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 일상적인 삶과 남자들의 사고습관을 지배하던 약탈활동이 생산활동에 차츰차츰 자리를 내주게 되면서, 축적된 금전이 약탈이라는 명예로운 활동의 전리품을 대신하여 우월함과 성공을 대표하는 인습적인 지표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그에 따라 정착 산업이 성장하면서 금전의 소유는 명성과 존경을 부르는 관습적 근거로서 상대적인 중요성과 효력을 획득하게 된다. - P5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난초는 오랫동안 재능 있고 덕있는 남자의 은유로 기능하였다. 야생에서 꽃핀 난초는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재능을 상징했다. 반면 화분에서 자라는 난초는 관직생활을 하는 유능한 학자들을 나타내 주었다. 따라서 난초 그림들은 적절하게 제발이 붙는다면 유교적 관료체제의 구성원들(*학자 및 관료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 P7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색은 사람을 미혹하는 색이다. 권력의 부귀와 위엄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색이기도 하다. 사람을 숙연하게도 하고 도취하게도 한다. 금색은 매혹이 충만한 색으로, 사람의 욕망을 유발한다. - P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동예술이 단지 고도의 공예 기교의 수준을 나타내는 예술작품일 수밖에 없을 때, 이는 실제로 그것의 종결 지점에 이른 것이다.  - P10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몸의 생김새를 보면 붓이 가장 날카롭고, 먹이 그 다음이며, 벼루는 둔한 물건이다. 어찌 둔하게 생긴 것이 장수하고 날카롭게 생긴 것이 요절하지 않겠는가? 또 그 쓰임을 보면 붓이 가장 많이 움직이고, 먹이 그 다음이며, 벼루는 고요한 물건이다. 어찌 고요한 것이 장수하고, 움직이는 것이 요절하지 않겠는가?
여기서 나는 양생의 도리를 터득하였다. 그것은 둔함으로 몸을 삼고 고요함으로 쓰임을 삼는 것이다. - P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