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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엄마 교과서 - 2015년 초등1학년 학부모용 지도서
김진아 지음 / 알레그레토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첫 장을 넘기면 딱 내 맘이 이렇다는 제목이 나온다.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의 시작"
드디어 내가 초등학교 학부모가 되다니..감회가 새로왔다.
"응애"하고 내 배에서 나온 이쁜이가 벌써 학교를 가다니...모든 엄마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학교'라는 단어는 옛날하고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다.
긍정적인 말보다는 부정적인 말들이 많아서 더 그런가 보다.
이유야 어쨌든, 학교를 처음 보내는 부모 마음은 나와 많이 다르지 않으거라고 생각한다.
"불안, 두려움"이 우선 들었다. 어떻게 아이가 잘 학교 생활을 할 것인지...친구들과는 사이좋게 지낼것인지, 여러가지의 유혹에서 잘 견뎌낼지등...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누군가 학교생활에 대해 속 시원히 알려주는 사람이 더 필요로 하였다.
이 드려움과 불안함을 덜어줄 책이 나왔다.
바로 "초등학교 1학년 엄마 교과서"이다.
책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부터 8장까지 1학년 부모라면 궁금했던 모든 부분들이 상세히 설명되어있다.
작가님이 현재 초등학교 교사라서 더 신뢰감이 간다.
중간중간마다 "메모"라는 박스가 있다.
여기엔 꼭 부모가 알아두어야 하는 점을 잘 요약되어있어서 책을 다 본 후, 이 부분은 따로 메모해두면 아이의 학교생활시 도움이 될 듯 하다.
각장마다 설명이 끝나면 "생각 나무"라는 짧은 글이 실려있다.
짧은 글이지만, 읽어두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들이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책을 보면 중간중간에 위의 사진처럼 실제의 예가 수록되어있다.
어떤식으로 통신문이 오며 알림장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또한 일기는 어떤식으로 쓰며 선생님과 상담시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이웃의 설명보다도 더 상세히 설명되어있어 궁금증이 대부분 해결이 된다.
아이가 학교에 가기때문에 학부모 수업이나 입학설명회가 있으면 가 본다.
거기에서도 풀지 못한 부분은 이 책으로 다 해결이 된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다.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도 함께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아이의 학교생활이 어떻게 되는지 부모가 같이 알면 더 좋을 듯 하다.
이제는 학교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많으 줄어 들었다.
입학을 앞둔 학부모라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