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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더 다정한 새해 프로젝트 리커버) - 친화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인류의 진화에 관하여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지음, 이민아 옮김, 박한선 감수 / 디플롯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을 보면서 어떤 다정함이 유리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 분야의 책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과학 서적이다.
최재천 교수의 소개글을 통해 인류의 진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다정한 것, 즉 마음을 얻는 것이 생존에 유리한 조건을 가진다는 이론이다.
늑대와 개의 차이는 이런 유래에서 찾을 수 있다.
가축화된 종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친화력이라는 무기가 개를 살아남게 만들었다.
반면 늑대는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기도 하다.
실험을 통해 가축화의 징후는 사람에게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놀랍다.
사람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실험에서 친화력을 가진 여우는 꼬리가 말려있고 외모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로봇이 인간과 거의 비슷해지면 반감을 가지게 되는 '불쾌한 골짜기'라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내 집단에 대한 친화력은 그 외의 집단에 대한 편견을 나타내기도 한다.
집단에 위협이 되는 다른 집단에게는 공감능력이 사라지고 비인간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실험을 통해 과거 백인이 흑인과 유색인종을 유인원화하는 강했고 현재도 차별이 사라졌다고 하기 힘들다.
권위주의 성향이 높은 사람에게서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결국은 다른 동물에게도 편향되지않은 사고를 가진 사람이 넓고 진취적인 생각을 하게된다.
인간의 가축화는 많은 질병을 가져왔다.
극우주의 이해 생각의 편항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에서 최근까지 일어나고 있는 비인간적 행위와 인종 차별적 행위는 뉴스에서 볼 수 있다.
도시는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
폐쇈된 사회는 단절을 가져온다.
사회적 유대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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