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작은 영웅들 - 용기와 열정으로 가득한 25명의 특별한 이야기
스텔라 콜드웰 지음, 김정한 옮김 / 놀이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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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물방울들이 꾸준히 떨어져 바위에 구멍을 뚫듯이 세상도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우리가 모르는 이들의 수많은 피와 땀과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작은 영웅들>은 사실 너무나 생소한 이들의 이야기였다.

어쩌면 뉴스나 다른 매체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겠지만 나에게는 새로웠다.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읽는다면 아이들에게 귀감이 될것 같아 기대되기도 했다.


너무 어리기에 전혀 생각지도 못할 것 같은데 이 아이들은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어쩌면 나는 어려서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나보다.

수혈로 생긴 에이즈로 인해 사람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을 한 라이언 화이트.

어머니의 빚으로 네 살때 강제로 노예가 되어 몇년을 고통에 시달리다 탈출에 성공해 아동의 노동 착취 문제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이크발 마시.

소아암 환자였지만 소아암 환자들을 돕기위해 레모네이드를 판매해서 모금한 알렌사드라 스콧.

아동들의 결혼을 막기 위해 싸우는 활동가이자 래퍼 소니타 알리자데.

지구를 위해 나무심기 학교를 설립해 나무를 심는 환경운동가 펠릭스 핑크바이너.

어른들은 지구의 위기에 대해 말은 잘하지만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며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는 작은 영웅.


작은 영웅인 그들은 각자 처해있는 어려운 환경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생각을 실천했다.

아이들은 일이 아닌 공부를 해야 한다며 사회운동과 인권운동을 하는 어린 아이들.

아이들은 누구나 교육 받을 권리가 있지만 그렇지 못한 환경에 처해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나는 매체를 통해서 알고 있다. 정말 안타깝다.

그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세상에 알리며 작은 영웅이 되었다.

남아있은 우리에게 교육을 받고, 꿈을 꾸고, 노력해서 자신의 재능을 무궁무진하게 펼치기를 바라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 처럼.

<세상을 바꾼 작은 영웅들> 그들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가슴이 먹먹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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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후는, 사람공부 돈 공부 - 40년간 금융기관 및 실전에서 경험한 돈 공부, 부동산 공부, 사람 공부 노하우
박길상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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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연륜이 있는 작가님의 글이라서인지 마음에 와 닿았다.

반성도 되고, 희망도 생기며 의욕도 넘치게 한다. ㅎㅎ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그 숫자가 주는 무게감은 벅차기만 하다.

그런 나도 중년이었던 마흔을 넘어 오십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는 연령 구분이 바뀌어 청년이라고 한다.

(0~17세 미성년자, 18세~65세 청년, 66세~79세 중년, 80세~99세 노년, 100세 이후 장수노인)

아직 청년이라고 하니 왠지 젊어진 기분이 드는건 내 착각일까.

뭐든지 할 수 있을것만 같은 희망과 용기가 불끈 생기는 느낌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노후를 위해 해야하는 것으로는 제일 중요한 경제적인 부분인 돈에 관련된 것이다.

그리고 사람, 정신적인 부분, 건강, 마음 등으로 나누어 이해하기 쉽고 공감가는 이야기로 알려준다.

돈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간헐적 단식, 소식, 다동, 절주법칙,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보생와사, 과욕과 실수를 막아주는 운동효과, 근육운동을 해야하는 이유등 지금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라 더 관심이 갔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칠십이 넘으셨다.

우리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직장생활을 하시다가 명예퇴직을 하셨고, 다른 직장을 찾아 일하시다가 지금은 글을 쓰고 계신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며 오늘도 글을 쓰고 있다.

인생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노후를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 주시려고 한다.

나도 나이가 들면서 노후를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 생각하거나 계획을 세워본적은 없다.

그냥 막연하게 그려보거나 나아지리라는 희망만 가지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 나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주는 내용이라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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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면
강국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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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마음이 편안한 글이었다.

읽는 동안 누군가의 시간들을 엿보는 기분이었고,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글들이 인용되어 읽기에도 부담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를 돌아 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감의 동질감과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비슷한지 공감하며 읽었다.


뭔가를 고민하고 있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Just do it !

당장 실행하기를 권한다.

운명은 내 손 안에 있으니 인생을 바꾸려면 자신과 생각부터 바꾸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시간이고, 지금이라는 사실도 이야기 한다.

엄마에 대한 마음이 담겨있는 글을 읽으며 나의 엄마와 외할머니를 떠올리기도 했다.

엄마인 나는 할 수 없는 희생과 무조건적인 사랑을 우리의 엄마는 해주셨는데, 따라갈 수 없는 그 사실을 반성하게 했다.

후회하지 않게 다음이 아니라 지금 잘해 드려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결혼 명언을 모아 놓은 글을 읽으며 웃기도 공감하기도 했다.

그런데 결혼 명언을 읽다보니 모두 남자들이 남긴 명언들이었다. 그런데 공감이 간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욕심이 없던 시절 그때가 행복했다는 글 처럼 나도 그러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현재이고 미래이니 좋은 생각, 멋진 생각으로 삶을 바꾸길 바란다고 한다.

좋은 점은 칭찬을 하면 그 칭찬으로 인해 행복해진다는 사실.

돈은 쓰는 사람이 주인이라고 한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밥 한끼는 멋지게 쓸 줄 아는 돈의 주인이 되자고 한다.

오늘도 행운이 함께 할 것이라고 외치고 하루를 시작하자고 한다.

비교하는 삶이 아닌 내것을 소중히 하며 최선을 다한다면 지금이 행복할 것이다.

가족들을 축복하고 사랑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걷다 보면 선택의 순간인 갈림길이 나올 것이다.

우리의 인생과 그닥 다르지 않은 그 길을 걸어보자.

모든 것이 선택이다.

어떤 것도 정답이 없다.

이 글을 읽어 보니 왠지 걷다 보면 알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답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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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안영준.엄인정 옮김 / 생각뿔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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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동물이라고 일컬어지는 우리에게 필요한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카네기가 살았던 그 시대의 여러 위인들의 이야기들이 실려있는데,

인간관계란 것이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가까운 사람들인 가족보다 모르는 타인에게 더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말한다.

가족들끼리는 서로 상처주는 실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카네기가 알려주는 인가관계론을 살펴보면.

사람을 대하는 기본 원칙, 사람의 호감을 사는 6가지 방법, 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사람을 변화시키는 9가지 방법, 기적을 불러일으킨 편지들,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7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카네기의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된다.

그동안 내가 했던 잘못과 실수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책을 읽다 보면 배려와 경청, 칭찬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사실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네기가 알려주는 인간관계의 방법을 간단히 알아보면.

비판하지 말고, 칭찬하기, 하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 일으키도록 하라, 관심을 가져라, 미소지어라,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라, 경청하라,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라, 상대를 인정하라,논쟁을 피하고,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지 말라, 잘못을 인정하라 등 이다.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은 결혼한 내가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부분이다.

잔소리 하지말고, 상대를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말자. 

비난하지 말고, 작은 관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칭찬하자.


이 책을 잘 활용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독하라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표시해 두고, 시간이 될때마다 다시 읽기를 권한다.

죽는 그 순간까지 끝나지 않을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정말 틈 날때마다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

나도 카네기가 알려주는 규칙을 적용하여 실천할 수 있기를... 그리고 성공하기를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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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책 읽어드립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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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글만으로도 <햄릿>이구나를 알 수 있다.

햄릿은 위대한 작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탁월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무대에 가장 많이 올라간 작품이라고 한다.

오래도록 손꼽히는 문학작품으로 전해져 내려오는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시대적 배경이 지금과 너무나 다르다는 점과 현대인인 우리들의 생각과 행동패턴이 많이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햄릿>은 덴마크 황실을 배경으로 제5막으로 구성된 연극대본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덴마크의 왕인 햄릿의 아버지가 죽어 삼촌이 왕이 되고, 햄릿의 어머니가 왕비가 되어 있는 상황으로 지금이라면 콩가루 집안의 이야기라 할 수 있는 설정이었다.

아마도 햄릿은 아버지가 죽은지 2달도 채 되기전에 어머니가 숙부의 아내가 된 사실에 슬퍼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던중 아버지의 유령을 만나게 된다.

유령은 자신의 죽음이 숙부의 음모에 의한 독살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자신의 복수를 해줄것을 부탁한다.

햄릿은 자식의 도리로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로 마음먹고, 미친척을 하기 시작한다.

아마도 햄릿의 우유부단한 성격이 낳은 행동이라 생각된다.

햄릿은 아버지가 살해되었다는 증거도 필요했을 것이고, 덴마크의 왕인 숙부를 죽여야 하는 명분도 필요했을 것이다.

조금 더 결단력과 실행력이 있었다면 <햄릿>은 기쁠 희극으로 막을 내렸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문학작품이라 이렇게 표현을 했나 싶은 생각이 드는 구절들이 있었다.

그 시대라서 이렇게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무대에서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라 이런 표현들을 한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복수를 하고 햄릿이 왕이 되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ㅎㅎㅎ

안타깝게도 이 이야기는 희극이라 비극적인 결말이 난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한 한편의 연극을 본듯한 기분이 드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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