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 손에 잡으면 푹 빠져들어서읽게 되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입니다.
아이도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이렇게
재미있을줄 몰랐다네요^^
고정욱 작가님께서 주석으로 풀어주시는 내용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흥미로운 내용이라
꼼꼼하게 챙겨서 읽게 된답니다.

4권에서는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 제우스의 여인 에우로페,
안티오페와 디르케, 바위산이 된 니오베, 이오의 후손들,
신을 속인 시시포스, 키마이라와의 전투 등
신과 인간, 욕망의 뒤엉킴이라는 소제목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챕터3 제우스의 여인 에우로페에서는 잘생긴 황소로
변한 제우스가 공주 에우로페를 아내로 삼기위해 납치합니다.
에우로페의 아버지 아게노르가 찾아와 에우로페를 데려갈까봐
제우스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거인 탈로스에게
감시자 역할을 하게 하는데요.
그리스 로마 시대에 로봇을 생각하고
있었다니 정말 신기하다며 아이가 좋아했어요.

챕터6 바위산이 된 니오베에서는세상에서
자신이 제일 훌륭하고 행복한 어머니라고
자랑하며 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왕비 니오베가 나옵니다.
결국 레토 여신을 분노케 했고
니오베의 열네명의 왕자와 공주들은 죽게됩니다.
이를 통해 인간이 운명 앞에서는 나약한 존재이며
겸손해야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소중하게
여겨야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어요.

여인이 바위가 되는 이야기, 어려운 일을 겪어내고 진정한 사랑을 만나는 이야기 등
우리나라와 서양의 이야기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내용이 곳곳에 나왔어요.
작가님께서는 동서양이 과거엔 하나였고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성장했다고 알려주셨어요.
생동감 넘치는 그림도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답니다.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그리스 로마 신화!
5권을 기다려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