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비스데이
슈카와 미나토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으로 볼때
상당히 유쾌한 느낌이 든다...서비스라는 의미는 딱히 싫지가 않다.
나만의 사전적 의미에서 볼때 서비스란 말은 일종의 접대..봉사..등의 합리적 물물교환과 더불어 상대방에게 일종의 덤을 주는듯한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물론 좋은 의미에서 말이다. 표지 이미지에서 보면 시커믄 날개를 단 여인네가 선물을 건넨다..서비스데이의 의민가? 보통 천사는 하얀날개이지 않은가?..악마인가?..다크서클이 유난히 짙다..화장빨인가?..궁금타. 띠지에 스포일러가 흘러 넘친다...평생에 딱 하루밖에 없는 서비스데이..소원을 말해봐!!!~~~ 

총 다섯편의 중단편소설로 묶여진 작품집이다..슈카와 미나토적 발상이 섬세하게 묻어난다고나 할까?..하여튼 거대하고 지루하고 변함없는 도시속에서 벌어지는 권태기적 하루하루속에 뭔가 새로운게 꿈틀댄다고나 할까?..자 간단하게 간을 살짝 볼까??..오늘은 서비스데이라는 제목의 중편 꼬오옥 나같다..느낌이 나같다..중년남자이고 세상의 일에 찌들리고 어쩔 수 없는 책임감에 세상에 휘둘리지만 그냥저냥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아저씨의 비애!!~~오늘은 서비스데이..힘내삼!!~~ㅋ 
도쿄 행복 클럽이라는 제목의 단편집은 뭐라고할까?... 메마른 인간의 감성속에 스며든 악마적 발상이 돋보인다고나 할까?..뭔가 오타쿠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다..읽은후 가만히 생각해보면 오싹!! 
창공괴담은 유령과의 동거에 관련된 이야기지만..유령이 올바른 유령이 아니다..그럼 뭐람?..보심 안다. 기합입문은 짧은 단편으로 한아이의 얄팍한 가재낚시를 통한 인생의 교훈적 발판을 만든다는 내용??. 푸르른 강가에서는 자살한 한 여인이 지가 뭔짓을 했는지 깨닫는다는 그냥저냥한 내용이 되시거따.  

이렇게 총 다섯편으로 이루어진 작품집으로 전체적 분위기는  도시속에 스며든 자연스러운 판타지적 감성과 우수어린 향수적 노스텔지아를 보여준다고나 할까?..어렵나?..쉽게말해서 유쾌한 도시적 생활 판타지물 되시거따. 상상으로 어렵게 만들어낸 창의적 상상물들이 아니라 언제나 어디서나 들어보고 느껴보고 실체할 수도 있을법한 상상속의 판타지를 일상과 맞물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작품 구석구석 배어나게 해놓았다..전혀 거부감없는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있는 작품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첫작품인 오늘은 서비스데이에서 묻어나는 중년아저씨의 일상적 캐릭터의 감성은 과히 그 공감의 최고치를 만들어주는듯하다..일종의 정형화된 중년남의 비애들이지만 그 캐릭터의 활성화를 주제와 잘 살려서 보여주고 반전의 재미까지 보여주어서 흐뭇한 마음으로 나에게도 언젠가는 이처럼 멋진 오늘의 서비스데이가 다가올껏같은 느낌이 든달까?..아님 지나갔나???..그럼 할 수없고..하여튼 재미있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집으로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펼쳐들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싶고 처음으로 접한 슈카와 미나토 작가의 작품이지만 기 출간된 작가만의 독특한 감성이 묻어난 작품살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나 자극적이고 거친 느낌의 장르쪽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도 한번쯤 쉬어가는 의미에서 읽어보셔도 좋을듯 싶고 무난한 생활형판타지의 느낌이 싫지는 않았다..하지만 중단편집의 묘미를 보여주는 임팩트나 강렬함은 거의 전무하므로 독자께서는 이점을 미리 생각하심이 좋을듯 

마지막 한마디..."사는게 많이 힘드시죠?..오늘은 이 책으로 하루를 편안하게 쉬세요. 오늘은 서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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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미닛 룰 모중석 스릴러 클럽 22
로버트 크레이스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액션스릴러소설의 대가중 일인!!~~로버트 크레이스
..뭐..우리나라에서는 심각하게??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여러 스릴러를 애정하는 나라들의 사람들에게는 무지 인기 만빵의 스릴러작가시란다. 일단은 로버트 크레이스라 하믄 엘비스 콜 시리즈로 그 입지를 땐땐하게 닦고 기름치고 조이신 분이시다... 얼마전 그의 엘비스 콜 시리즈중 한편이 출간되기도 했다..이분 상도 무지 많이 타신 분이시다..그러니까 상을 많이 탔다는거는 그만큼 소설적 측면에서 내용이나 구성의 능력이 뛰어나고 독자들의 입맛에 잘 달라붙어 느낌이 상당히 좋은 작품을 집필한다는 일종의 내용증명이 아니겠는가?...참고로 이 책도 무지 재미있다. 얼마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책인가 이제 한번 살펴보자...제목부터 느낌이 무지 액션스럽다..룰!!~~~법칙~~! 

투미닛룰~~쉽게 풀어쓰면 2분동안의 법칙이다...독후감 쓰시는 분들이 무지 쏟아낸 그 법칙!!~~은행 터는데 드는 시간.. 그 시간을 넘어서면 조금씩 위험의 강도가 더해진다는 의미가 되시겠다..뭐 꼭 은행뿐만 아니라 모든 도둑질의 근본과 같은 시간적 한계점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2분안에 돈이 되던 안되던 튄다...그래야 잡히지 않는다..욕심 부리지 마라. 그 점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 이 소설의 주인공이신 맥스 홀먼이신거쥐...늘 돈이 안되더라도 2분안에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프로적 근성이 몸에 베이신 분...하지만 잡힌다..그 이유는 읽어보면 나오고..하여튼 10년간 복역을 하고 출소를 하게 되지만 출소하는 그날 유일하게 자신의 도덕성과 관계되고 삶의 의지가 되는 아들이 죽는다...아들은 경찰이었고 의문의 살인을 당한거쥐...으아!!~뭔 이런 날벼락같은 일이...흥분한다고 될일도 아니고 사건의 전말에 대해 파악을 하고 이유를 알고자 노력하는 홀먼...범죄자이긴 하지만 의리와 사랑과 도덕을 외면하지 않았던 영웅적 범죄자..맥스 홀먼..그를 붙잡은 FBI의 캐서린 폴라드는 10년이 지난 지금 두아이의 엄마로서 생똥을 싸고 지내고 있다..게다가 남편도 죽어버렸다..그러니 사느게 영 된장맛보다 못할 지경인거쥐..그때 홀먼의 부탁으로 다시 이전의 감각이 눈을 뜨고 그를 돕기 시작해 홀먼과 함께 그의 아들의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기 시작한다...뭐 이런식으로 진행되어진다..한편의 헐리우드 영화처럼 입체적으로  

L.A 또는 나성 혹은 로스앤젤레스라 불리우는 도시..환락과 사랑의 도시...그곳에 가면 편지를 띄워야하는 도시...범죄의 도시. 그리고 영화의 도시..헐리우드가 있는곳..무엇보다도 코리아타운이 있는곳...다저스도 있고...하여튼 다 있다...그 곳이 L.A다. 이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소설은 무지 많다..특히나 스릴러소설의 느낌으로도 이곳은 안성맞춤이다..마이클 코넬리의 소설 속의 L.A는 황량하고 메마른 느낌과 범죄적 냄새가 물씬 풍기고 이전의 제임스 엘로이의 L.A의 경찰들은 과격하고 폭력적이고 배신과 탐욕과 거치른 사막과도 같은 느낌이었다..그리고 로버트 크레이스가 있다...입체적이고 인간미가 있는 범죄적 도시의 입체적 느낌을 잘 살려내는 작가가 아닌가 싶다..이 소설 투미닛룰에서도 로스엔젤레스의 느낌은 그러했다. 왜 배경이 중요한가? L.A의 끈적끈적함과 자유로움과 환락과 배신을 잘 표현해주는 매개체가 된다고 생각하기에 뭐 나름 적어본거쥐..아님 할수 없고!!  

그래서??..재미있냐구??..그럼 무지 재미나쥐...기존 스릴러소설의 방식에 충실하게 꼼꼼하게 펼쳐나가는 구성적 매력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손을 놓을수가 없다.. 딱히나 큰 반전이 존재하는것은 아니지만 하나씩 진실의 열쇠가 풀어질때마다 그 재미가 상당히 맛난 사탕마냥 달달하기 때문에 과히 중독성이 대단하다고 볼 수 있겠다..전문적인 지식적 묘미가 있지도 그렇다고 과히 롤러코스터같은 액션적 파노라마도 보이지 않지만 이야기를 구성하는 스릴러적 감성이 덕지덕지 묻어나기 때문에 독자들은 한순간도 이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는 거쥐..특히나 인간적 감성이 전제된 사건의 묘사는 그 느낌만으로 집중하기에 딱 좋은 양념이 아닌가 싶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하지만 어긋나버린 그들...극한적 상황의 묘미를 스릴러적 감성과 맞물려 펼쳐나가니 재미가 없을수가 없쥐. 스릴러소설의 기본적 구성에 충실한 작품인것 같고 구성인물들 또한 상당히 입체적으로 형상화되어 서술되어 이루어져있어 읽는중 걸리는 부분이나 인식이 어려운 부분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문체 또한 독서의 가속도를 높여주었지 않나 싶다...좋은 작품이다.. 단 두편의 소설로 국내 스릴러소설의 메인으로 우뚝 자리 잡으신 크레이스횽아!!!~대단합니다..우리나라 스릴러추리독자들이 얼매나 까칠하고 나름 난다긴다 하는 사람들인데..단 두편으로 영미스릴러소설의 대가로 인정받으시다니...꾸준한 크레이스횽아의 작품이 이어지길 바라면서 차기작 데몰리션 엔젤의 출간을 목빼놓고 기다려봅니다... 

마지막 한마디..."투미닛룰!!!~~장바구니에 넣다 뺏다 2분안에 이 책을 선택하지 못한 당신...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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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
존 론슨 지음, 정미나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이게 뭔 귀신 콧구녕에 바람 들어가는 코미디같은 이야기란 말인가??.
우릴 놀리는거야?..어설픈 장난은 치지마시죠!!?!!~~하고 싶지만 실화란다...된장.
그것도 현 글로발세계를 이끌어간다는 아주 중대차한 임무를 저거 스스로 짊어지고 있는 미국이라는 지 잘난 나라에서 70년대부터 30년간 되먹지도 않은 군대를 편성해 지구방위군의 임무를 제대로 살려볼려고 무지 애쓴 노력을 보여주는데???..이건 뭐??!!
일반적으로는 있을법한 이야기임에는 틀림없지만 국가가 그것도 나라가 나서서 국방기밀로 분류시켜 쉬쉬하믄서 내가 보기에 얼토당토않은 불가능한 행우지를 해대는 행태가 과히 미국의 치부를 들춰내기에 딱 알맞은 개그계의 단말마스러운 행태이지 않나 싶다..이런 나라가 우리나라가 아니어서 무지 다행스럽기도 하지만 설마??..혹시??..아닐꺼야?? 

하여튼 제목에 버젓이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이 나와있다...물론 영화배우들이다...
누구나 알법한 인물들이 떡허니 증명사진 찍듯이 면상을 내밀고 계신다...다 아시죠?..
맨 끝에 수염 기르신 염소선생님도 아실꺼라 믿습니다...그럼 이 분들은 어떤 분이시냐?
그리고 염소랑 무슨 상관이 있길래 저렇게 노려보시는것이냐?...째려보면 죽는답디다...
누가?..염소가!!!!~~가만히 째려보고 노려보고 있으면 죽는답디다..철퍼덕하믄서...초능력입죠. 미국 국방성이 이러한 초능력의 영역을 활성화시켜보고자 70년대부터 멍청한짓을 해대고 있는 것이죠..그러한 치부를 존 론슨이라는 저널리스트 르포작가분께서 낱낱이 파헤쳐서 밝혀 주시는거구요..읽다보면 이건 뭐 말도 안되는 행우지를 해댑니다...원격투시라던지 일종의 순간이동이라던지 쳐다만봐도 심장이 터진다던지..이러한 코메디보다 못한 우스꽝스러운 일들실제로 실화로 있는 그대로 밝혀진다고 하면 어안이 벙벙하시겠죠?...작가가 의도한 바도 그것 같기는 합니다...한장한장 읽다보면 말도 안돼는 이야기에 헛웃음이 마구 쏟아지는거죠... 처음에는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잘 넘어갑디다..근데 너무 황당빵꾸똥꾸한 실화라 점차 웃기지도 않은 상황이 발생하는거죠...뒤로 갈수록 지겨워지고 같잖아지고 그들의 행태가 멍때리듯이 다가옵디다. 일종의 르포식의 다큐작품이다 보니 재미적 측면에서는 뒤로갈수록 줄어들수 밖에 없어 보여요..흥미적 관심은 지대하지만 넋놓고 읽고 있기에는 지겨운 작품으로 분류하믄 어떨까요?. 물론 영화는 이 작품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질 것 같은 생각입니다..일단 캐릭터들의 형상화가 책속에서는 제대로 살아나질 않더라구요...실제 인물들이긴 한데 너무 황당스러워서 인식하기가 어려웠다고나 할까요?..하지만 영화속에 구현된 캐릭터적 묘사는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로울껏 같아요. 솔직히 책을 읽고나서 드는 느낌은 얼른 영화를 접하고 싶다는 기대감이라는거죠...클루니형 기대되요!!! 

마지막 한마디..."버젓이 등장한 영화속 주인공들...물론 책보다는 영화에 중점을 더 두신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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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구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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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유명한 작가다...이양반 책은 한권도 못 읽어보았을망정 이름은 들어봤을터이다..
아니 이름은 못들어봤을 망정 그의 작품 용의자X의 헌신이라는 작품은 면식이 있을터이다. 사실 난 그 작품을 읽어보질 못했다...다른 이 작가의 작품도 단편집을 제외한 장편집은 단 한권도 읽어보질 못했다....하여튼 그의 장편은 처음이다...처음 읽어보는 작품이 그만큼 임팩트가 크면 다음으로 다가오는 작품의 느낌이 상당히 떨어질 수도 있다..그런점에서 이 작품은 다음으로 내가 읽어 볼 게이고선생의 작품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기에 딱 알맞았다. 

성녀의 구제??..제목이 상당히 거창하게 느껴진다. 성녀라하믄 종교적인 색채감이 많이 묻어나는 추리소설?...아니다..그럼 진정한 사랑의 감성을 이야기하는 미스터리로맨스소설?...역시 아니다. 앞에 띠지 보이는가?...읽을 수 있을랑가 모르겠네..그럼 다시 적어보자!!~뭔 말이냐하믄??? P12..."난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그런데 지금 당신이 한 말은 내 마음을 죽였어. 그러니까 당신도 죽어줘야겠어"..처음에 이렇게 시작한다...의미가 상당히 치정극다운 내용이라는 감이 오지 않는가? 조타....죽어줘야겠는데..누가 죽는가?...피해자는 마시바 요시다카...한 아내의 남편이자 아주 더러번 사고방식을 지닌 죽어 마땅한(??)인물이다..느낌상 그의 죽음에 아쉬워할 사람은 없다..하지만 살인이라 수사는 이루어져야되지 않겠는가?...용의자는 요시다카의 내연의 여인 와카야마 히로미...이 여인은 또한 요시다카의 부인인 마시바 아야네의 퀼트 수제자이기도 하다...언제나 바람은 우리의 발밑에서 이루어진다. 
아야네가 홋카이도 친정집에 간 사이 요시다카와 히로미가 붕가붕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히로미가  일하고 집으로 돌아온 사이 요시다카가 거품 물고 죽어버린거쥐....용의자는 두명이지만 한명은 내연의 여인 또 한명은 홋카이도에 있었던 아내 아야네...자!!~~이 사건의 진실과 살인의 의미와 그녀들의 인생과 사건의 흐름은 어떻게 이루어져 나갈까?...상당히 얄팍해 보이는 사건 하나로 긴 페이지를 이어나가는데 희한하게도 지겹지가 않다...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선생은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이어나가는데 무한한 초능력을 타고나신게다.  

유가와 마나부라는 물리학자가 나온다...이사람 처음 들어봤다...몇몇 시리즈에서 유가와,구사나기 콤비의 활약이 있었던것 같다. 특히나 한번을 들어봄직한 용의자X의 헌신에서 맹활약을 저지른?? 콤비임이 확인되었다.. 
물론 난 용의자 X의 현신을 읽지 않았다..보지도 않았다...단지 소장만 하고 있을 뿐이다.. 게이고 선생의 작품들중에서 가가형사시리즈와 더불어 상당히 유명한 시리즈의 콤비인 것 같다...솔직히 다른 유가와콤비의 시리즈를 본적이 없어 구체적으로 비교검토하기가 어렵지만 이 소설 "성녀의 구제"에서 보여주는 유가와의 능력은 그렇게 뛰어나 보이지 않는다.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느낌도 없고 딱히 반전스러운 내용으로 창의성의 활약성을 보여주지도 않는다..다만 기존의 유가와와 구사나기 콤비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서 여성형사의 등장과 함께 쓰리 콤비네이션의 활약으로 여성적 감성의 소설에 여성 형사의 직감을 살째기 덧씌워준다고나 할까?..이 소설속에서 그 여형사인 우쓰미 가오루의 활약이 눈에 띈다. 
아무래도 여성적 입장에서 이루어지는 소설인 만큼 여자형사의 공감적 직감들이 전체의 추리에 크게 좌우됨을 보여주고자 한게 아닌가 싶다...하여튼 이 소설은 하나의 가정사..그러니까 바람난 유부남의 살인사건으로 벌어지는 추리적 요소가 주가 되어 사랑의 치정과 애정행각과 과거와 아픔과 고통을 보여주는 아주 대중스러운 작품이 된다고 보면 되겠다..그래서?? 재미는?...참 설명하기 어려우나 이 작품은 재미가 있다...아주 삼류치정극스러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들과 내용들이 저질스럽지 않고 상당히 고고한 체 전체를 아우르며 극중 재미를 이어나가는게 게이고선생의 특기가 잘 살아나있다..하지만? 뭔가를 느끼거나 충격적인 반전을 기대하거나 심오한 철학을 설파하는 등의 감각적 센팅을 꽂아줄만한 임팩트는 없다..추리와 트릭이라고 제시한 유가와와 우쓰미 가오루의 활약들을 보아도 딱히 트릭스러운 느낌은 없을 뿐더러 대강은 짐작이 가능한 느낌의 흐름이 아니었던가 싶다...하지만 여기서 게이고 선생의 다른 작품에서도 유쓰미 가오루양이 등장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설속의 쓰리 콤비네이션은 나름 괜찮은 시도였던것 같다...일단의 수사의 타성에 젖은 구사나기적 수사형태 새로운 방식의 발상적 전환을 꾀하는 우쓰미의 여성적 감각수사와 천재인지는 몰라도 탐정노릇을 제대로 보여주는 유가와의 삼단 콤보의 느낌은 괜찮은 방식이었던것 같고 그 느낌이 이 얄팍한 살인사건의 내용을 재미나게 이어주고 끌어주는 활렬소가 아니었나 싶다...처음 읽어보는 게이고 선생의 장편으로는 괜찮은 시도였던것 같다..다시 소장된 그의 다음작품으로 눈을 돌려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이론!!~~된장 읽지도 않을 책을 왜 저리도 많이 사놓은거야?..잘한거야?..못한거야?..일단 용의자부터~  

마지막 한마디..."성녀의 구제??..당신의 지루함을 구제해드립니다..단지 약간의 재미에 불과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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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아이단과 웜로드의 전설 기사 아이단 시리즈 2
웨인 토머스 뱃슨 지음, 정경옥 옮김 / 꽃삽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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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2편인 만큼 오늘은 씨잘데기없는 말로 시작하지않고 바로 본론..
전작인 "기사 아이단과 비밀의 문"을 읽었다....미국의 한 흑인 청소년 아이가
우연한 기회에 렐름거리는(?) 세계로 가서 자신의 무용담을 펼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이야기였다..짧은시간 마스터한 무술과 자신의 능력으로
엘리블을 위기에서 구하고 새벽의 기사라는 칭호를 얻고 다시 현실세계로
의기양양하게 돌아온 아이단...그러나 렐름에서의 근위대장이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고 일종의 도플갱어식의 우리의 현실세계의 거울과 같은 렐름의 
다른 나의 쌍둥이들의 운명도 현실의 나와 함께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게 전편의 대략의 줄거리였다..혹시라도 전편을 못읽어보신분들을 위한 써어비스~~ 

자..그럼 2편격인 "기사 아이단과 웜로드의 전설"을 살펴보자...내용을 안보구선 역시
아이단이 또다시 자신의 능력과 렐름에서의 영웅적 행위를 펼쳐보일것같은 느낌이 무지
많이 억수로 확실히 드는 제목일진데??...내용은 아이단은 안드로메다에서 뛰논다.
실제 주인공은 아이단의 학교친구 앤트워넷 린 리드라는 여학생 되시겠다..물론 렐름의세계를 믿는다는 전제하에 그녀의 렐름모험기가 이루어지는거쥐...아이단은??..거들뿐!!
이제 아이단은 한번 겪어봤으니 구태의연한 느낌이 드는것일까?...이번에는 아이단 대신에
앤트워넷이라는 청소년 여인네를 내세워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내용과 구성과 형식은 전편과 거의 동일하다...새로운 창작식의 구성방식이나 흥미로운 내용을 재구성하여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진 못한다...작가는 애초부터 이 점을 정확하게 꿰뚫고 구성을 그대로 두고 주인공만 바꿔서 약간의 독서의 긴장감을 주는듯한 꼬롬한 방식을 택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구성상의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엘리엄왕의 부름을 받고 렐름으로 향한 앤트워넷은 그속에서 자신이 믿는 엘리블의 세상을 위해 목숨을 바쳐 기사로서의 수행을 완성하려고 하나...일단 전편과 다른점은??????....마지막에 1편처럼 깔끔하게 마무리짓지 않고 마지막 3편의 예고편을 보여주며 끝을 낸다는것이다...2편에서는 마무리 되는게 하나도 없다... 자..그럼 3편에서는??...대강 짐작이 가시는가?...1편의 주인공 아이단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제목이 얼매나 부끄럽겠는가?...재 등장한 아이단과 앤트워넷과 아이단의 친구 로비의 렐름 쌍둥이 컨의 활약과 렐름의 모험담이 펼쳐지리라는 상상적 예고를 보여주면 이 소설은 끝을 맺는다...이론!!~~ 밑밥을 무지하게 던져주는 방식은 어디서 배운거람??..미국드라마식의 밑밥인데???..짜증나!!!~ 그러니까 이 2편격인 웜로드의 전설편에서는 3편으로 가기위한 중간다리역할을 하고있는 소설로 보면 딱 좋겠다...1편에서의 긴장감도 상당부분 줄어들었고 1편에서 겪었던 방식의 모험담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흥분은 느끼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단!!!!!~마지막 3편으로 이어지기 위해 펼쳐놓은 전쟁의 서막과 웜로드의 부활로 인한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아이단의 등장이 3편에서 진정한 영웅의 모험담으로 이어질 공산이 무지 크다는 기대감만 안고 책을 덮을 수 밖에 없었다...이런 시리즈의 단점같으니라구!!!~~2편을 안보고 넘어가면 내용상 흐름상 맥락의 끊김이 있을테고 보고 나면 1편이랑 큰 차이가 없음에 짜증이 밀어올라올테고....이왕 읽을려면 즐거운마음으로 읽자!! 3편격인 마지막편의 제목이 "기사 아이단과 마지막 폭풍"으로 나와 있다...이런 폭풍간지의 제목이라니,.!! 1편과 2편에서 뿌려놓았던 수많은 밑밥을 중심으로 펼쳐진 마지막편의 휘오리바람이 장난이 아니지싶다... 설마?..흐지부지하게 일괄적 승리방식을 채택하여 네이팜탄 하나로 마무리 짓는 형식의 소설은 아닐꺼라 굳게 믿고 비록 청소년 판타지의 영역을 벗어난 중년아저씨의 판타지로망이지만 무시하지 마시고 언능 출간시켜주시기 바란다..개인적으로 난 짧고 깔끔하고 무난한 세권정도의 판타지가 좋다..무협지처럼..ㅋㅋ 

마지막 한마디..."총 세편의 판타지 시리즈물....1편에서 주인공이 활약...3편에서 대미를 장식할 마무리..2편은?..거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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