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세 안 작가님의 전작인 <소꿉친구로는 참을 수 없어>의 스핀 오프 작품이지만 전작을 감상하시지 않으셨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작가님의 작품답게 여전히 작화가 훌륭하고 재미있는 내용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해당 작품에서는 무엇보다 수 캐릭터의 매력이 두드러지는 만화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수 캐릭터를 응원하게 됩니다. 수 캐릭터 덕분에 텐션이 높고 활기찬 작품의 분위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집중하여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무척 재미있게 읽은 작품의 외전이 뚠뚠하게 2권이나 알라딘에서 출간되어 정말 기쁘고 기다렸습니다. 본편의 중심적인 사건이나 감정의 흐름이 끝나면 약간 늘어지거나 흥미가 떨어지는 외전이 있는 반면 <유인설계> 해당 작품처럼 외전까지 본편의 감정선과 흥미를 그대로 유지하며 독자들을 더욱 만족시키는 작품이 있습니다. 제일 사랑스러운 소서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으며, 수한정 이세상다정공인 집착사패광공의 수에 대한 어화둥둥 즐겁고 다정한 모습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꼭 외전까지 감상해야 할 작품이며 혹여 본편을 아직 감상하시기 전이라면 자신있게 추천드리니 꼭 시도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