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평점은 순전히 내 수준에 안 맞았기 때문이다.책의 문제가 아니다. ( 아닐 것이다 )화학이 ˝순수 학문˝ 의 어려운 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 실생활˝ 임을 알리고,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머릿말에서 밝히 듯, 그 대상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인 듯 하다.지은이는 과학 교사였기에 가르치는 입장에서 흥미를 주고자 했지만, 성인인 나는 모두 아는 내용이어서인지 앎의 재미는 없었다.( 고등, 대1 학부에서 화학을 공부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끝 .....덧. 나도 알라딘 북플 활동을 제대로 해 보고 싶다.서평이란 것을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작성해 보고 싶다...
막 끝장을 덮었을 때의 감성, 여행의 짐을 꾸리며 익숙한 내 집으로 가기 전의 정리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싶었으나.. 고장난 노트북 ㅠ.폰으로 쓰기엔 손가락이 생각을 따라가지 못 할 것 같다.며칠 내 다시 정리하여 제대로 된 리뷰를 써야겠다... 지금 이 느낌이 시간이 지나며 사그라질까 아쉽다...ㅠㅠ
내가 딸을 낳고 부모가 되니, 세상의 모든 어른스러움은 모두 내 몫인 것 같았다. 인내하고 견디고 아끼는 일이 희생이라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아이가 6살이 되자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이야기를 하고, 나름의 영역을 만들기 시작했다.그러면서 알게 되었다. 그 시간들이 선물이었음을.. 뒤늦게 말이다.한 편으론 아이 셋을 키우느라 당신들의 삶은 자식들에게 다 바쳤던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다. ( 으휴. 못난 것 )시작이 달라 앞서가는 주변인들에게 할 질투를 부모님께 원망으로 표현하기도 했다.그래서일까.윤미네집은 첫장부터 끝까지 속죄하는 눈물의 고백성사였고30 중반까지 겉만 자란 부끄러움을 곱씹는 순간이었다.책은 나에게 말한다.˝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은 참 빠르다.지나고 나면 알게된다.웃음이 넘치는 일상, 가끔은 지친 날들마져 기억하라.곁에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른다는 진부한 이야기가 때론 가장 정확한 표현이다. ˝