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 실천편 -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 술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가 들려주는 실전에 강한 장사 비결! 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 지음, 김영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장사의 신 (실천편) >

 

화제가 되었던 붉은색 표지의 <장사의 신>을 기억한다.

그 책에서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 술장사의 '신'이라는 저자 우노 다카시씨의

장사의 성공비법을 소개했다는데, 아무래도 이런 책은 실정이 중시되어야 한다 싶어 패쓰.

대신 파란색(김유진 저)를 읽었다. 나름 재미있고 좋은 아이디어와 쓴소리가

고개를 주억 끄덕이며 읽게 했다.

그런데 우노 다카시의 책 <장사의신(실천편)>이 또 나왔다.

반응이 좋았나 싶어 호기심이 불끈하고 무엇보다 여유로운 모습의 저자가 눈길을 끌었다.

 

저자 우노 다카시씨는 일본 선술집 이자카야의 '전설'로 불리며

그 직원들을 새로운 이자카야 자영업 주인으로 키워낸 걸로 유명하다고.

이 책은 만드는 가게마다 유명 풍미의 집으로 소문나는 비결을 들려준다니.

 

저자는 1978년 자신이 설립한 라쿠 코퍼레이션의 일화를 많이 들어가며

어떻게 직원들을 조련했고, 아이디어를 발생시켰는지에 대해

차근히 알려주려한 흔적이 예를 든 이야기마다 엿보여,

처음에 가졌던 선입견(한국이 아님)이 많이 해소되었고,

좋은 아이디어는 또다른 활용이 가능해야 자신의 것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좀 황당한 아이디어들도 눈에 띈다. 말장난도 그렇고).

 

신기하게도 우노 다카시씨의 모토는 '돈 벌어보자'가 아니다.

손님과 직원이 즐거워야 한다는 가게.

누구나 생각하고 꿈꿔보지만 결코 불가능해보이는 이야기 아닌가!!

그런데 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가게를

주인이 즐겁게 손님들의 흥미를 돋으면 가능하다고 하니.

(그러면 손님은 알아서 불어난다는 너무도 당연하고 쉬위도 현실은..)

 

이야기는 좀 평이했지만,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책을 읽느냐에 따라

이 책은 좀 다르게 느껴질 듯 하다.

건성건성 읽는다면 그저 흔해빠진 성공스토리일테고

창업 아이디어나 비결을 찾아내려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참 멋지게 느껴질 듯 하다.

 

또 장사를 하려면 아이디어보다도 장사철학이 꼭 있어야 할테니

이 책이 가볍게 던지는 이야기 속에서도 그부분을 꼭 체크해둬야 할 듯.

 

조만간 제2의 삶을 시작해보고 싶어 차근히 준비중이라,

유난히 눈에 들어왔던 이 책 <장사의 신>.

친절의 대명사인 일본에서 어떤 각오와 실천으로 '장사의 신' 경지에 올랐을까 궁금했는데

이미 한가지는 명심하고 배웠다. 즐거워야 장사가 쉽고 잘된다는 점(선순환 구조).

 

그 외에도 아이디어와 체크사항이 많아서 공부가 많이 되는 책이라

작은 자본으로 프랜차이즈에 밀리지 않을 소규모의 맛집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야 하는 책일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