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타이베이 - 대만의 밀레니얼 세대가 이끄는 서점과 동아시아 출판의 미래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우치누마 신타로.아야메 요시노부 지음, 이현욱 옮김, 박주은 감수 / 컴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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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한사람으로써 책의 미래가 궁금하기도 했다.
대만의 책 문화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도 엿보고 싶었다.
책장을 넘기니 왠지 여행을 떠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책 속의 풍경들이 대만의 책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가시키는것 같았다.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타이베이>를 읽다보니 점점 더 힘들어지는 출판사업의 현실을 알 수 있다.
다른 나라의 일만이 아닌 현재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한권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책이 좋아서 그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이 존경스럽다.
독립출판사나 서점을 해서는 생계 유지가 힘드니 다른일을 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책 관련일을 하는 그들의 모습이 짠하기도 했다.
그래도 자신들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 힘들지만 행복할꺼라 생각해본다.
책 읽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서 책의 미래가 밝기를 바라는 마음도 생긴다.
독서를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콘텐츠를 개발되었으면 한다는 바램.
청핀서점의 양수쥐안은 사람들이 책이 어려워서 읽지 못하고 있는거라며 <너의 이름은>부터 시작해서 <노르웨이의 숲>을 읽는 것을 추천해준다.

대만에는 서점이 줄어들어서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준다고 한다.
그래선지 스스로 책이나 잡지를 만드는 사람들과 독립서점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서울>편도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겠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에 도전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아직은 용기가 없다.
그래도 꿈은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는 도전할 그 날을 위해 책과 함께하고 싶다. 
우리나라의 책의 미래가 밝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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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 (사이다 에디션) - 좋은 사람이 되려다 쉬운 사람이 되었다
전대진 지음 / 넥서스BOOKS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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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들을 겪게 마련이다.

좋은 일만 있다면 좋겠지만 화나거나 억울한 일들도 생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사람을 안다는건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서로에 대한 오해나 불신이 생기기 마련이다.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은 책 제목 부터가 나를 지칭하는 느낌이었다.

책을 읽다보니 내가 나를 너무 쉽고 만만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착하기만 한 사람, 부탁을 거절 못하는 사람, 그것이 지금까지의 내 모습이었다.

참고 견디며 나를 잃어가면서까지 지켜야할 관계는 없다고 하니 그런 관계는 끝내야 한다.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꼭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겠다.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뀌듯이 내가 행복해져야 모두가 행복해진다.

그러기 위해선 남과 비교하지 말고, 함부로 남을 판단하지도 말자.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자.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게 변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감정이다.

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다면 참아야 한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듯이 말이다.

흔히들 내가 제일 힘든줄 알지만 알고보면 다들 거기서 거기다. 말을 안해서 우리가 모를 뿐이다.

가슴 뛰는 일을 찾는게 아니라 열심히 뛰다보면 가슴이 뛴다고 하니 열심히 뛰어 보련다.

오래 살고 나이가 많다고 다 어른은 아니란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배울줄 아는 사람이 어른이라고 하니 그런 의미에서 나는 아직 완전한 어른은 아닌거 같다.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을 읽으며 위로도 받고, 공감도 하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사람들이 조금씩만 서로를 이해하고 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책 속의 글을 적어본다.


p. 141    제일 불쌍한 사람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자기가 잘못을 해놓고도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사람이다.

이들은 대부분 귀는 막고, 입만 뚫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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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 - 2000개의 집을 바꾼 정희숙의 정리 노하우북
정희숙 지음 / 가나출판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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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라면 누구라도 집안의 청소나 정리를 전담하고 있을 것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지만 게으르다는 핑계로 집을 그닥 정리하고 있지 않았다.
정리를 해도 별다른 변화도 없고, 금방 원래대로 돌아가는 모습에 의욕이 상실되었기 때문이다.
얼마전 부터 정리를 하려면 먼저 버리는 연습부터 해야한다는 글이나 강의를 들었다.
그래서 조금씩 버리기를 시도하며 정리를 해보았다.
마음처럼 되지 않았고 별다른 변화가 없다보니 정리를 멈추고 있었는데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라는 글을 접하게 되었다.
2000개의 집을 바꾼 정희숙님의 정리 노하우가 실려 있다고 하니 너무 솔깃했다.
그녀의 글을 읽으며 나와 같은 평범한 주부에서 도전하고 노력해서 이룬 지금의 성공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그녀의 도움으로 변화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뭉클하기도 했다.

진짜 정리는 물건이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
정리를 하면 공간이 넓어지는 것부터 시작해서 많은 변화가 생긴다.
정리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방의 목적을 생각해서 정해야 한다.
정희숙님이 알려주는 침실정리법, 아이방정리법, 거실정리법, 주방정리법, 냉장고정리법, 서재정리법, 현관정릴법, 욕실정리법, 베란다정리법을 따라 시작한다면 기본적인 정리는 가능할 것 같다.
필요없는 물건을 사지 않고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해도 정리의 노하우를 가질수 있다고 한다.
정리를 통해서 그녀의 인생이 바꼈다고하니 우리도 지금 시작해야할것 같다.

나도 책을 읽으며 조금씩 정리를 시작했다.
아직 자신이 없어서 소심하게 정리를 시작했지만 이것이 시작이되어 조금씩 정리의 습관을 길러보려고 한다.
나 자신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집안 정리를 꾸준히하며 나 자신의 변화도 꾸준히 시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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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50 이후, 인생을 결정하는 열 가지 힘
B. F. 스키너.마거릿 E. 본마거릿 E. 본 지음, 이시형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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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삶을 더 멋지게 살아가고 싶어 한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니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에 가득하다.

좀 더 오래, 늙지 않고, 건강하게 멋진 삶을 살고 싶은 나의 욕심.

 

사람들은 오래살고 싶어하지만 늙는 것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

<50이후, 인생을 결정하는 열가지 힘>에서 나이가 들어도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힘(방법)을 알려 줄 것 같다.

나이드는 것이 그렇게 나쁘지 않으며, 계획을 세운다면 더 나은 인생의 시간을 만들 수 있다며, 우리가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쓴 글이란다.

노년을 즐길 기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시도하라고도 한다.

모든 것들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노년을 즐기는 방법이라고.

먼저 집안의 생활부터 즐거울 수 있도록 주거환경부터 바꿔야 한다.

그러려면 가지고 있는 물건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것.

 

나이가 들면 기억과 체력도 떨어진다. 그러다보니 실수도 더 잦아 질 것이다.

휴식을 취하고, 말을 아끼는 방법으로도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노년을 성공적으로 보내려면 젊은 시절의 자랑을 하지말라고 알려준다.

앞으로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은 하지 않는걸로~

 

<50이후, 인생을 결정하는 열가지 힘>으로는 마음, 환경, 생각, 일상, 관계, 과거, , 감정, 태도, 역할로 그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p.168  하늘은 우리를 편안히 해주기 위해 늙음을 주었고 우리를 편히 쉬게 하기 위해 죽음을 주었다.

 

늙음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며, 죽음이 우리의 쉼이라고 하는 이 글을 읽으며 마음에 갈등이 생기는건 나만 그런건지...

죽음을 두려워하면 인생을 즐기지 못한다고 한다.

삶에 충실하면 죽음에 대한 생각을 덜 하게 되고 인생 즐길 수 있다고 하지만 과연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50이후의 삶을 더 행복하게 살고 싶은 욕심 때문인지 이 책을 읽고나니 더 의문이 든다.

그냥 나이 값을 할 수 있는 그런 내게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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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오해
E, Crystal 지음 / 시코(C Co.)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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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비밀과 오해>.

어쩌면 이런 비슷한 이야기기 있었거나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읽은 동안 어떤 비밀과 오해가 있는건지 궁금함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알게 된 비밀과 오해는 내가 추측했던 것과 다른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었다.

글의 형식도 하루하루 이야기로 엮어서 색다른 느낌이었다.


세주, 유주, 비주 다섯살 터울인 세 자매의 이야기인 <비밀과 오해>는 평범하지만은 않았다.

글을 읽어 갈수록 더 그녀들에게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함이 커져만 갔다.

우연한 사고로 엄마를 잃은 세 자매.

너무나 사랑한 아내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원망하며 술주정뱅이가 되어 세 자매를 괴롭혔던 아버지.

그녀들은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갔을 것이다.

그리곤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이였다.

큰 언니 세주와 결혼할 형준과 관련된 자매들의 비밀.

서로의 상처가 되었고, 그 기억들을 간직한채 살아가고 있다.

다행히 그녀들의 오해는 밝혀진다.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그리고 말 해도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어쩌면 지금 우리들이 겪고 있는 현실의 일부분일지도 모른다.

비밀이란 그 누구에게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보니 오해도 생기기 마련일 것이다.


당신이 믿고 있는 것이 전부 사실일까. 라는 글이

문득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믿고 있는 것이 사실인건지 의문을 갖게한다.

<비밀과 오해>를 읽고 나니 내 마음 한 곳이 무거워지는 이 느낌은 뭘까.

나도 나를 알지 못하는데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하고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당신과 나 사이에 존재하는 숱한 비밀과 오해 때문에 나는 당신을 온전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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