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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화학법정 3 - 물질의 성질 ㅣ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12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3월
평점 :

과학공화국 화학법정
3권에서는 물질의 성질을 알려주고 있는데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의 특성상 모든
이야기는 재판으로 진행이 된다죠~
물질의 성질을 재판 속에서 어떻게
풀어갈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화학법정의 탄생의 뒷이야기를
먼저 읽다 보면 나라에서 국민들이
화학에 대한 이해가 너무 떨어져서
화학법정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아이도 과학공화국 화학법정을
읽으면서 과학공화국 국민과 함께
화학에 대한 이해를 키워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만나본 이야기는 밀도를 다룬
'도깨비 불 소동'이야기에요.
좋아하는 축구도 하다 말고 집으로
돌아온 똘똘이는 굉장히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가 있답니다.
그 프로에서 이번에 호러마을의 폐가에서
밤마다 도깨비불이 나타난다는 방송을
진행하는데 미스테리로 결론을 짓고
방송이 끝나버리네요.

이름이 똘똘이라서일까요?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고 바로 알아보는
아이에요.
CCTV를 바로 도깨비 불이 나온다는 폐가에
설치해서 도깨비 불의 정체를 찾습니다.
그리고 도깨비 불이 진짜가 아님을 알자
텔레비전 프로를 고소하게 된 거죠~^^
도깨비 불의 정체는 티백이었다고 하는데요.
빈 티백에 불을 붙이면 그 위의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밀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붙은 티백이 하늘로 올라가면서
도깨비 불과 같은 현상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이와 같은 원리에는 열기구가 있는데,
관련해서 설명을 해주니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다는 아이의 반응이에요.

정리는 조금씩도 되어 있지만
매 장이 끝날 때마다 <과학성적 끌어올리기>라는
이름으로 용어와 관련 공식들이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물질과 물체가 무엇 있지 정의가
되어 있고, 물질의 세 가지 상태 또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네요.
용어나 정리를 해주는 부분들도 굉장히 많기에
가볍게 한번 읽기보다는 2~3번 읽으면서
다음에는 좀 더 깊이 읽어도 좋은 초등과학 책입니다.
아이들이 과학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굉장히 친근한 일상 속 이야기들이 예로 들어
있기에 조금 쉽게 느껴지는 과학공화국 시리즈
요즘에 주변에 많이 추천하게 되네요.^^
-도서를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