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성에 대한 물음. 나의 얼굴을 따라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는 동안, 시간이 다 날아가버렸다는 문구. 정확히 기억에 남지 않지만 일상의 반복과, 그 안에서 사라져가는 스스로를 물끄러미 보고 있는 화자가 드러난다. 고약하게 외로운 자아. 이 시대의 사랑은 에고이즘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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