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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실용음악 화성학 - 입문자도 입시생도 독학하기 쉬운 음악이론, 개정판 ㅣ 실용음악 화성학
이화균 지음 / 해피엠뮤직 / 2020년 12월
평점 :
이 리뷰는 문화충전200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릴 때 부모님 말씀을 듣지 않고 후회하는 것 중
하나로 피아노를 배우는 걸 중도하차한 것이다.
성인이 되고 삶에 여유가 생기니 취미생활을 뭘로 할까
고민을 하게 되었고 과거의 후회가 생각이 났다.
악기를 피아노로 할 것이냐 아니면 현재 더 좋아하는
소리의 악기로 할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후자를 선택했다.
선생님께 수업을 받으며 초중고에서 배웠던
이미 희미해진 기억속의 음악 이론에 대한 기억만으로는
종종 이론적으로 막히는 부분이 생겨 답답함을 느꼈다.
(물론 몰라도 악기를 배우는데 크게 지장은 없었지만)
그러던 중 기초 실용음악 화성학을 접하게 되었다.
기존에 알고 있던 너무나 쉬운 건 복습을 하고
이런 것도 있었던건가 싶은건 새롭게 알게 되었다.
예로,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는 기억하고 있었지만
가온음자리표는 아마 과거에 배웠겠지만 현재에 새로 알게 되었다.
때마침 어제 수업에서 나왔던 악보에 가온음자리표도 나와서
선생님께 간략하게 설명해주었다.
악기를 연주하며 음이름을 노래하듯 부르면서 연습하면 좋다고 해서
계이름을 부르면서 하면 바로바로 이름이 생각나지 않고 떠듬떠듬하게 되고
머리에 과부하가 걸려 아직은 그냥 대략 몸으로 기억하며 연습을 하고 있는데
책을 보며 음이름과 음정 파트 부분에서 연습문제를 풀며 같은 경험을 하였다.
뭐든 익숙해지려면 역시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도 기초 음악 이론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쭈욱 훑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몇십년 동안 하게 될 취미생활, 악보를 보다가 막힐 때마다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