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eikrid님의 서재 (혜욤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94419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07 Apr 2026 16:51:37 +0900</lastBuildDate><image><title>혜욤</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0.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4394419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혜욤</description></image><item><author>혜욤</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최애의 전통주』 서평 | 테이스팅 노트가 좋은 우리술 입문서 - [최애의 전통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3944195/17120756</link><pubDate>Sat, 28 Feb 2026 17: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3944195/171207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5159&TPaperId=171207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34/coveroff/k8221351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5159&TPaperId=171207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애의 전통주</a><br/>조희원.정민환 지음 / 카멜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lt;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소신껏 작성한 리뷰입니다&gt;<br><br><br><br><br>요즘 일부러 전통주 책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br>매일 우리술, 전통주를 다루고 있지만, 아직 마셔보지 못한 술이 더 많기 때문인데요.<br>또 '월간 잔놀음'이라고 매달 새로운 술을 들이는데, 항상 어떤 술을 들이면 손님 분들이 좋아하실지 고민이 있거든요.<br>그렇다고 마냥 술을 사서 마시기도 힘들고요 ㅎㅎ;<br>그래서 전통주 관련 책이 많이 필요했어요. 특히 테이스팅에 관한 내용이요!<br>새로운 술장에 들이기 전, 그 술이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어떤 방향으로 빚어졌는지 미리 알면 라인업 구성에 훨씬 도움이 되니까요.<br><br><br>『최애의 전통주』는 원래 직접 구매한 전통주 책이에요.<br>전통주 관련 정보를 찾다가 알게 되었고, 고민하다가 집으로 한 권을 들였는데요.<br>그러다 작가님에 대해 더 찾아보는 과정에서 카멜북스의 서평단 이벤트도 알게 되었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br>그래서 지금은 같은 책이 두 권입니다. <br>처음 산 책은 집에 두고 읽고 있고, 서평단으로 받은 책은 잔놀음에 비치해두었습니다. <br>손님들이 술을 드시면서 한 번씩 펼쳐볼 수 있도록요.<br><br><br>잔놀음과 닮은 한 문장<br>이 전통주 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카피였습니다.<br>“안주는 남겨도, 술은 남기지 않는 당신을 위하여.”<br>읽는 순간 웃음이 났습니다.<br>잔놀음의 철학과도 비슷한 방향이라서요. <br>술을 남기지 않는다는 말은 취하라는 뜻이 아니라, 한 잔을 허투루 대하지 않는다는 태도처럼 느껴졌어요.<br>잔을 비운다는 건 양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br><br><br><br><br><br>호랑이 그림이 있는 표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잔놀음에서도 술잔 든 호랑이(주랭이)가 마스코트라서 그 이미지가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br><br>전통주를 기록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br>이 전통주 책은 술 하나당 두 쪽을 할애합니다. <br>앞면은 도수, 양조장, 원재료, 술에 대한 설명 등 텍스트 중심의 정보가 정리되어 있고, 뒷면은 그 술을 주인공으로 한 한 페이지 만화가 들어갑니다. <br>술의 이름과 특징을 귀엽고 짧은 만화로 보여주는데, 글로 읽는 것보다 훨씬 직관적으로 이해됩니다. <br>설명이 머리로 들어온다면, 만화는 감각으로 익혀진달가요?<br>술의 성격이 캐릭터처럼 느껴지는 지점이 재미있었습니다.<br><br><br>지역 중심 전통주 테이스팅 노트<br>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전통주 테이스팅 노트의 구분 방식입니다. <br>이 책은 전라도, 경상도, 수도권 등 지역 분류를 중심으로 술을 나눕니다. <br>흔히 도수나 주종으로만 구분하기 쉬운데, 지역을 기준으로 묶어두니 그 술이 태어난 배경까지 함께 자연히 느끼게 됩니다. <br>\전통주를 단순히 취하기 위한 술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존재로 나타내는 방식 같았어요.<br><br><br><br><br><br><br><br>특히 좋았던 건 전통주 테이스팅 노트의 구체성이었습니다. <br>향과 맛을 어떻게 느끼면 좋을지 비교적 명확하게 적혀 있어, 아직 만나지 못한 술을 미리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br>‘이 술은 이런 성격이겠구나’ 하고 머릿속에 그려보게 됩니다. 실제로 마셔보기 전, 한 번쯤 예습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br>또 반가웠던 점은, 전통주라고 해서 교동법주, 솔송주, 금정산성막걸리처럼 오래된 명주만 다루지 않았다는 건데요.<br><br>물론 이런 술들은 중요한 우리 자산이죠. <br>하지만 요즘은 실력 있는 신생 양조장들도 많거든요. <br>그런 점에서 이 책 '최애의 전통주'는 전통주를 과거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만들어지고 있는 술로 소개합니다. <br>전통을 ‘옛것’으로만 묶지 않는 태도가 좋았습니다.<br><br>잔놀음의 술을 책에서 만나다<br>읽으며 더 반가웠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추사 40, 주향 25, 이도, 송이주, 예밀와인 드라이. <br>잔놀음에서도 다루고 있는 술들이 보였거든요.<br>잔놀음에 있는 술들이 전통주 책에 있다는 사실이 괜히 든든했습니다. <br>우리가 선택한 술의 방향이 누군가에게 인정 받는 기분이랄까요.<br><br><br><br><br><br>전통주를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반가운 책<br><br>에필로그에는 이런 질문이 나옵니다.<br>“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우리술이 뭐예요?”<br><br>이 질문은 놀장(잔놀음 사장)인 저도 자주 받습니다. 항상 곤혹스러운 질문인데요.<br>가장 좋아하는 술을 하나만 고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br>그날의 기분, 계절, 함께하는 사람에 따라 답이 달라지기 때문이죠.<br>어쩌면 이 전통주 책이 하고 싶은 말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br><br><br>정답을 주기보다, 각자의 취향을 찾아보라고 권하는 책<br><br><br><br><br>그리고 한 가지 더. 전통주에 관한 책이 아직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전통주 책 한 권 한 권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br>전통주를 다루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기록은 아직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도 하나하나가 반갑습니다. <br>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전통주를 접할 것이고, 누군가는 새로운 술을 알게 될 것입니다.<br>좋은 전통주 책은 술을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다만 잔을 들기 전, 생각을 넓혀준다고 생각해요.<br>그리고 이 책은 지금 잔놀음에도 한 권 놓여 있습니다.<br>궁금하시다면 한 번 펼쳐보셔도 좋겠습니다.<br>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우리술이 뭐예요?”라는 질문을,<br>직접 한 잔 기울이며 이어가 보셔도 좋겠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34/cover150/k8221351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8344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