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 없는 삶
조이스 마이어 지음, 김애정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살면서 다툼 한번 없었던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작은 다툼들이 잦아지는 나에게 이 책의 제목은 나를 이끌기에 충분했다. 아무런 망설임 없이 도움을 받고자 하는 그 간절한 마음으로 나는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요즘 흔히들 무심코 내 뱉는 말..." 왜 이렇게 사는게 힘들지? "
힘든 시기인 만큼 모두가 잘 인내하고 헤쳐나가기를 희망한다.

다툼없는 삶을 살아가려면 먼저 다툼을 인식해야 한다고 하는데, 다툼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 외에 한 사람 안에서 일어나는 문제일때가 많탄다.
자신과의 갈등? 아니면 대립? 정도로 생각해 보며... 다툼의 징후들로는 교만(방어적인 태도), 비통함, 증오심, 판단과 비판, 속임수와 거짓말, 분노, 반항, 불안, 두려움과 부정적인 태도가 있다. 그러고 보면 정말 나에겐 수시로 다툼의 징후가 보여지고 있는듯 하다.
다툼은 지극히 사소한 일들로 인해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다. 책에서는 대부분 하나님과 성령의 말씀을 언급하고 있다. 그중 나에게 너무 익숙한 말로 " 네 이웃을 사랑하기를 네 자신같이 하라. 사람들이 네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을 대하라." 라는 말처럼 우리가 행한다면 오해나 다툼이 한결 적어지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사탄이 다툼을 조장하기 때문에 그 틈을 보이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저자는 경험담과 함께 우리에게 알려주려 하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남편과의 다툼과 직접 다른 교우들과의 경험담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다.
다툼은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수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병의 대부분이 편안하지 못한데서 온다. 화를 내거나 분노하면 많은 육체적 스트레스를 주게된다.

"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 "

우리가 무심코 하는 말들로 인해 상처받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것을 보면 이 말을 우리 모두가 꼭 염두해 두었으면 한다.
다툼이 문을 두드릴때 사랑으로 반응한다면 다툼은 그 문으로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대신에 선이 악을 이길 것이다. 빛이 어둠을 이길 것이다.

솔직히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나로서는 이 책을 읽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좋은 말씀들이 많기에 뭔가를 얻는다는 마음으로 인내하며 오랜 시간을 읽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록에는 '삶의 변화를 이끄는 묵상과 적용'이라는 부분은 교회에서 배우며 공부하는 형식으로 성경말씀과 물음으로 스스로 알아가는 장을 마련한것 같았다.
그것도 사실 나에게는 너무 낯선 이야기들이라 힘든 부분이기도 했다.

그중에 제일이 사랑이라는 말처럼 온전한 사랑이 내 안에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무리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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