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미스터 렌 - 어느 신사의 낭만적 모험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김경숙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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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사의 낭만적 모험이라는 부제가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어떤 모험이길래 낭만적이라고 했을까?

 

<우리의 미스터 렌>의 배경은 1900년대 초라고 한다.

너무 오래전의 이야기라 지금과 그때의 생활모습은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직장인의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미스터 렌의 일과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과 일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직장 상사와의 관계, 일상을 벗어나고파 하는 전형적인 현대인의 모습이 그 시대를 살고 있는 미스터 렌을 통해 보여주는 것 같았다.

 

아주 평범한 직장인인 미스터 렌은 근면,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다. 그런 그는 상속 받은 돈이 생겨 항상 꿈꾸고 계획했던 여행을 떠난다.

지금의 우리는 영화 속에서나 보았던 그 증기선을 타고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경비를 아끼기 위해 렌은 가축운반선의 가축을 돌보는 일꾼으로 그 증기선을 탄 것이다.

열약한 환경과 거친 일꾼들과 부딪힘에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렌.

함께 그 배에 탔던 모튼과도 친구가 된다.

모튼과 함께 여행하고 싶었지만 각자 여행을 하게 되면서 렌은 친구의 필요성을 느낀다.

여행에서 외로움을 느낀 렌은 그의 행복 공식으로 저녁에 집에 함께 갈 사람과 동고동락하며 함께 일할 동료하는 생각을 한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스트라에게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고, 변덕스러운 그녀와 함께 여행도 다니지만 그녀가 자신의 길로 가버리고 혼자 남아버린 렌은 다시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온다.

친구가 필요하다는 걸 느낀 렌은 적극적으로 주위사람들과 친분을 쌓으며 성실하게 살아간다.

그리고 만난 순수한 넬리와 썸을 타다 결혼을 해서 행복한 저녁을 맞이한다는 이야기였다.

 

기대가 컸던 만큼 조금은 아쉽기도 했다.

그 시대에서는 낭만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는 그냥 평범하게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그냥 옛 흑백 미국영화를 한편 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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