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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유희 ㅣ 뫼비우스 서재
막심 샤탕 지음, 이세진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 우연, 우연이 계속 이어지면 필연인가?....수많은 우연은 계획된 필연일수밖에 없는가?
프랑스의 평범한 처녀 야엘은 어디에서나 볼수있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이다.있는 그대로의 스물일곱살의 여성이 어느날 문득 그림자를 발견하면서 그녀의 평범한 인생은 송두리째 뒤바뀌어버린다..하지만 아무곳도 의지할곳없는 그녀에게 토마스가 나타나고...그렇게 그와 함께 그녀에게 닥친 현실에 맞서 하나하나 음모를 풀어나가면서 말 그대로 무시무시한 진실에 한발자국씩 다가선다....한순간에 그녀의 모든것을 앗아가버린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숨쉴틈도 주지않고 끝까지 밀어부치는 막심샤탕의 논스톱 액션 컨스피러스 스릴러소설되겠다....무지막지하다...음
이렇게 말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이소설 정말 지랄같다...한마디로 현실에 대한 기본적인 토대마저 무너뜨리게 만든다..
우리가 배웠던 역사는 무엇인가?..과연 우린 꼭두가시에 불과한가?....
순전한 음모론으로 치부하고 끝을 내기엔 응아하고 뒤를 1년동안 닦지않은것처럼 기분이 찝찝하다. 그렇다 샤탕은 여러가지 근거설과 음모설을 뒤섞어 현실과 소설을 구분못하게 만들어 놓았다..사실일거라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다...아니 진실임을 믿어의심치 않는다...(나는 절대적으로 믿는다..)
하지만 그진실안으로 들어가기에는 내가 너무 단순해서 체제에 순응하고 고개 끄덕이며 사는게 최선일꺼라 생각한다
문득 5.16군사혁명이 생각이나고...12.12군사쿠데타가 생각나는건 나만 그런가?..
국민의 우민화~~~정말 무서운 말이다...지금 이순간에도 반복되고 있는 역사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역사속 수많은 우연들은 정말 계획된 필연일수밖에 없는것일까?......
하지만 분명한건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소설속의 음모를 단순한 허구의 사실이라고 인정하는것이다..
편집증으로 몰려가는 내자신이 되기에는 너무 단순하다....난 뭐 그렇다...
처음으로 읽어보는 샤탕의 소설이지만 참 재미있게 잘만든 책인것같다...분량에 비해 한순간도 지겹지 않았다...
하지만 제목은 좀 아니다라는데 한표!!!!
악의 3부작이 기대된다...늦었지만 읽어봐야게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