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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대륙의 아버지 넬슨 만델라 ㅣ 청소년평전 38
이원준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9월
평점 :

요즘 아이가 스스로 읽는 책 중 하나가 자음과모음의
초등전집! 청소년평전이랍니다.
위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에
세계위인전집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요.
하지만 고학년에 어울리는 다양한 어휘와 내용을
담고 있기에 문해력을 키우기에도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며칠 전부터 읽고 또 읽는 책~!
바로 자음과모음의 세계위인전집인
청소년평전 넬슨만델라에요.
아이에게 이 책이 재미있냐고 물으니
대답이 세상이 이런분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참 훌륭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평화적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독립시키고
초대 대통령이 된 넬슨 만델라...
어떤 부분에서 아이에게 매력을 주었던
것일까요?
저도 아이와 함께 읽어 보면서
대화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세상이 위인을 만든다는 말도 있자만
인종주의에 맞서는 그의 행동은
인종차별에 맞서서 싸웠던 그의 행동에는
더한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아프리카를 지배하던 나가는 영국이었습니다.
처음 남아프리카로 진출한 것은
네델란드계 백인이었다고 하는데,
추후 그들을 물리친 것이 영국이었던 거죠.
이후 영국은 흑인을 억압하는 정책을
쓰면서 인종차별 정책을 강화하게 됩니다.
이때 넬슨 만델라는 한 부족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곧 백인들에 의해
아버지는 부족장에서 쫒겨나게 되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게 되네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탬부족장인 욘긴타바의 양자가된 넬슨이에요.
왕궁에서 좋은 대접을 받고 지원을 받아서
꾸준히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전의 족장이었던 아버지의 지원이
있었던 거죠.
흑인이었지만 꾸준히 영국식 교육을
받았던 그는 남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대한 중 하나인 포트헤어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학교의 대의원 선거를
거부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유는 학생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학생대표회의의 대의원은 의미가
없다는 거죠.
이후 요하네스버그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흑인들의 열악한 환경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변호사가 되기를 결심하게되죠.
성공한 흑인이 되어서 다른 아프리카인을
돕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차근차근 자신이 가야할 길을 걸어가는
넬슨 만델라...점점 자신의 부족 하나만이
아닌 흑인 전체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지요

이렇듯 한발 한발 흑인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던 넬슨은 나중에 27년간의 감옥생활로
세계 인권운동의 상징적인 존재가
됩니다.
감옥에서도 늘 의지와 신념을 잃지 않았고,
자유의 몸이 되어서도 다시
흑인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1993년 노벨평화상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 흑인 대통령이
되네요.
책을 읽던 아이가 다 읽고 나서 저에게 한 말은
넬슨만델라는 정말 대단한 사람 같다고 하네요.
가족과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거라면서요.
자음과모음의 전집 청소년평전은
위인의 인생과 그 당시의 역사적인 배경
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읽는 아이가 위인의 삶속에서
희생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