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 랄라의 냠냠 달쿠키 사각사각 그림책 67
이현주 지음 / 비룡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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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 랄라의 냠냠 달쿠키, 이현주 그림책



✨🌙
밤하늘 달님을 소재로 한 그림책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 그림책은 특히나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친구들
룰루와 랄라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이름처럼 룰루랄라 행복해지는 그림책 :) 🎶


🌠
모두가 잠이 들 고요한 시간,
그런데 밤하늘에 달님이 사라졌어요.
달님이 있던 구름 자리엔 구멍이 쏙 나있었지요.
룰루와 랄라는 밤을 환하게 밝혀 줄 달님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반죽 그릇을 꺼내 무지개 다리를 타고 🌈
버터별, 소금별, 설탕별, 계란별, 밀가루별, 바닐라별을 들러
동글동글 아주 먹음직스러운 달쿠키를 만들어내지요.
이제 룰루와 랄라는
달콤하고 반짝이는 꿈나라로 갈 수 있을까요.
진짜 달님을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


✨🌙
잠들기 전,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해요!


저희집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면서
책속의 달쿠키처럼,
달달구리 쿠키 진짜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


아기자기한 그림과
반짝이는 밤하늘, 알록달록한 색채들로
눈과 마음이 모두 즐거워지는 시간.
깜찍한 두 친구, 룰루 랄라와 함께
신나는 밤의 모험을 떠나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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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되어 줄게 문학동네 청소년 72
조남주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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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되어 줄게, 조남주 장편 소설



엄마와 딸의 타임 슬립과 영혼 체인지라는
소재만으로도 무척 흥미로워 궁금했던 책이에요.


⌛️
저는 아들만 둘인 엄마지만,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학창시절 생각도 많이 났고요.
그때의 우리 엄마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새삼스레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보게 되네요..^^

제가 엄마가 되고 나니, 그 때의 엄마처럼
같은 걱정을 하며 같은 말을 아이에게 하곤 할 때
스스로도 놀라곤 해요.

그리고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아요.
분명 각자가 마주한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는 걸.
이렇게 지금 여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를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
.
.


엄마 최수일은 2023년의 딸의 시간을 살며,
난생 처음 춤 연습을 하며
친구들과 함께 축제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릅니다.

딸 강윤슬은 1993년 엄마의 삶을 살며,
학교의 부당한 현실에 친구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며 싸우지요.

두근두근, 가슴 벅차고 떨리는 순간들,
그 곁에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해보지 않은 일에, 용기를 내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그렇게 이전의 나에서 조금 더 성장해갑니다.

.
.
야만의 시대라 말하던 1993년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 엄마,
그리고 인생은 나쁘기도, 좋기도 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엄마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되어서야 차츰 알게 되는 것들,
말도 안되는 것들 투성이어도,
그 시절이 그리 나쁘지 않았던 날들이라 여겼던 건,
아마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했던 가족들, 친구들이 있었기에
소중하고 좋은 기억들로 남아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시간이 과거에서 미래로만 흐르는 건 아닌 것 같아.
미래의 일 덕분에 과거가 다시 이해되기도 하고,
현재가 아닌 미래를 기준으로 선택하기도 하고.
사람들은 사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살고 있지.(p.113)


⌛️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우리의 모든 시간이 이어져
모두가 하나의 단단한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렇게 연결된 세상은 결국 돌고 돌아 지금의 내게 온다는 생각에,
묘하지만, 마음이 가득 차오르는 기분이었어요.

.
.
.

이제는 나로서, 딸로서, 엄마로서,
각각의 역할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되,
반대의 입장에 서서
엄마를, 아빠를, 아이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내가 되자 다짐해봅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 공감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추천드립니다 ^^
저는 두근두근거리는 가슴 꼭 부여잡고,
미소도 살며시 머금으며, 행복하게 읽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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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슬이는 윤슬이의 시간, 윤슬이의 공간, 윤슬이의 인간관계를
만들며 자신만의 세상으로 조금씩 조금씩 걸어가는 중이다.
그걸 잘할 수 있도록 지켜보고 기다리고 돕는 게
내 역할이라는 것을 안다.(p.123)

🔖
자식이 언제까지고 부모 손바닥 안에 있을 수는 없다.
미더워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어서 믿어 주는 거고,
다 크지는 않았지만 크고 있으니까 보내 주는 것이다.(p.173)

🔖
요즘 애들 참 좋겠다고, 재밌게 산다고 너무 쉽게 말했던 것 같다.
없는 시간을 쪼개고, 주말을 포기하고, 경쟁과 압박을 견디며
그 안에서 스스로 작은 즐거움을 만들어 내는 건데.
부러운 마음, 안쓰러운 마음, 기특한 마음이 교차한다.(p.177)

🔖
그 애정과 존중 덕분에
나는 더 용감하고 여유로운 어른이 된 것 같다.
그러니까 윤슬이가 지금의 나를 만든 셈이다.(p.185)

🔖
언젠가 나를 진짜 아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생길까 궁금했다.
내가 먼저인 사람, 아니 전부인 사람, 나로 인해 존재하고
내가 있어야 살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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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설집 音樂小說集
김애란 외 지음 / 프란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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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만 보아도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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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볼
이현 지음, 이영환 그림 / 비룡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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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볼, 이현 글, 이영환 그림

🩵
얼마전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으로 야구장을 다녀왔어요.
좋아하는 팀이 따로 있지도 않고, 야구 잘 모르는 엄마라!
수원 KT 홈구장으로 경기를 보러 가게 되었기에,
KT위즈 팀을 응원하게 되었는데요.
비록 경기에는 졌어도, 그날의 열기, 즐거움, 응원하는 마음,
긴 시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뛰는 선수들과
끝까지 응원하는 팬들을 보며, 정말 멋진 하루를 보냈지요 :)


그럴 즈음, <푸른 사자 와니니> 이현 작가님의
야구 동화 <플레이 볼>의 서평단 소식을 듣고
이때다! 하고 신청하여, 감사하게도 읽게 되었어요. ^^
2016년 출간된 이 책은,
올해 새로운 일러스트로 다시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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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감독님의 부임을 계기로
변화를 겪는 부산의 구천초 야구부 친구들,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열망이 더해가고,
팀 내에서는 갈등이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이 각자의 반짝이는 꿈을,
저마다의 힘으로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오랜만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야구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야구를 통해, 동구라는 친구가
뜻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 깨닫게 되는 것들.
초록 다이아몬드 속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이야기는
마치 우리들의 작은 삶을 보는 것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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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살아가면서 이따금씩
찾아오는 슬럼프와 무력감으로 방황할 때가 있는데요.


동구에게도, 그토록 좋아했던 야구를
피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견디기 힘든 그런 순간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가 가진 것들로, 헤쳐나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내가 나아가는 그 길에 마음이 따른다면,
최선을 다해 즐기면서 삶을 살아가보자!
다시 한번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
아직은 마냥 어리고 천진한 우리 아이들도
책 속의 푸른이가 될 수도 있고
동구가 될 수도 있고, 영민이가 될 수도 있겠지요.
이 책을 읽으며, 언젠가 알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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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혹시 저처럼 야구를 잘 몰라도,
책속에 야구 용어가 잘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요 :)


⚾️⚾️⚾️

가슴 뭉클한 야구 성장 동화.
아이도 어른도 모두 함께 읽어보시면
분명 두근두근 설레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끼실 거예요.
모두에게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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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말이 맞다. 좋아한다고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걸 멈출 필요는 없다.
마음껏 좋아할 수 있다.
그건 만루 홈런만큼 짜릿하고,
최동원 선수가 되는 것만큼 대단한 일이다.

🔖
나는 미래를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알 수 없는 미래가 두려워 지금을 잃고 싶지는 않다.

🔖
투수는 힘껏 공을 던지고,
타자는 온몸으로 공을 친다. 야수는 몸을 날려 공을 잡고,
주자는 전력을 다해 달린다. 누구는 이기고, 누구는 진다.
그렇게 야구를 한다.

🔖
승패가 있어서 야구가 즐겁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즐거운 거다.
이기기 위해 뛰는 순간이 기쁜 거다.
오늘 지더라도 나는 다시 뛴다.
이기는 날도 지는 날도 잘하는 날도 못하는 날도,
나는 야구를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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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유 어게인
김지윤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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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정이 담긴 도시락. 함께 하는 이들. 이것만으로도 마음 가득 채워지는 기분이에요. 곁에 있는 누군가의 다정한 손맛을 떠올리며 얼른 읽어보고 싶은 힐링 소설, 무척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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