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노르웨이 소설을 만나보았다.
작가는 니나 리케로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인 '브라게상'을 수상하였다.
표지 그림은 무척 가볍고 발랄한 느낌으로 어떤 내용으로 펼쳐질까 궁금하기도 했다.
독자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주인공 엘린의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내용이다.
의사인 엘린과 남편 악셀의 이야기가 주로 등장한다.
스키 경주와 체력단련인 악셀, 가족으로 많은 것을 해내는 엘린이 첫사랑 비에른을 만나고 방황을 하면서 시작된다.페이스북 사용방법을 정확하게 몰라 친구추천에서 비에른을 발견하고 페이스북 팔로우를 누르게 되고 만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배우자에게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 살아간다.
조금은 생활에 지친 상태이고 가족을 위한 행동에 서서히 회의적이 된다.
엘린이 어떤 심정인지 마음의 갈등을 현실감있게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어쩌다보니 이 자리 이 현실로 와버린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남편과는 너무 다른 비에른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도 몇 번이나 다시 만나지 않으려고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