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게임 헝거 게임 시리즈 1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한때는 사각의 링에서 싸우는 권투라는 경기에 남자들은 열광을 했었다...
무척이나 오래된 운동경기중 하나쥐..서로 치고받고 피터지고 먼저 쓰러지면
이기는 경기...상당히 거칠고 인간의 파괴적 본능에 충실한 게임!!!~~
하지만 요즘은 이런 권투경기가 주춤하다..왜??..이종격투기라는 또다른
파괴적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엄청나게 거칠고 본능적인 경기에 사람들은
열광한다...온 몸이 피로 도배를 한 상황에서도 경기는 끊기지않고 누가 
하나가 패배를 인정할때까지 계속된다...물론 심판이 봤을때 저넘!!!~
죽을껏같은데??..라는 생각이 들기 전까지는....이 얼마나 야성적인가???
닭장같은 철망아래서(요즘 대세다..) 피를 철철 흘리면서 서로 뒹굴고
누워있는 선수에게 파운딩(전문용어..안면공격)을 끊임없이 날리고...
자기들끼리 팔이나 다리를 꺽어 승리를 하고자하는 상황을 즐기며
오징어다리 씹어며 테이크다운이 풀리면 아쉬워하는 관중들....나 역시 즐긴다..
이렇게 인간은 야만적이고 본능적으로 대체가능한 파괴적 행위에 흥분하고
매력을 느끼고 광분한다..남자던..여자던...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참고로 난 효도르와 악수하고 포옹까지 한 사람이다!!!~~~지상 최고의 파이터!!!~ 

헝거게임...어디서 많이 들어보고 간접적 경험이 많은 이야기다..요즘은 이게 대세다..
미디어적 자극이 넘치다 못해 살인자들을 한섬으로 몰아서 최종 우승자가 살아 남을때까지
피터지게 살아남는 영화들...배틀로얄처럼 문제적 학생들을 자연 경기장에 몰아넣어
하나가 살아남을때까지 모두 죽여버리는 소설..영화...무척 자극적이다...하지만 대중들은
자극적인 내용을 좋아한다...상당히 충격적이고 파괴적인 내용이지만 대수롭지 않다...
갈수록 대중들은 변해간다...자기가 인식하지도 못하는사이 파괴적 본능은 자극적 대체물들에 의해 조금씩 바껴나가고 있다...나 또한 그렇다...그래서 이 책이 재미가 있었다....
한명만 살아남는 경기의 법칙...그리고 경기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은 어린 아이들이다..
11살이상 18세 이하의 아이들이 일종의 식민지적 구역인 12지역에서 추첨으로 차출되어
본토인 캐피톨로 불려가고 경기를 치룬다...일종의 공포정치의 일부분이지 싶다...
하여튼 이 소설의 주인공은 12구역이라는 광산의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의 추첨자 캣니스와 피타이다...캣니스는 자신의 동생인 프림을 대신해 경기에 자원한다....아..이 얼마나 알흠다운 가족애인가???..모든 추첨과 방식이 월드컵축구 조추첨 생각하시면 되겠다..전세계적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시청자들은 보게 된다..그리고 짜안한 마음으로 캣니스의 단독샷이 클로즈되는거쥐...인식이 파팍 박혀버리는거쥐....그렇게 출발!!
캐피톨에 도착한 두사람은 미디어적 홍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애특한 사랑의 감정까지 보여줌으로서 최고의 인기인이 된다..그리고 헝거게임의 시작!!!!~~
오직 한사람만 살아남아야되는 전쟁터!!!~~피타는 캣니스를 사랑하고 캣니스는 피타를
의심한다...그리고 나머지 11개 구역에서 차출된 22명은 서로의 죽음과 맞서게 되는데..과연 피터지는 죽음의 게임에서 우리의 캣니스와 피타의 앞날은 우찌???!!!!~~ 

사실 줄거리는 단순하다...익히 보아왔던 수많은 죽음의 게임적 룰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주변에 장치한 수많은 보조장치들은 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어준다... 단순하게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의 거친 내용만을 다루고 있다면 아마도 이 책은 식상함을 안겨다 주었을 것이다..하지만 그렇지 않다...미디어적 홍보의 측면도 스탈일리스트를 붙여 현재의 미디어적 모습과 비슷하게 바꾸어 놓았고 또한 경기를 하는데 있어서의 스폰서의 역할이라던지...멘토의 역할까지 주어지면서 말그대로 일종의 오락적 게임의 양념을 마구 뿌려주면서 그 재미를 증가시킨다...아주 매력이 있다...죽음의 낭떠러지 앞에 놓인 어린 소년소녀들을 내세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사랑의 모습이 아니라 미디어적 홍보를 위한연기된 사랑연기까지 상당히 매력적으로 그려진다..물론 알고보면 일방적인 사랑일 수 밖에 없지만서도...한순간의 틈도 주지 않고 달려가는 소설의 진행은 엄청나게 빠르다....이 소설의 화자가 어린소녀인데도 불구하고 작가는 경기의 중심에서도 주저리주저리 감성적 애잔함을 엮지도 않고 경기적 관심에 집중할 수있게 만들어준다...괜찮다!!!!~
여느 남성적 스릴러소설과는 분명 차이점이 있다...액션적 느낌도 무한하게 살아나고...거기에다가 감성적 섬세함도 자연스럽게 묻어난다...군더더기 없이 진행하는 구성도 만만찮게 재미가 있다..쓰잘데없은 관심꺼리는 애초에 차단해버리는 대중소설의 진수!!~ 
일단 작가 수잔 콜린스에게 작품을 만들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박수 한번...짝!!짝!!짝!!!
그리고 이 소설은 한편으로 마무리되는 작품이 아니다...물론 헝거게임 자체에 대한 마무리는 깔끔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지만 이후에 이어진 후속편에 대한 내용은 전혀 보여지지 않는다...머리 나쁜 내가 예상해보기에 아마도 판엠이라는 지배적 세계와 식민지적 조공의 역할을 담당하는 12구역의 존재에 대한 보다 점층된 사회구조에 대한 내용으로 퍼져나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된장!!~~너무 궁금하다..콜린스언뉘 미오!!!~~ㅋㅋ
진지하지만 심각하지 않고 자극적이지만 잔인하지 않고 사랑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소설의 느낌이 상당히 좋았고 정말로 ...진짜로 한순간도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우리 뚜와이라잇작가언뉘의 말이 그대로 맞다...밥먹다가 책읽다가 마누라에게 맞을뻔했다..표지도 좋고 내용도 좋고 딱히 흠잡을게 없는 소설인 듯하다...단지 너무 깔끔하게 구성된 내용인지라 딱히 남는게 없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일까??...하여튼 너무 재미있게 본 소설!!!~ 그리고 금장 흉내어치를 닮은 북마크도 준다.. 도금이겠쥐???..설마??... 

마지막 한마디..."재밌다고 굶지말고 밥도먹고 마저읽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 - 제15회 독일 추리문학 대상 수상작!
볼프 하스 지음, 안성철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도심의 거리를 질주하는 구급차
!!!~~빨간불이고 나발이고 가리지를 않는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내달리는 구급차속에는 과연 구급할 사람이 들어있을까?
아님 지금 구급하러 가는걸까?..썬팅된 창문속에서 생사의 갈림길에서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달려가야되는 사람이 심폐술을 하고 있을까???
한번씩 레이스를 펼치는듯한 모습으로 달려가는 구급차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아주 자연스럽다...그러려니 하게 되고 횡단보도에서도 받힌 내가 사과를 해야할 판이다...
사람을 구하려간다는데 길건너다 받힌 내가 잘못인거쥐...된장!!!!~~
하지만 구급차위에 더 대단한 렉카가 있다는 사실!!!!~~어떻게 된게 교통사고가 나면
다친 사람을 실어나를 구급차나 소방차보다 렉카다 먼저온다...이게 우리나라다!!!~ㅋㅋ 

새로운 시도의 미스터리 소설...형사나 탐정이나 일반인이 나오는 추리미스터리는 지겨워진다..라는 사고방식에 따라..요즘은 희한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추리를 해댄다...일본쪽으로는 얼마전에 읽은 인형이 추리를 하고 점성술사도 있고...하여튼 별의별 직업이 다 나온다...이번에는 구급대원이다...빨간십자가에 적을 둔 구급의 세상을 보여줄려고 단단히 준비한 모냥이다.물론 단순한 구급대원이 아니라...이전에 형사생활을 하다가..그만두고 사립탐정을 했지만
회의를 느끼고 적당한 급료에 연금에 집까지 얹어주는 구급대원이라는 직업을 택한 브렌너.. 십자구조대의 일원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열심히 구조구급일을 하는 사람이다...그런데 이구급대원의 일상에 변화가 생긴다...물론 경쟁구도가 있어야되겠쥐??..구조연맹이라는 또다른 구조대와 서로 경쟁을 하다가..어느날 십자구조대의 일원인 흑인 빔보가 살해당한다...보이는 바로는 같은 구조대의 란츠아저씨가 용의자로 잡혀가고...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아!!~~그런  우리의 브렌너는 전직형사아니었던가??..십자구조대의 주인인 주니어는 그런 렌너의 약력을 고려해 사건을 파헤쳐보라고 지시한다...그리고 조금씩 진실에 다가가면서 밝혀지는 사건의 내막은??????... 

뭐 잘은 모르지만 오스트리아나 독일이나 문화적인 부분에서 어느정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는갑따.. 이작가 볼프 하스는 이 책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유수의 추리소설상을 수상한것 같다..그리고 상당히 젊은감각이 넘쳐나는 소설이다...일단 제목부터 느낌이 사뭇 다르다...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 소설속에서 이 제목의 의미를 밝혀주기는 하나 작명이 괜찮다!!!!~~ 그럼 소설은 어떨까?..젊은 피가 들끓는 작가가 토해내는 글솜씨는 어째 정신이 하나도 없다.. 내가 정신이 산만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상당히 산만한 내용에 난잡한 구성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화자의 입장에서 완전 전지적 신의 능력으로 이것저것 참견하고 설교하고 강요하고 주저리주저리 내용과 상관없어 보이는 수다를 늘어놓고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구급대원들의 일상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그들의 속내와 순간순간의 감성을 잡아내는데는 성공한게 아닌가 싶다..특히다 각각의 구급대원들의 성격적 묘사와 특성을 제대로 보여준다. 뭐...워낙 화자가 전지전능한 신같은 존재이므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것을 설명해 주지만.. 추리소설로서는 그 내용적 구성면에서는 신의 화술에 따라가기가 어려웠다...내가 못난 점도 있겠지만 워낙 이런저런 이야기를 중간에 쏟아주셔서 산만하기 그지없었다고나 할까??... 사실 아주 단순한 내용구성의 추리극인데 살째기 추리의 맛을 느껴보라고 다른곳으로 눈을 돌리게 만든다고나 할까??.결과적으로 반전이라고 나오는게 그렇게 뒤통수 뜨끈한 느낌도 없는 조용필의 허공을 부르고 싶은 느낌이었다....제일 앞장에 보면 작가의 작법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이런저런전차로 블라블라해서 가장 대중적인 작법을 선보인것이라 했는데 나에게는 가장 대중적인 작법이 전혀 빛을 발하지 못한것 같다...전체적으로 단점이 많다.. 하지만 단락단락을 띄어놓고 보면 순간적 재치가 뛰어난 문장도 상당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겹게 단순한 구조로 추리를 하는것보다는 이런저런 재치와 유머등을 토대로 극을 이끌어나가는 것도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는 않는다..이 점은 분명 독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일껏이다..나에게는 전혀 맞지 않았지만 말이다..
이 작품이 볼프 하스작가의 첫작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는 덜 다듬어진 느낌이 있지 않았나 싶다...뒤로는 많이 나아졌겠쥐???...음...오늘은 너무 전문적으로 나갔다.. 
뭐 도서비평가도 아닌데 너무 비평만 해댄거는 아닌가 모르겠다...좋은부분도 많이 있을텐데..이럴때도 있지 않겠는가?..나와는 공감진동이 전혀 맞는 않는 작품!!~~하지만 다른이들은 다르게 느낄수도 있는 작품!!!~ 이 서평은 단순히 나의 감흥이고 느낌일뿐이다.. 

마지막 한마디.."제목보고 흥분말고 읽어보고 비평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형, 탐정이 되다 인형 탐정 시리즈 1
아비코 타케마루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수없이 갇다 버렸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수없이 남아있는 인형들..
먼지가 많이 난다는 이유로...작은넘의 천식에 안좋다는 이유로 큰딸의
먼지나는 큰 인형들은 대부분 눈물을 머금고 버렸다...근데 왜 내 마음이??..
하여튼..한번씩 딸내미가 조용하게 혼자서 방에서 놀때가 있다..
몇몇의 토끼와 동물인형들과 키티인형들을 데불고 혼자서 이런저런 놀이를 한다.
각각의 목소리와 각각의 성격들이 주어지고 거기에 맞게 인형들은 대화를 나눈다..
물론 대화의 주체는 딸내미인거쥐....아빠와 엄마와 동생과 친구까지 등장시키고는
상당히 오랜시간 대화를 나누고는 즐겁게 놀곤 한다....간혹 달라진 목소리가 들릴때도 있다..
웃음소리조차 다르게 흉내내고...심지어는 화난 아이입에서 욕도 나오는 경우가 있다...
물론 바보야!!!~정도 되는 말이지만...하여튼 그렇게 혼자서도 잘 논다!!!!~~
뭐..내가 아동의 심리에 박식한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인형에게 인격을 대입해서
노는게 그렇게 나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그래서 그렇게 혼자서 놀때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하지만...작은넘의 입장에서는 유치해 보이는갑따...도저히 방해하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로..ㅋㅋㅋ...이제는 혼자 놀고 싶을때는 방문을 잠궈버리는 딸아이!!!~다 컸다!!!~

새로운 방식의 인형적 인격을 출연시켜 본격추리에 나선 아비코 타케마루...
뭐 쉽게 말하면 복화술사의 인형이 탐정이 되어 사건을 추리하고 밝혀낸다는 말이 되시겠다..
그럼 복화술사가 주인공이 되는게 맞는거죠??..아니다...인형이 주인공이다...말 그대로
인형에 부여된 한인격인 마시오가 주인공이고 복화술사는 주변인이다...그리고 극중 화자는
유치원보육교사인 세노오 무츠키가 되시겠고...뭐 어떻게 보면 헷갈릴 수있지만...막상 읽어보면
대략 짐작과 이해가 간다....왜 인형이 탐정이 되는지도 처음부터 나오니까...그 이유는 보시면 알테고..

총 네편의 중단편을 중심으로 처음 만남에서부터 각 단편들마다 시간적 진행과 맞물려 이루어지고 화자인 오무츠와 토모나가와 인형 마리오가 주위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추리하고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 정도로 보면 되겠다...뭐..그렇게 어려운 추리는 하나도 없다...
인형이 주인공인 내용답게 상당히 청소년틱한 추리쯤 된다고 보면 무리가 없겠다...그렇게 길지도 않고 그렇다고 유치찬란한 어설픈 추리를 하지도 않는다..단지 토끼에 대한 추리는 많이 약했다는것 말고는...사실 난 아비코 타케마루씨의 이전 작들을 읽어본적이 없다...특히나 그 유명하다는 "살육에 이르는 병"은 아직까지 소장하지도 읽어보지도 못했다...모든이들이 추천하고 백만톤의 오함마로 뒷통수를 날리는 반전이 멋지다는 그 소설을 말이다...그만큼 유명한 분이신것 같다..또한 살육은 19금이잖는가??..이 책 "인형, 탐정.."과는 상당히 다른 감성과 내용과 추리가 등장하는가보다 싶다...그럼 이 소설도 어느정도의 기본적 본격추리의 재미는 보장하냐고?...사실 그렇지는 않다...아까도 이야기했지만..청소년들이 보면 좋을듯한 내용들이 아닐까?? 그리고 추리의 기본은 중간중간 씨줄과 날줄처럼 얽힌 내용들이 풀어지는게 제맛인데도 불구하고 이 단편들속의 추리해결은 조큼은 어색하다고나 할까??..뜬금없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뭐 그렇다...쉽게 말해 많이 약하다..유치하지는 않지만 진지하지도 않고...어설프지는 않지만 헐거운 느낌?????..또한 유쾌 코믹 본격 탐정 미스터리를 표방한 소설이지만 딱히 유쾌한부분이 많지도 그렇다고 코믹하지도 않는 어중간한 소설적 느낌이 아쉽다!!!!~
아마도 첫 시리즈로 준비한 내용들이 뒤로 갈수록 그 재미와 의미가 더 좋아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후로도 몇번에 걸쳐 시리즈를 내놓았던것 같다...역시 처음보다는 나중이 더 좋은게 맞는것 같다... 아니 그럴려면 또 읽어봐야 되잖아???..그렇다..아비코 타케마루씨의 소설을 몇번 더 읽어봐야 이 작가분의 정체를 알 수 있을껏 같다...지금으로서는 조금 아리까리하다!!!~~

마지막 한마디.. " 시간날때 자불지말고 이책보고 머리굴리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플럼 아일랜드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5-1 존 코리 시리즈 1
넬슨 드밀 지음, 서계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뭐.. 우리의 입장에서 볼때 생화학적 테레전에 대비한 화생방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있지 않나?...젊은시절 콧구녕에 치약을 바른체 
마스크를 쓰고 화염속으로 몸을 날리던 파괴적 젊음을 보내본 사람들에겐
어느정도 적응되어 있다고 본다...얼굴에서 물이라는 물은 다 쏟아내던 그시절...
생물화학적 대테러전에 대비한 자연스러운 대책을 구비한 대학생활이 떠오른다.
콧구녕을 무조건 틀어막는것 보다는 물에 적신 수건을 가져다대면 좋다는 사실 역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최루탄의 연기를 피하기 위해 치약과 생리대??를 구비하는
전천후 군사적 대책을 마련하는 멋진 대한민국 대학생이었다는거쥐...대단하지 않는가?
아마도 생물화학적 테러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한수 앞서나가고 있는지도 모른다..ㅋㅋ물론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 한해서 하는 말이다...제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정녕으로 바라지만...뭐..내가 바란다고 전쟁을 안할것도 아니고....떨어지는 유성에다 
전인류적 소원을 마음속으로 한번 빌어보는수밖에....ㅋㅋ 

하지만 미국의 한 섬에서는 그렇지 않은가 보다...말로는 동물질병연구소 비스므리한 이름으로 인간을 제외한 가축과 동물들의 질병을 연구하는 생물적 전문연구소가 있단다..
그것도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미국하고도 빅애플 근처의 롱아일랜드의 한 섬이라네??
돼지의 갈비뼈를 닮은 섬인 플럼 아일랜드...우리말로 자두섬!!!!~~무서운 곳이다~~
수많은 생물학적 바이러스로 인해 수억명의 인류를 말살할 수도 있는 세균들을 연구하는 곳!!하지만 만 건너의 삶은 아주 미국적 전원의 풍경이 묻어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을 영위하는 곳으로 편안한 인생을 즐기고 있다...그 가운데 남녀가 살인을 당한다...그들은 플럼아일랜드에 근무하는 박사들(똑똑한 사람들이다..)이고 그들의 죽음은 무언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속에 우리의 마초 주인공인 존 코리가 몸속에 총알을 박고 죽음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롱아일랜드에서 휴양차 몸을 다스리고 있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카운티의 맥스서장의 요청으로 사건에 들어서고...톰과 주디(죽은 박사부부)와 휴양동안 상당한 친분을 가지고 있던 존 코리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하나씩 단서를 찾아나서고...이 사건의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펜로즈 와 함께 그들의 죽음속에 남겨진 비밀을 마초답게 건들거리고 농담을 지껄이면서 하나씩 밝혀나간다.. 모든것은 롱아일랜드와 관련되고 플럼아일랜드의 진실과 연관성이 짙다...하지만 당신이 뭘 예상하던 그 예상은 빗나갈 것이다....그럼 생각지도 못한 진실은 어디에?...삽 들고 나서시라..파헤쳐보게....ㅋㅋ 

플럼아일랜드는 미국의 걸출한 대중스릴러작가이신 넬슨 드밀옹께서 집필하신 존코리시리즈의 한 작품이다.. 뭐...들리는 바로는 한 2000만부 가까이 팔려나갔단다....일단 인기면에서는 50% 먹고 들어가신다는 말씀!!!~ 우리나라에서는 잘 모르실수도 있지 싶다...음...그럼 전에 "장군의 딸"이라는 존 트라볼타 나오는 영화.. 군부대내의 강간살인에 대한 영화였는데 기억하실랑가 모르겠다..하여튼 그 영화의 원작을 쓰신 분이시다..
상당히 남성스러운 소설을 만드시는 분이신것 같다는 느낌이다...특히나 이 작품 플럼아일랜드는 아주... 마초적 감성이 덕지덕지 묻어나는 소설이시다....소설내에는 못난 여인네라고는 단 한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물론 할머니들은 죄송하지만 여인네라고 칭하지는 않았다...욕하시더라도 할 수 없다...마초맨 존 코리는 불타는 성적 호르몬이 넘치는 헛소리 찬란한 농담쟁이다...아주 농담이 입에 붙었다...언제 어느시점이고 내키는대로 지껄여댄다...지껄여댄다는 표현이 정확할것이다...근데 그 헛소리같은 농담들이 매력이 있다... 소설속 여인네들도 혹하고 빠져든다고나 할까....하여튼 근 700페이지의 소설속에 존 코리의 농담을 빼면 별볼일 없는 소설이 되지 않을까 싶다...순간순간 튀어나오는 농담들이 대중적 소설의 즐거움을 안겨준다...소설의 제목처럼 플럼아일랜드는 음모같은 사실처럼 실제로 미국의 생물화학적 바이러스 전문 연구소로서 유명한 곳이다....아마도 2차대전 이후 냉전시대와 베트남전등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군사적 요지와 질병연구소의 책임을 함께 지고 가는 곳이지 싶다....그 곳을 배경으로 집필된 이소설도 상당히 생물화학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것처럼 보인다...언듯 보기에는 사건의 중심이 플럼아일랜드의 바이러스와 심각한 관계가 있는것으로 보여진다..그러다가...어라????!~~~뭐야??..이거!!!~..하면서 미국의 역사적 과거의 어드벤쳐가 조금씩 들어나면서 폭풍이 몰아치고 죽음이 가까이 다가온다는거쥐.....먼 말인지 모르시겠다고요???
아시면 소설 안 보실수도 있습니다...요까지 하겠습니다...그런데!!!!~~문제는 처음의 연결고리와 뒤에 이어지는 연관관계의 필연성이라던지 개연성등이 좀 아니지 않는가 싶다...뭐...재미도 있고 즐거움도 주는 글읽기지만 가장 중요한 소설의 중심인 스릴러와 추리적 요소가 내 입맛에 쫙 달아붙지는 않았다는 말이다....그렇다고 마초스럽게 남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액션스러움도 그다지 만족스럽지가 않고...성적에너지가 넘쳐나면 멋지구리한 남성적 페르몬을 무차별적으로 발산해야되는데 또 그다지 만족스럽지가 않고...단지..오로지 단지!! 무차별적으로다가 수천만개의 파편을 쏟아내는 농담따먹기가 전체를 이루고 있는 즐거운 소설...플럼아일랜드.. 결론적으로 이 소설은 그럼 재미가 없다는 말씀????...절대 아니다...무조건 아니다...700페이지나 되는 소설이지만 읽고 즐기는데 있어서 너무나도 대중스러운 행복이 있다...우리의 드밀옹께서 쉽게 2000만부씩이나 존 코리시리즈를 판매하신게 아니시다라는 거쥐..물론 이제 시작단계니까 뒤로 갈수록 더욱더 그 재미가 크질 가능성이 많겠지만...
뭐...시리즈의 시작치고는 상당히 그럴듯한 기본바탕은 만들어 주신것 같다....처음부터 대박터지면 뒤로 갈수록 반감 될 수 있다는 대중작가의 영리함이 작용할 수도 있었겠다..ㅋㅋ..농담이고..하여튼 많은 허술함에도 불구하고 대중소설적 재미는 충분히 안겨주고 있다는점에 중점을 두고 싶다...그렇지 않은가?..뭐니뭐니해도 대중스릴러소설이 추구하는점이 역사적 의의나 감성적 카타르시스나 교육적 충만을 줄라고 하는게 아니지 않나???..재미있다면 그게 장땡이다!!  난 이 책이 재미있었다...너무 길긴 했지만...일단은 700페이지 가까운 분량을 한권으로 묶는다는게 쉬운 결정은 아닐것이다.. 꾸준히 이어주길 바라는 존 코리시리즈이니만큼 첫작품에 일단은 찬사를 보내며 향후 이어질 시리즈를 위해서라도 꼭 읽을 필요가 있는 소설일 것 같다...마초맨 존 코리의 감성적 공감대는 형성하고 가야되지 않겠나???.. 

마지막 한마디...두껍다고 두려워말고 읽다보면 한순간일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석양 녘의 왈츠 - 제국의 붕괴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 역사 속으로 떠나는 비엔나 여행 2
프레더릭 모턴 지음, 김지은 옮김 / 주영사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 공부라는게 참 재미있으면서도 머리가 찌근거리는 분야이란거쥐!!!~~
특히나 나 고딩때는 세계사라는 학문에 대해 지리로 대체했던 까닭에 모르는 부분이 정말 많다는 거쥐...난 이때까지 오스트리아가 작으마한 유럽의 한 국가인줄만 알았네??..정말 바보같다......맞다...난 바보다.....단 한 문장만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을뿐인 제 1차세계대전의 발발의 시초..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사라예보에서 암살당함으로 인해 천만명이 넘는 세계대전의 암울한 미래를 가져오게 되었다....뭐 이런 내용만 기억난다!!!~~그래서 무척이나 궁금했다는거쥐.....어떻게 해서 생겨난 일이며 내가 잘 모르는 세계의 역사속에서는 어떠한 감춰진 비밀이 있었는가?....나처럼 지적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궁금해하고 찾아보고 싶은 역사 아니겠는가?  

이 다큐소설의 시작은 전쟁이 발발하기 1년전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의 화려함에서부터 출발한다....60년이 넘는 통치의 거룩함을 간직한 제국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암울하고 불행한 인생속에서도 제국은 큰 어려움없이 흘러가고 있다.. 물론 겉보기로는 그렇게 보여진다...자신의 유일한 아들이 변사하고 진정한 사랑이던 왕비조차 자신의 곁을 떠난 요제프1세의 고독속에서도 제국은 다민족국가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변함이 없어 보인다...하지만 그속에서 19세기말부터 급격한 산업화와 민족주의가 대두되기 시작하고 노동자들의 입지가 굳건해지는 시기가 도래하지만 역시 몇백년동안 흘러온 합스부르크왕국의 존재가 무시못 할 과거인 것은 확실했다...주위의 국가들과의 경쟁과 화합속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은 여전히 찬란하고 화려한 카니발의 나라로 꾸준히 이어질 것 처럼 보인다...독일의 빌헬름 황제는 떵떵거리는 남성다운 기개로 오스트리아를 도와주고자 하며 러시아는 이들에게 견제를 보인다...그리고 다민족국가들의 민족적 자주성이 조금씩 되살아 나면서..슬라브주의자들의 통치권 자립에 대한 의지가 갈수록 커져 가는데.......
앗!!!~~~뭔가 빠진것 같지 않은가??..그렇다....이 책을 말하기에 황태자의 의미가 빠져서는 안될것이다....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의 모습은 어떨까?...요제프1세의 유일한 아들이 사망한 후 조카인 페르디난트가 황태자로 등극한다...하지만 삼촌??..큰아버지??..하여튼 황제가 굳건하게 집권을 하고 있는 관계로다가.. 나이 오십이 다되어가도록 황태자이다....하지만 자신의 의견과 나라의 정치적..외교적 관심을 있는 그대로 자신의 성격같이 불같이 토로하고 일선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준다....외교적, 군사적, 의견을 황제에게 제시하지만 고고하고 예의를 중시하는 황제의 입장에서는 못마땅한거쥐...게다가 자신의 자식도 아닌데...더군다나 황태자가 택한 여인이라는 사람이 말도 안되는 일반 서민임을 무시할 수가 없다... 황제 입장에서는 못마땅한 황태자의 모습일 수 밖에.. 다민족국가를 수많은 시간동안 통치해온 한 오래된 황제와 산업화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황태자의 불협화음.. 눈에 보이지 않은 유리의 금처럼 조금씩 번져나가기 시작하고......세르비아계의 민족주의자들에게 어느날새로운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던 황태자는 자신의 사랑 조피와 함께 암살을 당하게 된다....그리고 ~~~~~ 

아!!~~길었다...역사를 읊어버렸다...오스트리아라는 나라의 숨겨진 뒷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황태자와 황제와의 관계와 이젠 몰락할 수 밖에 없는 오래된 통치의 권력의 중심부에서의 배신과 모략과 시대의 흐름에 맞추지 못하는 굳어버린 정치세력들속에..전쟁의 불꽃은 곳곳에서 조금씩 피어나고 있었다. 작가는 단순하게 1차대전의 발발전 상황만 제시하고 보여주고 있는것은 아니었다..그속에 러시아혁명의 주역들과 독일의 광기어린 통치자의 모습도 성장도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역사의 흐름에 동참하는 주위 국가들의 경쟁과 사기성 짙은 협약들도 보여준다..전적으로 평화를 원하지만 그 평화는 절대적 권력에 의한 평화일 수 밖에 없는 시대적 현실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역사속의 안일함에 파묻힌자들인 오래된 자들과 새로운 세계로 발돋움하려는 신성들의 반란도 자세하게 보여준다..그 예로 프로이드와 칼 융간의 경쟁구도... 역사적으로 볼때도 의견이 분분한 1차대전의 시초가 상당히 드라마틱하게 펼쳐지고 있다...황제가 인정하지 않았던 황태자의 부인을 인정한 순간 죽음을 맞이해버린 극적 상황이라던지..이제는 자신의 힘겨움을 인식한 황제가 일선에서 조금씩 물러서고 그 뒤를 황태자가 입지를 구축하는 시점에서 벌어진 암살 사건....그 후에 벌어진 국제 외교적 정치적 군사적 경쟁구도속에 필히 벌어질 수 밖에 없었던 전쟁의 징후들이 그 속에 살아왔던 인간들의 작은 모습속에서 보여지도록 만든 작가의 글재주는 즐겁다... 

소설적 픽션이라면 이렇게 길게 역사적 사실을 주저리 엮지 않아도 될 지 모른다...하지만 자꾸만 늘어지는 독후감을 보느라면 얼마나 세계역사에 무지했는지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난 너무 바보였어.!!!!~~ 역사는 언제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변했을까???..라는 궁금증을 준다....이 다큐소설의 진실속에서도 한순간...조금만 더 생각하고 고민하고 파악을 했더라면 피할 수도 있었지 않을까 하는 의도가 보인다고나 할까? 하여튼 벌어진 일이고 지나간 역사속의 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꼼꼼하게 알아보는 즐거운 기회가 되었던것 같다. 하지만 너무 길다라는 생각을 어떻게 떨치지 못하겠다...진행상의 흐름도 긴장감을 줄 수 있었을텐데...대부분이 전쟁전의 오스트리아의 내부적 인간관계에 주력하고 황태자의 사생활적 측면과 권력자들의 암투와 경쟁을 너무 많이 펼쳐낸것 같기도 하다...사소한 지식의 즐거움이 많아지면 어지럽다..뇌의 용량속에 들어갈 한계치가 넘어서면 찰나의 순간에 기억력의 메모리는 삭제되어 버린다....수많은 등장인물들의 연계도가 좋기는 하지만 기억남는것은 몇개 없다고나 할까?...나중에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을 알았다는데에는 큰 성취감이 있다...
똑똑한 아빠노릇도 배워야 한다는 사실!!!~~여기에 딱딱하지 않은 세계사 공부겸 즐거운 다큐소설이 있네요..보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