼가 직접적인 피해자가 되겠지만 어쩌면 이야기 속의 모두가 피해자이며 가해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우리는 함께하는 관계 속에 존재하는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좀 더 세밀히 들여다보면 가해의 시작 역시 소통의 부재가 아닌가 싶어요. 진솔하게 이야기 나누고 마음을 터놓았더라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결국 '나'를 넘어 '너'와 '우리'를 같이 보아야 함을 다시 느끼게 되었네요. 어떤 관계를 유지하는가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습니다. 더불어 곰과 곰엄마의 관계가 너무 좋아보였어요. 이런 상황에서의 어른은 어때야 하는지도 배우게 되네요.다정하게 천천히 머리를 쓰담듬어 주는 일. 백마디 말보다 깊은 울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br><br>​나는 더 이상 거짓말쟁이가 아니다.토끼야, 안녕?​곰은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고 난 뒤에야 달라집니다. 그간의 침묵과 방관에 마침표를 찍고 인사를 건네지요. 매일 아침 거울을 보고 마음에 안 드는 얼굴이라 속상해하던 곰이 달라졌습니다. 이런 갈색이어도 괜찮다고, 곰으로 사는 것도 매력 있다고. 용기를 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이란 생각이 들어요. 한 단계 성장한 곰의 모습에 그만 울컥해지고 맙니다. 토끼의 상처와 아픔 역시 보기 힘들었지만, 곰을 응원하고 소리 내주기를 바란 그 마음이 전해진 기분이 들어 그랬나 봅니다. ​앞으로 곰과 토끼의 일상은 좀 더 따뜻하고 밝아지겠지요? 그 마음의 파장은 주변의 비둘기와 다른 친구들에게도 분명 전해질 겁니다. 소리 내어 인사할 수 있는 용기! 내어 볼 준비되셨나요? 주변을 둘러보세요. 그리고 '안녕?' 인사해 보면 어떨까요?​​​#인디캣책곳간 #인디캣 #웅진주니어 #이수연 #달에서아침을#침묵 #방관 #용기 #따돌림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8/34/cover150/890129964x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83416</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Jun`s</category><title>지학사 / 중학 독서평설 5월호 - 매일 꾸준함의 힘! 문해력은 독서평설로~ - [중학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63802</link><pubDate>Thu, 07 May 2026 2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638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574666&TPaperId=172638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41/36/coveroff/scm10377835479.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574666&TPaperId=172638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학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a><br/>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월간지) / 1994년 01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br><br>​  여기저기 꽃들이 만발하는 계절, 5월~ 중학 독서평설 5월호 표지에도 꽃이 가득합니다. 휴일도 많고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행사가 많은 5월이지만,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해야 마땅하겠죠? 매일 1~20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꾸준히 이어가는 성실함이 나중에 수능 국어 영역의 등급으로 답해주리라 믿어보면서, 5월호 중학 독서평설 시작해 보았습니다.​<br><br>​  독서평설은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첫걸음부터 시작해, 초등, 중학, 고교까지 학령에 맞게 출간되고 있어요. 매월 나오는 월간지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잘 접하기 어려운 시사 상식도 꾸준히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읽을거리와 교과 관련 내용들, 각 학년에 맞는 진로 진학 관련 켄텐츠들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 좋아요. 또 별책으로 '정면독파'라는 독후 활동지를 제공하고 있어요. 수록되어 있는 플래너를 참고하여 독서평설 기사를 나누어 읽고 별책 활동지까지 꼼꼼히 활용한다면 문해력은 물론 쓰기 능력까지 챙겨볼 수 있답니다.​  이번 5월호에는 나프타 수급 문제, 한반도 신종 공룡 둘리사우르스, AI와 전쟁, 두쫀쿠 등 다양한 시사 내용들이 실려 있었어요. 바로바로 중요 시사 문제들을 접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시, 소설, 고전 등 다양한 문학 장르의 글은 물론 교과 관련 글들도 충분히 읽어볼 수 있도록 기사가 수록되어 있어요.​<br>  통합 교과 특집으로 실린 '지구 무역 세계여행'이 특히 눈에 띄는 기사였는데요, 관세 문제와 연관 지어서도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시사적인 부분을 넘어 사회나 경제 관련 배경지식으로도 딱이었어요. 무역이 무엇인지 왜 하는지 알아보고 알아두면 좋은 무역 용어들도 배워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관세나 디지털 무역, 북극 항로까지 담고 있어 아이들의 관심사를 넓혀주기도 합니다.​<br><br>​  미술 좋아하는 중딩 아이는 요 기사를 특히 더 재미나게 보았어요. 안 그래도 전시회 가려고 계획 중이라 더 꼼꼼히 읽어보았다고 하더군요. 바로 데이미언 허스트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창 전시 중이지요. 악동이라는 타이틀을 단만큼 작품 세계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때로는 불편감을 주기도 하지만 그런 그의 작품은 어쩌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명확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유명한 실제 상어로 만든 작품, &lt;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gt;의 사진도 있네요. 아~ 제목부터 난해하고 어려워요 ㅎㅎ 그래도 이렇게 미리 기사로 접하고 전시회에 가면 이해하기 좀 쉽겠죠?​<br><br>​  중학 독서평설에 별책으로 제공된 '정면독파'를 활용 중입니다. 먼저 독서평설에 실린 기사를 꼼꼼히 읽어보고요, 주어진 질문에 답해보면서 내용도 정리하고 자기만의 생각도 담아봅니다. 비교적 짧은 글들이고, 질문도 많지 않아 매일 꾸준히 활용하기에 딱 좋은 분량이에요. 중요한 것은 꾸준함! 하지만 너무 얽매이면 또 도망가 버리는 게 중딩이들~ 좋아하고 관심 가는 기사부터 골라 읽고 스마트 플래너 체크해가며 달력 채우는 맛으로 5월 한 달 달려보면 어떨까요? 일주일마다 보상도 걸면서 재미나게 독서평설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매일 채우는 지식, 진짜 공부의 시작!중학 독서평설과 함께해 보셔요~^^​​​#지학사 #중학독서평설 #독서평설 #문해력 #논술 #논술잡지 #중학논술 #중학국어​<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41/36/cover150/scm10377835479.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413673</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Jun`s</category><title>국민서관 / 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 - 우연한 작은 사건이 가져온 따뜻한 하루 - [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58574</link><pubDate>Tue, 05 May 2026 1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585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1732923&TPaperId=172585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8/57/coveroff/89117329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1732923&TPaperId=172585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a><br/>스게 이즈미 지음, 김숙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br><br>​책 표지를 보자마자 고양이 노라에게 마음을 쏙 빼앗겨버렸습니다. 뭐 이렇게 마음 가게 생겼는지.. 호기심 어린 저 눈이 향한 곳은 어딜까 무척 궁금해졌어요. 그리고 어떤 하루가 펼쳐졌을까 역시 궁금해졌습니다. 하얀 고양이와 빨강 털실의 색 조합부터 기대 만발이었어요.​이 그림책은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 합니다. 디자인을 공부하고 네덜란드에서 다시 공부하며 그림책 작가의 꿈이 선명해지셨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책 속 배경이 네덜란드의 풍경이라고 합니다. 조금은 쌀쌀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지만 그에 반해 어딘가 여유롭고 따뜻해 보이는 풍경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 네덜란드의 풍경들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아~ 네덜란드에 가보고 싶어지네요 ^^​<br><br>​그림책의 첫 장면입니다. 커다란 공원의 전경이 그려져 있어요. 산책하고 싶은 그런 곳이네요. 바로 이 공원에서 고양이 노라는 혼자 지내고 있다네요. 커다란 공원과 작은 고양이 노라의 대비가 쓸쓸함을 더하는 것 같아요. 혼자라는 그 단어가 더욱 크게 와닿는 듯합니다.​여느 날처럼 좋아하는 공원 구석 벤치에서 다스한 햇볕을 쬐며 졸고 있던 노라 곁에 예기치 못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스웨터를 여러 벌 껴입은 할머니는 외양도 동글동글 다정한 말투로 보아 마음도 동글동글하신 분 같군요 ^^​할머니는 노라에게 이름을 물으며 말을 건넵니다. 노라도 할머니의 스웨터가 궁금해 질문을 던지지요. "오-래 살다 보면 스웨터도 잔-뜩 늘기 마련이란다." 할머니의 답에 한동안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생각에 잠겼던 것 같아요. 할머니에게 스웨터는 어떤 존재일까요? 오래 살며 늘어난 스웨터는 단지 소유의 의미만 가지는 것은 아닐 거예요. 이 빨간 스웨터가 나중에 노라에게 전해지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누군가에게 받은 마음, 배려, 공감들이 스웨터로 표현된 것은 아닌지 살짜기 추측해 보았어요. 그리고 할머니의 이 스웨터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다양한 형태로 전달이 될 테고요. 마음이란 것이 바로 그런 것이니까요. 누군가 내게 준 작은 친절이 나로 하여금 다른 이를 향한 친절이 되게 만드는 기적 같은 것! 이것이 할머니의 스웨터가 아닐까요? ^^​​기지개를 켜던 노라의 손톱에 할머니의 스웨터가 걸려버리고 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노라는 할머니의 집까지 가게 됩니다. 풀려버린 실을 돌돌 감아 마치 빨간 스웨트를 입고 있는 듯한 노라의 모습. 스쳐 지나가는 아이의 모습과 오버랩이 되는 이 장면이 저의 최애 장면이었어요 ^^ 커다란 공원에 혼자 살던 노라에게도 가족이 생긴 기분이랄까요. 미소 짓고 있는 아이의 모습처럼 노라도 미소 짓길 바라게 되는 마음이었네요.​<br><br>​할머니 집에서 노라는 털실도 풀고 할머니와 차도 마시고, 평범하지만 즐거운 따스한 시간을 보냅니다. 누군가에겐 늘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노라에게는 얼마나 특별한 일이었을까요? 작가님은 우리가 보내고 있는 매일의 지루한 일상이 어쩌면 정말 특별한 시간들임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아이들과도 이런 부분을 이야기 나누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보내는 일상이 특별한 순간임을.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요. ​<br>​그렇게 따뜻하고 아늑한 집 안에서 스르르 잠이 든 노라의 꿈에는 오늘 하루의 따뜻한 기억이 펼쳐집니다. 할머니와 노라의 이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까 무척 기대가 되고 도 궁금해졌어요. 처음 공원에서 만났을 때 할머니는 노라에게 이름을 물었지만 알려주지 않았지요. 할머니는 노라의 이름을 알게 되었을까요? 김춘수 시인의 '꽃'이란 시가 떠오르는 엔딩~ ^^​할머니와 노라를 이어 준 빨간 털실처럼 우리의 삶에도 보이지 않는 빨간 털실이 존재할지도 모르겠어요. 인연일 수도 우연일 수도 운명일 수도 있는 이 빨간 털실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친절이 되고 응원이 된다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아요. ​<br><br>​원작의 제목은 のらねこノラ(길고양이 노라)입니다. 길고양이 즉 주인 없는 고양이라는 뜻의 일본어가 노라네코라고 읽혀요. 주인공의 이름도 노라지요. 일종의 언어유희인 셈입니다. 주인은 없지만 친구는 생긴 노라의 앞으로의 하루하루는 어쩌면 매일 특별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탄탄한 서사와 세밀한 화면 구성,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섬세한 선의 조화는 이 작품이 왜 세계가 주목하는 데뷔작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볼로냐 라가치상 심사평-​심사평이 이 작품과 정말 딱 들어맞아 옮겨봅니다. 일단 색도 구성도 이야기의 전개도 모두 좋았던 그림책이었어요. 부담스럽지 않은 빨간색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고양이 노라, 네덜란드의 풍경들까지 조화로웠던 것 같습니다. 그냥 그림이 넘 이뻐요~ 노라는 키링 만들어 달고 다니고 싶고 ㅎㅎ 굿즈 안 나오나요?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독서지도안을 받아 독후활동 해보실 수 있답니다. 꼭! 아이들과 함께해보시길 추천해요. 그림책 읽기가 풍부해지고 생각하고 글쓰는 힘도 길러볼 수 있는 구성이더라고요. ​​#국민서관 #그림책 #고양이노라의특별한하루 #볼로냐라가치상수상<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8/57/cover150/89117329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85759</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mom`s</category><title>동양북스 / 미국식 영어 발음 수업 - 미국식 발음으로 바꿔주는 5단계 시스템 - [미국식 영어 발음 수업 - 처음이라서 막막한 발음 강세부터 연음·축약까지, 발음의 핵심을 한 권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42749</link><pubDate>Mon, 27 Apr 2026 2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427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7314&TPaperId=172427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9/83/coveroff/k29213731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7314&TPaperId=172427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국식 영어 발음 수업 - 처음이라서 막막한 발음 강세부터 연음·축약까지, 발음의 핵심을 한 권에</a><br/>하이빅쌤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br><br>​구독자 25만의 하이빅쌤의 새 책입니다.이번에는 미국식 영어 발음에 관한 내용으로 출간을 하셨네요.전작인 한 단어 영어회화도 참 좋았는데, 이번 책도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사실 영어 공부를 하면서 가장 큰 좌절감을 느끼는 부분이 발음이 아닐까 싶은데요,아무리 해도 안되는 느낌, 전혀 늘지 않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에요 ㅠㅠ그런데 하이빅쌤은 5단계 시스템을 통해 제대로 배우고 훈련하면모두의 숙원 사업 같은 발음 정복이 가능하다고 하네요.어떤 식으로 알려주실지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br><br>​사실 우리가 영어 발음을 배우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분명 학교 수업 시간에, 혹은 학원에서 배운 기억이 있을 거예요.r과 l 발음의 차이부터 해서 말이죠 ㅎㅎ하지만 지금까지 배워 온 영어 소리를 내려놓고 실제 미국식 소리를 체득하여야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고 말하고 있어요.못 알아듣는 소리라 아닌 전달 가능한 소리로의 전환인 셈이죠~아무리 문법이며 읽기 쓰기가 완벽해도결국 언어이고 말인 영어이기에 제대로 된 소리 전달이 필요한 겁니다.​<br><br>​첫 번째 챕터에서는 미국식 발음을 하는데 필요한 발음의 원리들이 나옵니다.영어 소리가 어떻게 나오는지 알고 나니 좀 더 쉬워지는 것 같아요.실제로 예를 들어 주거나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하면제법 비슷한 있어 보이는 영어 발음이 되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특히 중요한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 헷갈리는 부분들은 책 속 QR코드를 통해 하이빅쌤의 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좀 더 디테일하게 배워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br><br>​글로만 발음을 교정하는 것이 가능할까 싶은 의구심도 들었는데,정말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강의가 있어 의외로 쉽게 따라 하고 배울 수 있었어요.연습할 수 있는 단어나 문장들도 잘 실려있고요.발음은 공부가 아니라 훈련이라는 쌤 말처럼 마음 단단히 먹고 빡 쎈 훈련하는 맘으로 임하면 발음 정복도 남일만은 아닐지도 모르겠어요.​두 번째 챕터부터는 핵심 자음 소리와 핵심 모음 소리, 그리고 연음과 축약의 원리에 대해 담고 있어요.세부적으로 나누어 각각의 발음들을 어떻게 발음하면 좋을지 입모양과 소리 내는 방법 등등 진짜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알려줍니다.특히 연음이나 축약의 원리는 더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아~ 이래서 안 들렸던 거구나, 이래서 못 알아듣는 거구나...제대로 느끼는 시간이 되었답니다.물론 그럼에도 어렵고 잘 안되기는 하지만, 발음은 훈련이라고 하셨으니!꾸준히 강의 듣고 실제로 발음해 보면서 고쳐나가야 하겠습니다.이제 미뤄둔 그 숙원 사업! 끝낼 시간이 왔어요.하이빅쌤 강의 들으며 발음 제대로 업그레이드해볼 시간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9/83/cover150/k29213731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98306</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Jun`s</category><title>그리고다시봄 / 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서 둥근 마음으로  - [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서 둥근 마음으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07520</link><pubDate>Fri, 10 Apr 2026 00: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2075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771&TPaperId=172075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0/coveroff/89631967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771&TPaperId=172075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서 둥근 마음으로</a><br/>유수지 지음 / 그리고 다시, 봄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일기처럼 기록하는 회화를 통해 연결된 것들을 발견하고스스로 잇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는 화가 유수지님의 첫 그림책,&lt;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서 둥근 마음으로&gt;입니다 ^^일단 그림이 정말 넘 예뻐요, 한 편의 도록을 보는 기분도 듭니다.예쁜 그림에 어울리는 예쁜 단어들로 만들어진 문장들이 마음에 남는 듯합니다.​<br><br>​별똥별이 떨어지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뒤의 경험과 감정들을 떠올리시면서 그림책 이야기를 쓰신 것 같아요.별이 주는 느낌이나 이미지는 대체로 아름답고 빛나고 따뜻한 것 같습니다.아마 작가님이 전하고자 하는 별도 그런 것은 아니었을까요?​<br><br>​밤사이 떨어진 별들 사이에서 나의 별을 주워든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제법 커다란 별을 주워 길을 걷고 있는데,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이 별은 어떻게 달라지고 어떤 일들을 만날까요?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던 것 같아요.​<br><br>​책 속 아이는 별을 나누어 주고 있어요.별을 나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생각하며 이야기를 따라가면 좋을 것 같았어요.별은 때때로 색을 바꾸기도 하고 모양을 바꾸기도 합니다.작은 동물 친구들을 위해서는 아이도 별도 사이즈를 줄이기도 하는 점이 재미있었어요.나와 너, 다른 존재가 아니라 같은 크기의 동등한 존재가 된다는 점이요.그 어떤 것도 소중하게 여기고 서로 같음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 같았습니다.​<br><br>​그렇게 아이는 꽃, 벌들과도 만나 별을 나누고폭풍우가 와도 멈추지 않고 자기의 길을 걸어요.그러다 커다란 새를 만나 폭풍우에서 벗어나게 되지요.그리고 그 새에게도 별을 나누어 주고요.아이의 별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br><br>​표지부터 너무 이쁘다고~ ^^따라 그려보는 독후활동을 해보아도 참 좋을 것 같아요.​<br><br>​아이가 고른 가장 맘에 드는 장면은 아이가 나눈 별들이 모두 이어져 둥근 마음이 된 장면이랍니다.그 둥근 원 안에는 아이도 있고, 커다란 새도 있고, 벌들과 꽃들, 작은 생명들이 각자의 별을 가지고 모두 한데 어우러져 있어요.작가님이 바라는 세상이 어쩌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서로가 같은 것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세상 말이에요.​<br><br>​뒤표지의 문구가 인상적이라 담아보았습니다.'조용하고 단단하게 이어지는 삶의 마법'아이가 별을 나누는 과정이 아마 이런 마법같은 삶의 여정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우리의 삶이 마법처럼 느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구요.별을 나누는 그 길이 이어져 별자리가 되고,그 별자리는 바로 나의 발자취가 되는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모나지 않고 둥글게 이어진 나의 별자리.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우리 주변을 돌아보며 살아야 하는지를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홀로 살아갈 수 없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마음이어야 하는지 말입니다.둥근 마음으로 하나로 이어진 별처럼 반짝이는 그런 세상이 되도록~^^​​​#리뷰의숲 #그리고다시봄 #우리는하나로이어져서둥근마음으로 #유수지#별 #나눔 #연결 #관계<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0/cover150/89631967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1086</link></image></item><item><author>이치고</author><category>Jun`s</category><title>애플씨드 / 수학 브런치 - 수학이 자꾸 재밌어지는 수학 브런치의 맛! - [수학 브런치 - AI 시대, 당연함을 비트는 즐거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195875</link><pubDate>Sat, 04 Apr 2026 1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4607163/171958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033658&TPaperId=171958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51/22/coveroff/k4820336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033658&TPaperId=171958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학 브런치 - AI 시대, 당연함을 비트는 즐거움</a><br/>배티(배상면) 지음 / 애플씨드 / 2025년 12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br><br>​수포자가 초등까지 내려온 지금,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얼마나 될까요?이 책은 수학이 조금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일상 속 수학 이야기들 153개를 골라 담고 있습니다.브런치라는 제목 속 단어가 이 책과 정말 찰떡이란 생각이 들었어요.말 그대로 조금은 가볍지만 맛나고 건강하게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브런치처럼조금은 가볍고 재미난 주제들로 수학을 즐기지만수학으로의 흥미와 관심을 깨우고 찾아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자칭 수학 바리스타라고 표현한 점도 이 책의 저자에게 잘 맞는 네임이란 생각도 듭니다.요리조리 신기하고 재밌고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들을 잘 뽑아내시는 것 같아요.​<br><br>​아이디어, 에피소드, 난센스, 지니어스, 테크닉, 스터디​모두 6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주제들을 담고 있습니다.수학 이외의 다양한 서적이나 일상 속 장면들에서도 수학적 소재를 발견하는특이한, 아니 특별한 재능을 가진 저자라서 일까요?정말 다양한 분야 속에서 다양한 수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각각 1~2 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라 정말 빠르게 읽어낼 수 있어요.하루에 한두 개의 이야기를 읽고 충분히 생각해 보는 것으로도수학이 조금은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가장 먼저 나온 이야기의 제목은 18세기 오징어 게임~제목도 잘 뽑아내시는 것 같아요, 일단 흥미가 생기게 만들더라구요.그 외에도 141.4% 복사기 확대 배율에 관한 내용, 여론조사의 장난, 커리의 삼각형,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lt;신&gt;에 나온 신비한 수 142857,수학으로 고백하기, 뉴턴의 허당, 한 거 없이 유망한 수학자, 수학자의 묘비문 등등이미 알고 있는 유명한 수학사 속 에피소드들도 있지만 그 역시 다시 보는 재미가 있었고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도 많아 흥미진진했던 시간이었어요.책 속엔 정말 다양한 수학적 개념들이 등장합니다.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짜 수학을 맛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한 것이지요.한 번쯤 들어보았던 수학 개념이라면 오히려 더 흥미가 생길 수도 있고,혹 잘 이해되지 않았던 개념이라면 선명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테고,새롭고 낯선 개념이라면 호기심을 채우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릅니다.​그런데 한편으로 분량이 너무 짧아서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그래서 이건 뭐지? 아~ 모르겠다~ 뭐 요런 ㅎㅎ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요 부분을 채우려면 브런치가 아닌 정찬이 되어야겠죠?물론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겐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저에겐 바로 이 단점이 다시 장점이 되어 돌아오기도 했는데요,그 궁금증을 못 이기고 결국 찾아보게 되더라는 것입니다.헌법에도 능통하여 미국 시민권을 얻지 못할 뻔한 수학자 괴델,그의 불완전성 정리는 아무리 찾아보아도.. 어렵고 또 어렵... ㅎㅎ전 여기까지이겠지만 누군가는 여기서부터 새로운 걸 찾아낼 마음을 가질 수도 있겠죠?또 여러 가지 수학 개념과 수학자들이 등장하는지라 이 책을 읽는 학생들에겐무한한 수학 과목 주제 탐구 거리가 나올지도~어렵지만 재미있고 신기하고 맛난, &lt;수학 브런치&gt;입니다 ^^​​​​#수학바리스타 #수학으로생각깨우기 #애플시드 #리뷰어스클럽#수학브런치 #153개의지적브런치 #수학한스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51/22/cover150/k4820336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51229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