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살벌한 음식의 역사 아찔한 세계사 박물관 1
리처드 플랫 지음, 김은령 옮김, 노희성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아이와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

나에게도 너무 부담없고 좋았던것 같다. ^^

그런데 읽는 동안 속이 조금 메스껍기고 했다. 그때 내가 아마도 뭔가를 먹고 있었던것 같은데... ㅋㅋㅋ

간식을 먹으며 책을 읽던 나에게 먹을거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쇼킹하기만 했다.

TV에서 방영했던 세계 오지 탐험 프로가 있었던것 같은데...

그곳에서 연예인들이 생전 먹어보지 못했던 먹거리들을 먹는 모습도 떠오르고... 나라면 저렇게 먹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었는데... 이 책도 읽는 내내 나를 경악하게 했다.

관습과 생활이 틀려서 있을수도 있는 상황들이지만.... 그래도...라는 생각이 자꾸 자리를 잡는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같은 인간도 먹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

어쩌면 식인종은 정말 있었고, 지금도 어딘가에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여러가지 상황들과 각각의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아이보다 내가 더 흥미롭게 읽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이야기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이 없어 부족한것 같은 느낌...

이야기들이 너무 짧막해서 재미로 금방 읽기는 좋았던것 같은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랄까...
더 자세하게 이야기들을 열거하면 지루할꺼라는 생각에 짧막하게 엮었나보다...라고 혼자 생각하며 책을 덮었다.
서로 다른 생김새에 다른 언어와 다른 생활습관들... 모든것이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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