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 이야기 2 - 아시아.유럽 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 이야기 2
차은숙 지음, 정지원 그림 / 생각하는책상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 이야기 1권을 읽고 참 좋은 책이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2권은 지금 뉴스나 신문방송에서도 보도되는 아시아와 유럽쪽 이야기이다. 

더 구체적으로 들어간다면  팔레스타인, 이란, 이리크, 아프가니스탄, 발칸 반도, 캅카스, 키프로스에 관한 이야기다.


우선, 책 표지를 살펴보았다.  무장한 사람, 탱크, 노벨 평화상을 받은 말랄라가 보인다.

성인이 아닌 말라라가 노벨 평화상을 받은 것은 크나큰 이슈였다.  말라라가 직접 보여준 평화운동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게 되었으면 나 또한 감동 받았다.


 

추천사와 저자의 말을 들어보면 공감이 간다.  우리 아이들은 꼭 평화를 꿈꾸고 만드는 'peacemaker'가 되길 바라며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느낀것은 어른들은 말로만 평화평화 외치는 사실이였다.  아이들에게 실로 부끄러움을 느꼈다.  난 얼마나 평화에 대해 생각하며 실천하는 걸까.... 큰 운동만이 평화를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작은 것이라도 나부터 우선 실천해야겠다라는 생각이 꼭 들었다.  우리 아이들의 세대 만큼은 평화를 사랑하고 실천하는 바랩니다.


책을 읽으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 

 나라가 없는 민족이 있다는 것이였다.  나라없이 어떻게 민족들이 사는지.. 그들은 왜 나라가 없는 것인지 알게되었다.  나라없는 세계 최대의 민족, 쿠르드족... 중동 국가들은 자신들과 민족이 다른 쿠르드족이 독립 국가를 세우는 것에 대해 반대하였고, 미국 등 서양 강대국들은 정치적인 목적에 따라 쿠르드족을 이용하려고만 하는 것이 너무나도 화가 나고 가슴이 아팠다.


 

 

 

아이들은 싸우고 나면 화해를 어른들을 비해 빨리 하는 편이다.  하지만, 우리 어른들의 세대는 어떠한가.  화해보다는 싸움이 더 많이 일어나는 것이 현실이며 화해하는 것을 많이 어려워한다.

지금도 자신만의 이익, 자기 나라만의 이익을 위해 화해, 평화를 바라기 보다는 전쟁을 선호하며 행하고 있는 현실에 참담하였다.  자국의 이익을 위한 싸움은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싸움에서 한 발자국이 물러나 다 같이 생활할 수 있는 무언가가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우리아이들만큼은 지금보다는 평화적인 사회에서 살아갔으면 한다.


분쟁이가 아시아와 유럽이라도 나라이름이나 전쟁등 사건, 사고가 많이 좀 어려웠지만 이 책을 읽기전에 세게지도나 아시아, 유럽 지도를 펼쳐놓고 책에서 말하는 지형을 보면서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3학년 이상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책의 맨 뒤쪽을 보면 각 차트별로 교과와 연계된 내용이 수록되어있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책은 재밌다 - 성품이 자라는 그림책 코칭
최지영.김소라 지음 / 이비컴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 그림책은 재밌다"

그림책은 책 제목처럼 재미있다.  이렇게 엄마라는 자리에서 그림책을 어릴때보다 더 좋아하게 될 줄은 정말이지 몰랐다.  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 것이 아니라는 거을 책을 읽을수록 많이 느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읽어도 감동과 교훈을 주는것 같다. 

그림책에 관한 소개 책들은 많이 나온다.  다 좋은 책들인것 같다.

이 책이 더 마음엔 든 이유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12가지의 성품에 대한 그림책을 소개하며 코칭해주는 부분이다.  소개된 책 중에는 읽은 것도 있고 처음 접하는 책들이 있다.  그림책을 보면 조금은 어떻게 접근을 할지 작가의 의도는 무엇인지 궁금하거나 헷갈릴때도 있다.  개인마다 느끼는 점이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어떤 메세지가 있는지 궁금했던 점들을 이 책에서는 풀어주었다.

 

작가가 소개하는 성품에는 감사, 배려, 이상 품기, 성실, 인내, 용기, 우정(우의), 도움, 협동, 책임감, 약속, 창의성을 보여준다.

이 12가지의 성품들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지녀야하는 것들이지만, 실천하기가 또한 힘들다는 것을 누구나가 알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집에 있는 그림책으로 12가지 성품을 구분해보는 작업도 해보았다.  아이들과 같이 해보니 재미가 있었다.

책을 살펴보면 우선, 그림책 작가 소개와 책 표지에 숨어있는 내용을 소개해준다.

또한, 줄거리와 어떻게 성품과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책을 읽는 내내 '아~ 맞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각 챕터가 끝나면 아이들과 질문을 할 수 있는 주제토론을 보여주어서 쉽게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좋은 그림책 선택하는 방법과 토론 방법, 지역 도서관 활용, 성품별 추천 그림책이 소개되어있다. 

 

한 가지 방법밖에 몰랐던 토론 방식에서 다양한 토론 방법을 알게되어 좋았다.

그냥 그냥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이런 방법으로도 그림책을 접근 할 수 있다는 점에 너무 좋았고 몰랐던 궁금증들이 풀렸다.

 

그림책은 정말이지 너무 멋진 책인것 같다.  어른이라고 그림책을 멀리하지말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감동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더 멋진 시간이 될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하수도는 무슨 일을 할까? 별별문고 4
유영진 지음, 이주희 그림, 대한상하수도학회 감수 / 좋은꿈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항상 물을 사용한다.  하루라도 물이 없다면 어떤 일들이 발생할까?

물의 고마움은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는다.  그런 물 사용에 있어서 상하수도는 어떤 역할을 할까?  상하수도가 없다면 우리는 어떤 생활들을 할까?

이 책은 이런 궁금증을 다 풀어주었다.   그것도 아주 쉽고 재미있게 말이다.

 

먼저 책표지를 보면 긴 파이프로 연결된 것에 집, 공장, 욕조, 수도꼭지등 우리가 항상 사용하는 것들과 연관되어있다.  색도 물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되어있어서 어떤 내용들이 펼져질지 짐작이 간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1.  상수도가 뭐야?  2.  하수도가 뭐야?  3.  물 재이용이 뭐야?

 

"상수도가 뭐야"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부분이 처음에 나온다.
우리가 늘 사용하는 수돗물이 상수도에서 나오는 물이다.  만약, 수도꼭지에서 물이 안 나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이야기가 시작된다.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정말이지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상수도는 크게 생활용, 소화용수, 공업용수, 잡용수 등으로 사용된다.  생수는 상수도가 아니며 상수도관을 거치지 않은 지하수나 깊은 바닷물을 원수로 하여 정화 및 소독을 하여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또한 생수를 만드는데 물이 사용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지금도 물 부족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나라도 있다.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중에 하나란다.
매우 놀라웠다.  이렇게 물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는데, 물 부족 국가라니....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이 286리터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양을 사용하는지 몰랐다.  또한 많은 농작물들을 수입에 의존해서 물의 부족함을 못느낀다는 점에 슬펐다.
나름 물을 잘 아껴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노력이 더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몇년 후에는 우리나라도 물 때문에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하다.
한편, 하수도가 없더 시절에 어떻게 살았는지 알여주는 편에서는 많이 놀라웠다.
똥과 오물을 피하기 위해 유럽에선 우산이나 구두힐, 중절모를 사용했다는 사실에 놀랬다.
지금은 그런 도구들이 멋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하게 된다.

이 책은 초등 3학년부터 성인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다시 한번 더 읽어도 괜찮은 책이다.
말만 물을 절약할 것이 아니라 실천을 꼭꼭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상하수도야, 정말 고마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삼국 통일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 1
윤종배 지음, 이은홍 그림,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 휴먼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사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진다.

역사는 읽어도 읽어도 잘 모르는 부분이 있고 기억이 잘 안나는 부분이 있다.

이 책은 만화로 되어있다. 

역사를 만화로 어떻게 풀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만화로 접근하는 것 보다 일반 책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 나의 편견이 바뀌었다.

제대로 된 만화로도 역사를 잘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 제목대로 처음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다.

더구나,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을 바탕으로 해서 믿음이 더 갔다.

 

 왼쪽의 그림처럼 책에 들어가기 앞서 등장인물들의 소개가 나와있다.  귀여운 캐릭터로 어떤 배경으로 어떤 식으로 접할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각 시대별의 역사 연대표가 나와서 어디쯤 흘러가고 있는지 짚어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역사를 잘 아는 가족들도 그렇지만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였다.  각 조별로 시대별 국가 조사하여 발표하는 장면이나 가장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마지막에 삼국통일에 있어서 모의재판하는 부분이였다.  검사와 피고자 , 변호인들이 나와서 각자의 입장에 대해 의견을 발표하는 장면에서는 나의 생각도 이끌어 내는 부분이라 좋았다.

 

선사시대부터 삼국 통일까지의 책 내용을 읽었지만, 계속해서 시리즈로 다 읽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이렇게 만화로도 멋진 내용으로 역사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 놀랍고 좋았다.  무엇보다도 만화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사 사전 - 전3권 - 내 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
김한종 외 지음, 박승법 외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한국사에 관한 책이 홍수처럼 쏟아진다.  2017년부터 한국사가 수능필수과목으로 지정되어서 더 그런듯하다.

당연히 알아야 하는 역사가 이런 방식으로 접하게 되는 것이 조금은 씁쓸함을 느낀다.

한국사 사전3은 나라와 민족, 기구와 단체, 역사 인물에 대해 설명해 놓은 책이다.

그림 작가 박승범의 말처럼 역사는 살아 있고 끊임없이 변한다.  기억하지 못한 역사는 언제든 왜곡될 수 있다는 말엔 정말로 공감이 갔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군사력 강화등...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글쓴이와 그림작가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하는 마음이 잘 들어난 책이다.


 

 

  
 책을 어떤식으로 읽으면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되어있어서 그대로 따라하니 많은 도움을 받았다.  사전이라고 생각보다는 그냥 재미있는 역사책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던 책이라서 딱딱하지가 않았다.
  
 

사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읽는내내 사전이라는 생각을 잊곤했다.  '가야'가 왜 처음에 등장하지?  맞다 사전이였구나. 라는 생각이 날정도로 그림도 상세하게 그려졌고, 설명도 사전이라는 생각이 안들만큼 상세히 되어있었다.  읽는 동안 그 시대에 사는 느낌이 들어 재미있었다.

짧지만은 '대한민국'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과거부터 이명부정부까지 설명해 둔것이 눈에 띄였다.  간단하게 그 시대에 무슨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역사가 평가되었는지를 설명되어있는 것이 인상적이였다.


                                                         

 

 역사인물 부분에서는 우리나라 역사인물들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외국인 소개도 눈에 들어왔다.  스치듯 지나간 인물들의 이름들이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그 시대에 어떻게 우리나라를 바라보고 도움을 주었는지를 알려준다.  몰랐던 역사중의 하나여서 재미있었다.  

또한 우리가 궁금하거나 꼭 알아야하는 기구와 단체등도 실려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나라와 민족부분에서는 우리나라와 관계가 있었던 중국, 일본등 시대마다 어떻게 관계가 형성되는지를 알 수 있었다.

한국사에 관한 책들은 많다.  읽다보면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다. 

간혹 국어사전을 찾아가며 아주 짧게 설명된 부분을 이렇게 한국사 사전으로 따로 분류해서 설명해주니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역사를 공부를 접하는 고학년때도 이 책을 활용하면 좋겠지만, 우리나라에 관심을 갖게되는 3~4학년이 읽어도 괜찮을 듯 하다.  내가 읽고싶거나 알고 싶은 시대에 대한 책을 읽기전에 먼저 거기에 해당하는 한국사 사전을 먼저 접하고 읽으면 더 이해가 많이 될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