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가는 의미
김율도 지음 / 율도국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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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집을 읽었다.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시가 이렇게 어려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짧은 글에서 많은 것들이 느껴지니 정말 시인이 느끼며 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꾸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읽어 본다.

라는 것이 읽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다를 것이라 생각하고 나는 나대로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1부 그대에게 가는 의미와 2부 꿈을 위한 몸부림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대에게 가는 의미에서는 시인의 마음이 그려졌다. 그는 누구에게 가기 위해 이런 글을 썼을까? 그가 사랑한 이는 누구였을까? 아직도 그 사랑에 가슴이 뛰고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인지? 라는 물음들이 들기도 했다.


 

p.36   작은 그대 움직임 하나만으로도

         나는 큰 울음 그칠 수 있다

         그대 아주 작은 향기만으로도

         나는 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첫사랑, 짝사랑, 늦사랑에서도 시인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했다.

 

꿈을 위한 몸부림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간과 삶들을 그려 놓은 것 같았다.

아프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들 아파보니 알겠다고 이야기 하는 가운데 손가락

바람은 날개 있는 것만 안아올린다를 읽으며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고 누군가 말했지만 날아오르려면 가벼워야 한다.라는 글을 보고 에궁, 살을 빼야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혼자 웃기도 했다.

숨은그림찾기에서는 나의 얼굴 찾기부터 친구 찾기, 희망 찾기, 기쁨 찾기, 삶의 의미 찾기, 행복 찾기, 아주 큰 힘 찾기, 성공 찾기, 애인 찾기까지 긴 글에서 지금 삶에서 필요한 것들을 숨은그림찾기로 찾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보고 있는 것도 같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와 패배한 사람에게 주는 말을 읽으며 조금 더 깊이 나를 생각해 보기도 했다.


시라는 장르는 정말 알송달송 하다.

내 나름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갔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함이 느껴진다.

다시금 펼쳐 여러 번 읽다 보면 언젠가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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