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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꾼 프랭클린 플래너 - 프랭클린 플래너 파워 유저들이 들려주는
한국성과향상센터 지음 / 바다출판사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12/5 난생 처음으로 프랭클린플래너를 사용하였다. 이제 직장생활도 4년차가 되어가고, 해외Project기획 업무를 하다보니, 업무수첩에 적혀있는, 빽빽한 일정들, 그리고 해야할 Task들, 그리고 수많은 Vender들과의 Meeting, 비즈니스상 술자리로 가득차 있었다. 지금까지 바쁘다는 핑계와 일, 대학원, 기술사 준비등으로 시간관리를 등한 시 했던 나에게 천우신조(天佑神助)와 같은 기회가 다가왔다.
바로 프랭클린플래너였다.
Vender쪽 한 분이 업무수첩을 쓰는데, 상당히 깔끔하게 일정이 정리되어 있어, 모르는 사람이 봐도, 정말 꼼꼼히 잘 정리되어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 분을 통해서, 이 프랭클린플래너(Pocket Size)를 선물로 받았는데, 지금 10일째 되어가는데, Project 업무중에서 지시한 일과 정리할 일, 목표일 관리등이 예전보다 훨씬 깔끔하게 정리되어감을 하루하루의 변화가 눈으로 직접보여져, 지금은 이 플래너가 없으면, 아침에 업무진행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 책을 접하게 된 경우도, 보다 프랭클린플래너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지식욕때문에 구입하게 된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프랭클린플래너를 제작한 사람들의 생각이 적혀있고, 2장에서는 국내 프랭클린플래너 마니아들의 생각이 적혀있다. 그리고 3장부터는 시간관리와 프로젝트관리에 대해서, 4장은 인생관리, 5장은 프랭클린플래너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 마지막 6장에서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적용시키자라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처음 프랭클린플래너를 접하게 되면, 복잡성과 간결성에 적응이 잘 안되고,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나와 같은 경우는 CREVEN.ORG에서의 플래너관련 동영상 세미나를 보면서 공부하였다. 그리고 플래너, 시간관리 관련된 많은 서적을 탐독하면서, 좀 더 완벽히 내 것으로 녹여내는데 집중을 하게 되었다. 수많은 시간관리 아이템들이 있는데, 프랭클린플래너의 속지에 무엇을 사용할 것인가는 본인이 선택해야 될 몫이다.
나와 같은 경우는, 이 책을 통해서 "위클리 컴파스"에 대한 사용법을 얻을 수 있었다. 2008년 계획과 3년후, 5년후, 10년후의 계획은 짜놓았는데, 너무 장기 계획만을 짜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정리를 못하였다. 하지만 "위클리 컴파스"를 적용함으로써, 일주일 계획은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활용성 면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지식을 얻고 못얻고는, 자신이 얼마나 플래너 작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접하였는지, 아닌지로 판명이 될 것 같다.
꼭 프랭클린플래너가 아니더라도, 요즘 나온 수많은 다이어리나 플래너들은 업무의 효율성과 자기계발의 효율성에 집중하여, 잘 만들어진 아이템들이 많다.
이 수많은 플래너를, 얼마나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산 플래너를 끝까지 믿고, 최소 3년이상을 투자해서,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주변의 말에 따라, 어떤게 좋으니까 이걸로 바꿔라란 말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선택을 믿고 끝까지 가보기를 원한다.
"아무리 좋은 도구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있으니 아니함만 못하다."란 말로 맺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