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생각 :)

[전자책] 마음생각 - 내 마음의 비밀 16가지
곽호순 지음, 봄울 그림 / 몰개 / 2024년 5월

📚마음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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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순 글, 봄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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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기자기 사랑스러운 그림에
마음을 살뜰히 들여다보게 해주는 글이

참 다정하고 따뜻한 책이었어요 :)

꼭 마음이 친구처럼, 이야기 나누고 더 친해지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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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이들과 보고 온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떠오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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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 들어있는 여러 감정들
기쁨, 불안한 감정들이 나를 이루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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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도 좋았을 때나 편안할 때나
조금 못나보이는 마음이 들 때도, 부족하다 생각될 때도
그건 전부 나라는 한 사람을 더 단단히
만들어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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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까지도 감싸안고 끄덕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져요. 그렇게
나를, 내 스스로를 알고자 애쓰는 것이
마음을 성장시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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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마음은 어떤 색일까요?
분명 무지개색일 겁니다.
살다보면 때로는 우울하기도 하겠죠.
때로는 기분이 좋을 때도 있을 겁니다.
불확실한 캄캄한 미래에 두렵기도 하다가
다시 용기를 내어 길을 찾아 나가는 것.
빈 손을 바라보며 좌절을 했다가
다시 두 주먹을 힘차게 쥐어보는 것.
조금 상처가 나 있기도 구겨지기도
어느 한 귀퉁이 못나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고 소중한 내 마음
이런 것이 바로 건강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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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마음의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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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마음은 무슨 색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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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도록 환한 노랑일 수도,
어둠이 내려앉은 짙은 푸른색일 수도 있겠지요.
여러 빛깔들이 모여 더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다양한 이 마음들이 더 빛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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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우리 마음의 색을 잘 살펴봐주고
잘 보듬어주자구요.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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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 하나 익어가기 위해서는
또 얼마나 많은 쓴맛과 넘어짐과 구겨짐이 필요하겠어요.

_ 마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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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과 친구가 되는 법을
다정히 일러주는 책
책을 읽으며
알듯말듯한,
제대로 들여다 본 적 없던,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봅니다.
그러다보면 작가님 말씀처럼
제 마음도 언젠가 붉은 노을처럼
찬란하게 잘 익어가겠지요.
어쩐지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꼭 책으로 치유받은 느낌이에요 :)

기다리던 떡집 시리즈 :)

왕구리네 떡집 ㅣ 난 책읽기가 좋아
김리리 지음, 김이랑 그림 / 비룡소 / 2024년 6월

📚 왕구리네 떡집
김리리 글, 김이랑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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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이네 떡집 시리즈 10번째 이야기!
이번엔 <왕구리네 떡집>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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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글밥있는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처음으로 만났던 책이 만복이네 떡집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떡집 시리즈가 새로 나올 때마다
아이들이 얼마나 반가워 하는지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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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아이들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겪을 법한 일들,
또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친구들의 모습이죠.
게다가 소원을 이루어주는 떡집이라니!
정말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떡집 :)
아이들이 푹 빠져읽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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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랑랑형제, 하하자매, 해님달님 남매에게
꼬랑지를 도와 떡 배달을 해주었던 왕구리가
주인공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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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구리의 굴개굴개~
이 말투조차 그리 좋은지 아이들은 까르르 웃습니다.
겨울잠을 자고 일어난 왕구리는
그동안의 기억을 모두 잃게 되어요.
도토리떡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모시떡을 먹고, 바라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왕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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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구리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은 아이들의 웃음이굴개!”
라고 말하며 모시떡을 먹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따뜻해졌답니다.
떡을 먹고 소원을 이룬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을 만나는 일.
이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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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되어 꼬랑지와 함께 학교로 간 왕구리!
아이들에게 공부만 강요하는 교장선생님께
늘 혼이 나는 신나라 선생님을 지켜주기 위해
왕구리는 몸이 좁쌀만큼 조그매지는 조매떡을 먹게 되는데요!
과연! 어떻게 선생님을 도울지!! 두구두구. 기대하셔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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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 부분에서는, 눈 똥글똥글하게 뜨고
깔깔 웃으며 너무 신나게 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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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10번째 떡집 시리즈.
벌써부터 11번째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11번째는 과연 000의 떡집 이야기가 될까요? ^^
궁금하신 분들은 책으로 얼른 만나보셔요 :)

아름다운 텃밭의 사계절을 만나요

우리 가족 텃밭 일기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78
백은희 지음 / 비룡소 / 2024년 5월

📚 우리 가족 텃밭 일기, 백은희 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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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우리 가족 텃밭 일기> 그림책을 읽고!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농사지으시는 밭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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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많지 않았던 아이들이
이제는 갈 때마다 쑥쑥
자라는 작물들을 마주하고
이렇게 책도 읽고 하면서요,
손수 정성들여 가꾸고 수확해서
먹는 즐거움, 그 기쁨을 조금씩 알게 되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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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수박, 참외, 가지, 고추 등등
어쩜 채소마다 잎도, 피는 꽃도 다 다를까요!🥰
앙증맞은 연두빛 토마토들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엽고도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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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보며 생각했어.
‘초록빛 속에는 아름다운 색들이 숨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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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주인공 형은이네 가족은
신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텃밭을 분양받아 가꾸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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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기에 필요한 농기구부터,
작물들의 씨앗과 모종을 사와, 심고 가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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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직접 고르고 해본 것들엔
더욱 정성을 들이고 마음을 쓰게 마련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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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잎사귀가 커지고
줄기가 통통해지는 새싹들을 보면서,
흙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흙 속의 지렁이, 벌레들에게도 고마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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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은 따뜻하고 보드러운 엄마 같아.
또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도와주는 아빠 같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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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온통 초록빛으로 반짝이는 텃밭
저마다의 빛깔을 뽐내며
무르익어가는 채소들을 보며
잘 자라게 도와주는 모든 것들에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함께 하는 즐거움과 뿌듯함,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맛있게 나누어 먹는 기쁨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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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텃밭 가꾸기 순서,
텃밭에서 키울 수 있는 채소,
텃밭 채소로 만들 수 있는 계절벌 요리법까지
담겨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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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고 나누고 체험해보기에
참 유익하면서도 따뜻함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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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는, 가족과 함께
초록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주는
신비로움, 소중함, 보람을 느껴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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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만간
아이들과 할머니댁 밭으로
고구마를 캐러 갈 예정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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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사계절의 텃밭처럼
아름답고 싱그러운 나날들 보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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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을 가꾸면서 우리 가족이 나눈 대화와 생각들,
함께 썼던 텃밭 일기,
직접 키운 채소로 만들어 먹었던 음식들,
아름다운 텃밭 풍경까지
이 특별한 경험을 그림책으로 만들어
오래오래 기억하고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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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은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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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직 사랑뿐 :)

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 (저자 친필 사인 인쇄본)
피터 H. 레이놀즈.헨리 로켓 레이놀즈 지음, 류재향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4년 4월

📚 <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
피터 H. 레이놀즈, 헨리 로켓 레이놀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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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수집가>, <점>, <느끼는 대로> 등
많은 그림책으로 사랑받고 있는
피터 H. 레이놀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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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아들 헨리와 함께 만든 그림책인,
<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을 만나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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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이
꼭 작가와 아이의 모습 같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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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아빠, 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
라는 아이의 물음으로 시작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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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말하죠.
나에겐 네가 있고,
우리에겐 사랑이 있고!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게 전부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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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하나만 더..! 라고 외치며
삶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 둘씩 나열해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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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폭신한 베개부터,
지붕, 벽, 물, 초콜릿, 냄비, 욕조, 텃밭, 과일나무, 책 몇 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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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말해요.
삶이란 단순할수록 좋다고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게 전부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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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폭풍우가 몰려와, 이 모든 것을 앗아가도
우리에겐 사랑만큼은 남아있지요.
우리에겐 서로가 있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직 사랑뿐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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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순한 삶의 기쁨을,
아빠와 아이가 주고받는 사랑스러운 대화를 통해
다시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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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마다, 둘의 다정한 모습,
폭신한 베개처럼,
포근하고 편안한 그들의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아이와 반짝반짝
이야기 나누고 싶은 마음이 일었어요.
정말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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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있는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오늘 하루도 마음껏, 있는 힘껏!
사랑을 나누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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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직 사랑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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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이 새로운 나날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삶의 축복을 헤아려 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의 여정을 만끽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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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H. 레이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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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득한 그림책을 만나게 해주신
초록귤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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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마다 만나는 행복

제철 행복 - 가장 알맞은 시절에 건네는 스물네 번의 다정한 안부
김신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4월

📚 제철 행복, 김신지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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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언제 가시나 했다가도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순식간에
봄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여기저기서 인사하듯 연두빛 싱그러움을 만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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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월,
무더운 날들이 끝도 없이 계속 될 듯 하다가도
때맞춰 서늘한 바람, 가을공기가 찾아올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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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지 작가님의 계절 표현이 참 재밌게 와닿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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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여어어어어름 – 갈 – 겨어어어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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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겨울이 길게 느껴지는 날들이지만,
그럼에도 4계절, 24개의 절기에 따라
세심히 변하는 기운을 보면 늘 신기한 생각이 들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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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행복 덕분에,
이제는 한 달에 2번씩 바뀌는 절기마다,
책을 찾아읽으며, 미세하게 변하는 계절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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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는 입하와 소만을 만났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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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무렵, 싱그러운 여름에 들어서는 출발선 ‘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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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하얀 눈이 나뭇가지에 앉은 계절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다 하신 작가님 덕분에
이맘 때 피는 하얀 꽃들을 열심히 찾아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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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과 조팝나무를 기억하는 방법도 재미나요,
이따만하면 이팝, 쪼만하면 조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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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에는,
도서관 앞에서 산딸나무를 보고 너무 예뻐서,
이름을 찾아보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하얀 바람개비 같은 꽃 모양을 한 이 나무는,
사실 꽃이 아니라 잎이었더라고요!
연녹색의 꽃이 워낙 작아
벌의 눈에 띄지 않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꽃받침을 화려하게 꽃잎처럼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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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슬란드에서는
날씨가 화창하다는 이유만으로
예정없이 주어지는 휴가라는 뜻의
‘솔라르프리(solarfri)’라는 단어가 있다고 해요.
하늘이 예쁜 5월에 우리에게도
날씨 휴가가 너무 간절한 날들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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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무렵,
작은 것들이 점점 자라서 세상을 가득 채우는 ‘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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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생각날 때, 안부를 묻기 좋은 계절.
싱거운 안부를 전해보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
이름으로 된 간판을 발견하면 연락해보기!
알려주신 이 방법으로 연락이 뜸하던 이에게
안부를 전해보면 어떨까요?
여름을 부르는 개구리, 소쩍새 소리 채집 미션까지!
하나둘 제철 숙제를 해나가다보면
이 계절을 오롯이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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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상콤함이 가득 느껴져 기분이 좋아지는 책입니다 :)
저는 이제, 6월의 절기
‘망종’과 ‘하지’를 책으로 먼저 만나보러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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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 제철의 행복을 느끼며
즐겁게 살아가보아요😊 모두의 행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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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은 시절을 산다는 건
계절의 변화를 촘촘히 느끼며 때를 놓치지 않고
지금 챙겨야 할 기쁨에 무엇이 있는지 살피는 일.
이 햇빛에 이 바람 아래 무얼 하면 좋을지,
비 오는 날과 눈 내리는 날
어디에 있고 싶은지 생각하며 사는 것.
그러면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 보였다.
좋아하는 것들 앞에 ‘제철’을 붙이자
사는 일이 조금 더 즐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