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되어버린, 그래서 귀한 책. 도서관에서 빌려서 타이핑 쳐놓고 자주 펴놓고 본다. 하이쿠는 아름다운 인간의 감탄사를 닮아. 계절을 따라 춤춘다. 외롭고 고독한 문장, 한줄이 툭하고 입밖으로 나온다. 듣는 사람이 없어도 읽어주는 사람이 없어도 중얼거리게 되는 시어들. 하이쿠는 그런 마음의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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