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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하지만 힘든 걸 어떡해
캐런 클아이먼 지음, 몰리 매킨타이어 그림, 임지연 옮김 / 한문화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육아를 시작하면서부터 겪게될 여성들의 마음상태를 솔직하게 담아낸 책이다. 그림속의 말풍선들을 인용하여 마치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대신 해주는거 같고,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속사포처럼 적나라하게 대신 표현해준다. 글로 적혀있는 것 보다 그림속 말풍선의 효과는 생각보다 큰 것 같다.

내가 지금 육아를 하고 있진 않지만 만약 육아를 하고 있다면 그럴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수준의 고충들에 대한 내용들이었고, 이런 것들을 혼자 견디고 감당할 필요가 없으며 주변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라고 말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남과 비교하기도 하고 자책하기도 할테지만 결론은 자기 자신을 믿고 사랑하며 지금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은 지금 육아로 힘들어하는 육아맘들에게 괜찮다! 잘하고 있다!라고 다독거려주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책이다. 예비맘 뿐만 아니라 모든 남편들은 필독! 그외 친정 부모님, 시부모님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밖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육아맘들의 진솔한 마음들을 책을 통해 느끼고 엄마들이 먼저 손을 내밀기 전에 먼저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가족들이 되길 바래보기도 한다. 모든 엄마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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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꾼 이야기의 순간 -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든 상식과 만나는 시간
이현민 지음 / 북스고 / 202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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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 4개의 큰 카테고리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가 평상시 무심코 알고 지내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1장 식사의 순간📖

먹거리라는 친근한 소재들로 풀어나가는 첫번째 장은
개인적으로 제일 흥미로웠던 장이다

​📕P11.케첩에 꼭 ‘토마토’라는 말을 붙여야 하는 이유
📝 평상시 자주 먹던 케챂의 올바른 단어는 케첩이라고 알려 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케첩의 주 원료는 토마토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먹어왔는데 알고보니 중국에서 즐겨먹던 생선액젖을 규즙이라고 불렀고, 이 규즙이 유럽으로 넘어가 케첩이 됐다는 이야기가 놀라웠다.

근데 생선맛이 나는 케첩이라... 이건 상상하기 싫다

동양의 오리지널 케첩을 구하기 힘들었던 유럽에서 케첩을 현지화하여 여러가지 재료들의 변화를 거쳐 지금의 토마토가 첨가된 케첩이 된 것이다. 여태까지 막연히 서양의 소스라고 생각했던 것이 수정되는 순간이다.

근데 오히려 다행인것도 같다. 어지럽던 케첩시장을 평정한 하인즈님이 맛있는 케첩을 개발해 주었고, 지금의

우리가 마트에서 손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기때문이다🙂 나는 사실 케첩하면 오xx 케첩을 떠올렸는데 신랑이 하인즈 케첩을 좋아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구나 ㅎㅎ

물론 오xx 케첩이 더 맛있다!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일상을 바꾼 이야기의 순간을 여러분야별로 무겁지 않게 다룬 책이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우리의 일상에 깊숙히 들어온 것들이 옛날에는 각각의 스토리가 다 있었고, 현재 살면서 몰라도 아무 지장없지만 알고 나면 흥미로운 주제들을 모아 만들어 놓은 책인것 같다. 예전에 티비에서 하던 알쓸신잡 프로그램이 떠올랐다.

책 지은이님이 유튜브에서 티슈박스 채널을 운영한다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유튜브도 찾아봐야겠다.

나처럼 간만에 책읽기를 시도하시는 분들이나

잡다한 지식을 가볍게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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